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남 노무현 - 추도사 전문> ### 그 많은 정치인들 중에, 그 많은 논객들 중에 김대중만한 사람 하나가 없다. 어휘선택만 봐도 알 수 있다. 뭉기적거리지 않고, 조건달지 않고 바로 탁 탁 튀어나와주는 단어가 있다. 이게 진짜다. 김대중과 그 밖의 모든 인물을 비교하는 것은 마이클잭슨 춤과 한국 댄스가수들 손발이 오그라드는 춤을 비교하는 것과 같다. 사람이 귀하다. 참으로 귀하다. 사람 귀한줄 좀 알았으면 좋겠다. 세상 인간들아! 남은 사람 마저 사람 잃기 전에 정신 차리자. ∑ |
노무현 대통령의 대해 가장 잘알고 잘표현한 추도사라 생각됩니다.
잘알고 잘표현한다는 것은 그만큼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했다는 뜻이됩니다.
글 가져갑니다.()
민주시민이 되기 위해 당연히 물려받아야 할,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주어야 하는 유산이오.
김구 노무현 김대중... 선각자들이 우리에게 준 가장 커다란 선물이기도 하오.
깨달은 자, 내공이 차고 넘치는 자에겐 구조론 공분들 더 무슨 소용이 있겠소.
허나, 배움을 도구로 뭔가 수작을 부려보겠다고 용을 쓰는 자들에게 구조론인들 무슨 도움이 될까 싶소.
하지만 오연호 조폭똘마니 책장사는 돕지 않을겁니다.
( 인터뷰 언제 한건데 이제사 출판하는지? ----- 죽여놓고 곡소리음반장사하는 것 같아?)
"여보 나 좀 도와줘 "= '오연호 ! 나 좀 살려줘 ' 너는 그때 그렇게 들렸어야 하고 들어야만 했다
사람목숨 살리는데 일분 일초 그 다급한 시간 뭐하다가 이제사................
그 분 살아생전 이 책 출판되었어야 한다!!!!!!! 이 살인마 !!!!!!!!!
신 앞에서도 "안됩니다" 할 수 있는 사람.
신과 팀플이 가능한 사람.
노무현은 절대 지울 수 없는 새로운 시대에 기점.
김대중대통령님이 먼저 노무현대통령님깨 맞장을 신청 하셨군
제가 노무현대통령님깨 맞장을 신청 할러고 했는데
노무현대통령님 맞장 함뜨보이시더.............!
김대통령님의 모습을 보면서 같이 울었습니다.
철없이 당신을 능멸하던 20대 청년이
마흔이 넘어서야 이놈의 자유대한에서 당신에게 진 크나큰 부채를 깨닫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술을 마시고
오늘도 우네요.
유행가 가사처럼
정주고 내가 우네요.
뜻을 지킬 일을 하는 사람.
뜻을 나눌 말을 하는 사람.
끝을 보여주어 멈추게 하는, 돌이키게 하는 사람.
오래도록 함께 살아주었으면 참 좋았을 사람.
가도 보낼 수 없는 사람.
서거 1년 전, 봉하방문객에게(1/2)-지금은 내 생애 최고의 순간
http://www.youtube.com/watch?v=YTh1V3OKPsI
서거 1년 전, 봉하방문객에게(2/2)-언론과 다툼이 잦았던 이유
사람과 사람의 관계.
니가 없으면 나도 없다 시네요.
사람과 짐승이 맞서 있으니,
사람 간의 관계가 더 없이 소중히 느껴지네요.
노통님과 동시대를 살았다는 그 자체 만으로도,
그런 분을 알아 봤다는 그 자체 만으로도,
많이 행복했고 자랑스럽다오.
그분의 등짐 나누어 지고, 부지런히 진도 내야지요.
지지자 노릇 제대로 못했다는 것에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지지는 하면서 나설 용기가 없는 소시민이지만
두 분의 위대한 정신과 유산이 제 아이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힘쓸 것입니다.
우공이산, 노 대통령이 봉하로 내려가셔서 하셨던 것처럼
노력해야죠. 드러나든 드러나지 않던 최선을 다해서.....
기존의 것들을 고수하려는 욕망이 크지요.
그걸 뛰어넘어 살아오신 두사람과 함께 살아왔다는것이
자부심이 됩니다.
서구인들이 아무리, 아시아의 비민주성을 비웃는다 하더라도,
김대중 노무현이 있는한
우리 자신있습니다.
감사하고 죄송하고 '호랑이 아버지에 개자식 (김대호 글에서)'소리
듣지 않도록 정진하겠습니다.
학교에서의 두발자유화 열망과 같은 것들에 비길지언정
뼈져리게 흐느끼는 그 무언가가 없다. 유감이지만.
그것은 따놓은 당산이며
아무리 지금의 현 정부가 노골적으로 그때그시절에 회복했다는 민주화라고 하는것에 태클을 건다해도
우리네들에게서 들을 수 있는 소리란, "간지럽다" 정도?
참 위대하신 분들입니다.
육신의 반쪽까지도 나누어 기지셨으니,
그 아름다운 영혼의 소통에 무슨 걸림이 있겠는가.
비록 육신의 반은 무너졌고 나머지 반 역시 잦아들지언정,
그 육신에 긷든 아름다운 영혼은 깨어있는 국민의 가슴에 담겨, 영원히 영원히 살아남을 것.
우리들 가슴에 님들의 영혼을 담아, 년년세세 영원히 이어가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