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를 채굴단계부터
전체과정을 책임질 기술자와 전문인력이
베네수엘라에 없거나 부족하기 때문이지요.
일부는 정권에 완전히 등을 돌렸고.
러시아도 석유 팔아서 먹고 사는 것은 베네수엘라와 똑같은데
러시아는 먹고 살고 베네수엘라는 엉망이 되는 이유는?
유가하락을 논하지만 유가는 상당히 회복되고 있습니다.
전문가 집단 중심의 중간인력을 양성하지 않았고 그럴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중국이 베네수엘라에 투자하고 싶어서 안달난 상태인데
이넘들이 워낙 약속을 안지키므로 막대한 돈을 떼인 중국도 쩔쩔 매고 있는 상태입니다.
러시아는 가즈프롬 직원들에게 특별대우를 해주고 있고
푸틴이 자기 패거리를 가즈프롬에 심어서 잘 포섭해놓고 있어요.
사회주의도 포퓰리즘도 본질이 아니고 무능력이 본질입니다.
중간 세력을 양성하지 않으면 진보든 보수든 망합니다.
중간세력이 외부에서 들어와 대타로 용병뛰면 곤란한게
동남아의 화교세력처럼 되어서 독점하게 됩니다.
말레이지아 원주민은 대학을 나와도 학점 따기 쉬운 이슬람학만 전공하고
전문기술을 배우지 않고 화교들만 전문기술을 배워서 나라가 겉돌고 있는 거지요.
한국도 화교세력이 강했는데 박정희가 쫓아냈습니다.
베네수엘라 자체 역량은 안 되고 외주를 주면
외부세력이 먹튀를 하는데 겉돌게 되어 망하는 구조입니다.
동남아는 군부를 장악한 토착세력과 경제를 장악한 화교세력이 분점한 상태인데
그래도 토착 군부세력이 화교 경제세력보다 우위에 있지만
중남미는 거의 미국 경제세력이 나라를 거덜내 버립니다.
차베스주의 배후에는 거대한 민족주의가 도사리고 있는 것이지요.
문제는 한국의 경우 화교를 축출하고 한국화를 성공시켰는데
하긴 한국은 화교세력이 약했으니 비유하자면 그렇다는 말인 것이고
베네수엘라는 현지화시킬 능력이 애초에 안 됩니다.
진보나 보수나 이념논의로 가서 이런 본질을 외면하고 뜬구름 잡는 말만 합니다.
자본주의냐 사회주의냐 포퓰리즘이냐 아니냐 이런건 개소리고
본질은 민족주의고 과연 민족의 역량이 있느냐인데
이 논의로 가면 벌집을 잘못 건드려서
인종주의로 가게 될까봐 지식인들이 쉬쉬 하는 거지요.
지금은 용감하게 진실을 말할 때입니다.
외주를 주면 국부를 털리고 자체역량은 안 되고 딜레마입니다.
물론 길은 있지만 험난한 길입니다.
일단 국가 간 신의를 지켜서 투자할 나라 곧 중국과 관계를 회복하고
떼먹은 중국채무는 유전을 넘기는 것으로 해결하고
정권에 등돌린 중간세력을 키워서 중산층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자본파업에 나선 기술자와 금융인들을 회유해야 하고
그러려면 정권교체부터 해야 합니다.
베네수엘라의 진짜 문제는 외교를 잘못해서 국제신의를 잃은 것입니다.
세상에 구두쇠가 유태인 아니면 중국인들인데 중국인 돈을 떼먹다니 대단한 배짱.
물살을 이겨내는 몸 짓으로 상체를 앞으로 밀게 되는데 이때 몸이 물위로 잠시 뜨는 현상을 체험한다.
속도를 내기위해 물장구를 치고 물과 몸을 수평으로 하면서 호흡을 하게 되면서 비로서 수영의 형태를 갖추게 된다. 코치는 바로 이지점에서 보기 흉한 자세를 다듬어 주고 불규칙한 호흡에 리듬을 타게 하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시키는 생활체육이 만들어 진다. 그런데 이런 과정을 가만히 생각으로 시뮬레이션만 하면 뜻대로 되지 않는다. 마찰과 시행착오에 대한 손실비용이 발생하기 때문.
수영을 하려면 물과 친해지는 훈련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