구조론 연구소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올려봅니다.
『 영단어, 아기처럼 생각하라! 』 라는 제목의 프로젝트 중
prologue 에 해당하는 글입니다.
혼자 글쓰고 편집까지 다 하려니
시간이 몇배는 더 들긴 하지만 이것도 재미있네요.
ps. 뒷부분에 새로 작업한 글을 추가했습니다.
요기서부터 내용추가한 두번째
[ 관계안에 답이 있다 ] 입니다.
지리적(지방거주) 시간적(아기 돌보기) 제약으로 꽁꽁 매여있는 처지이지만
언젠가 한번 직접 자세한 내용을 듣고 참여하고 싶네요.
조영민 님이 영단어를 만들고, 바라 님이 영문법을 만든다하니, 앞으로 구조론 영어의 시대가 올 것 같소.
컴퓨터 프로그래밍 분야는 현실세계를 효율적으로 모방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역할,관계의 문제에 대해서도 흥미로운 패턴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하나의 인간을 기술할 때 직장인으로서의 "김대리 김군"과
예비군 훈련장의 "김병장 김군"과 병원에서의 "환자 김군"과
편의점 손님으로서의 김군등 많은 관계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추가 할 것인가가 이슈가 됩니다.
많은 컴퓨터 언어에서는 이런 경우 인터페이스(interface)를 정의하여 사용하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에서는 일하는 대학생 A군과 그 편의점을 방문하여 물건을 구매한 직장인 B군의 경우
A군은 "편의점 점원 interface" 가 구현되어 있고, B군은 "편의점 손님 inteface"가 구현 되어 있기 때문에
서로 통신을 원할히 하여 물건을 판매및 구매 할 수 있는 것 입니다.
부시맨은 같은 인간이지만 편의점 interface가 구현되어 있지 않은 인간이어서 편의점에서 통신이 안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점원 A는 손님의 남녀 ,지위고하,직업등에 관련없이 "편의점 손님 interface"를 구현한 사람이면 통신이 가능하고,
반대로 손님의 경우의 "편의점 손님 인터페이스"만 구현하면 어떤 편의점을 가든,어떤 점원을 만나든 통신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A와 B가 서로 알지 못해도 같은 interface만 구축되어 있으면 통신이 가능하다는 거죠.
이런 방법이 아닌 일반적인 방법의 경우 프로그램 세계에서는 A 와 B는 서로의 정보를 모두 알아야만
통신이 가능한 구조가 되서 확장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구조론 영어의 시대... 곧 올겁니다.
구조론이 먹어주니 영어는 그에 따라갈 뿐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