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은 쿨하다.
이명박에 대한 오해가 많다.
쥐 입으로도 그렇다고 한다.
이번 선거 후기도 그렇다. 이명박이 스탑할까? 안한다. 하면 쿨박이 아니다.
이명박에게도 나름 한가락이 있다. 일관성이 있다.
"힘"이다.
쎈가? 나보다 쎈가? 세면 숙인다.
그냥 숙인다. 다 준다. 모두 준다. 단, 약한 넘들을 수탈할 권리를 챙긴다. 빼앗아서 준다. 그러면서 남긴다.
명료하다. 쿨하다. 세면 그만, 약하면 됏고다.
세면, 다 준다. 서울시도 주고, 독도도 주고, 카트 운전도 해 준다. 까라면 깐다. 까라고 해 주는 걸 매우 감사해 한다.
쎈놈들께서 제발 쥐들을 센놈들 도구로 써 주시길 기도한다.
그게 쿨박이다.
대한민국 정보기관은 지금 이 순간도 온갖 고급정보를 엮어다 바치겠지만,
쿨박은 한 줄로 세우는 이 한가지 일에 쓴다. 센 넘 순으로, 쑥일 넘, 챙길 넘과 갈굴 넘. 그리고 죽일 넘.
쿨박을 번뇌하게 하는 것이 있으니 "죽일 넘"이다.
도대체 이해가 불가하다. 힘으로 안되는 넘들이 갈구어서는 말을 듣지 않는다. 챙겨줘도 싫텐다. 나눠 먹는 것에도 응하지 않는다.
이해도 아니되고, 설득도 아니되고, 놔두면 불안하니 죽인다.
쿨박에 확신은 세계적이며, 우주적이다.
세계를 돌아보니, 확실히 힘 쎈넘 맘대루다. 쿨박과 꼭 맞는다. 한국도 딱 이래 줘야 한다고 믿는다.
쿨박은 신앙한다. 여호와 하나님을 신앙한다.
서울을 바쳤더니 대한민국을 주셨다.
이제 대한민국을 바쳐 다음 상 받으려 한다.
"대한민국 국민이 미일중러 보다 센가?"
쿨박을 대통령으로 뽑아올린 대한민국은 이 질문을 대통령으로 부터 받고 있는거다.
물론, 궁굼해서 묻는 것이 아니다.
결론을 내기 위해서다.
"대한민국 국민이 미일중러 보다 센가? 아니라면 말로 할 때 까시라!"
이것은 쿨박이 대한민국 국민께 드리는 쥐나름충정어린 말씀이다.
힘을 부딪쳐야지요. 맞습니다.
그런데 힘만으론 깨진다는 거지요.
이번 선거는 쥐박이들이 선방했다는 거.
전쟁 불사 포즈로 당권장악력을 높였고,
mbc 파업 국면 등의 돌파로 언론지배력도 끌어 올렸습니다.
천안함 사건의 세계화로 대한민국은 꼴통에 완전히 접수되었음을 널리알리는 성과도 내었지요.
다만, 이번 선거로 국민이 정권 심판의지와 교체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는 것이 우리쪽 성과지요.
국민 직영 언론을 낳는 것이 피해갈 수 없는 순섭니다. 될 때까지 해야 되는 과제인거지요.
김구부터 박종철까지 바치고서야 투표권을 찾았지요.
노무현과 김대중의 피를 보고서야 국민이 정당을 시작했습니다.
언론을 낳아야 합니다.
될 때까지, 인물을 희생하며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어쩌면 다음 대선때 유시민과 함께 떠오르는 잠룡이 될지도 모르겠소.
강온으로 다양한 공격수들이 나와주어야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