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불교의 선종이 대승이었고, 여기서 깨달은 선사가 많이 나온 것으로 압니다. 선종은 보수나 수리는 쓸데없는 것이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저는 다르마가 쉽다고도 보이고, 어렵다고도 느껴집니다. 쉬운 이유는 용기만 내면 되고, 어려운 이유는 호연지기를 품기 힘든 것입니다.

다르마는 힌두교에서 나온 단어로 알고 있는데, 운명이나 의리 쯤 되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세상을 사는 게 그것을 찾는 과정으로 봅니다.

구조론은 마이너스일 텐데요. 출구는 찾기 쉽지만 근본 원인이 아닙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입구를 발견하고, 깔때기의 위를 차지할까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신웅

2024.06.26 (15:13:05)

청소년 때까지 나는 매우 단순한 사람이었다. 그냥 친구들과 어울려 공 놀이를 하는 게 좋았다. 그러다 대학생이 되고, 삶에 눈을 뜨면서 고뇌 하게 되었다. 수많은 고민과 함께 방황이 찾아왔다.

대학생 때 나는 답을 찾으려고 했다. 그런데 찾아지지 않았다. 여전히 이것은 내게 의문으로 남아 있다. 다만, 이제는 호르몬을 알고, 의리를 배웠고, 운명을 찾는다. 그렇게 내 인생은 리뉴얼이다.

청춘의 절정에서 난 미치게 되었다. 한국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온통 화병에 걸린 사람이 천지였다. 이제 우울의 단계를 지나 긍정하는 시기에 도달했다. 난 그 무엇도 비난하지 않게 되었다.

인생이란 매우 단순하면서 어렵다. 깨달은 자에게 삶은 모형으로 읽힌다. 그렇지 못한 자에게는 그저 복잡함일 뿐이다. 요즘 난 어렴풋이 내가 가야할 길을 느낀다. 내게 인생은 명쾌해진 것이다.

난 진리의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즉 용기를 낼 수 있는 사람일까? 이제는 긍정해 보고 싶다. 한 번 죽었다 깨어난 인생인데, 두려워할 것이 무엇인가? 오늘부터 일관된 길을 걸어보고 싶어졌다.

사실 난 어제까지도 아이였고, 소인이었다. 그런데 오늘부터 어른이 될 것이고, 대인이 되는 삶을 선택했다. 이제는 어리석게 살 수 없다. 그러기에는 내가 허비한 인생의 시간이 매우 안타깝다.

우리는 모두 인생의 승리자가 될 수 있다. 그것은 신의 친구가 되는 방법으로 가능하다. 그리고 승리자의 친구가 됨으로써 가능할 것이다. 많은 사람은 가능은 하되, 불가능한 삶을 살고 있다.

사람은 똑같이 태어나서 다르게 살다 죽는다. 공자가 말하길 자신이 스스로 선택한 모양새 때문이라고 했다. 이제 거짓의 길을 걷지 말자. 우주가 내게 심어둔 자연스러운 큰 길을 걸을 것이다.

# 구조론 안내와 다양한 글을 읽고 느낀 점을 썼습니다. 
이곳이 새롭게 느껴지고, 신세계로 다가옵니다. ㅎㅎ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4.06.26 (15:34:41)

떡밥을 던졌으면 회수를 해야 합니다. 

선종은 보수나 수리는 쓸데없는 것이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 이 말이 왜 나옵니까? 

보수나 수리나 같은 말인데 무얼 보수하지 말고 수리하지 말라는 건지?

인간을 수리하지 말라는 건지?

뜬금 없는 말은 삼가주세요. 

최소 주어 목적어 문장구조는 갖추어야지.

많이 배우든가 많이 배운 사람처럼 글을 써야 합니다. 

선종은 승단과 대중이 충돌해서 불교가 승려중심으로 가야하는가 

신도 중심으로 가야하는가 논쟁에서 

신도 중심으로 가자는게 대승인데 그 과정에서 힌두교가 많이 유입되어

승려중심으로 가자는 부파는 대승비불설, 즉 대승은 불교가 아니라 힌두교화 된 사이비종교다.

무슨 말인가 하면 기독교도 목사 중심인가 신도 중심인가

카톨릭은 교단 중심이고 신도들은 암것도 아니지요.

카톨릭과 개신교의 충돌구조와 

소승과 대승의 충돌구조가 정확히 같은데

문제는 신도들에게 권력을 주니 힌두교로 퇴행해버린 것.

기독교도 개신교는 원시 기독교로 퇴행하고 있는 중

근데 왜 대승이 승리하느냐 하면 문명이 발전했기 때문.

시주를 하는 신도들의 권력이 커져서 

난해한 교리를 떠들어대는 교종의 무리가 밀려나고

절을 지어준 왕이 단박에 깨닫게 해줘.

3초 안에 깨닫게 해주면 사천왕사 지어줄께. 딜이 들어온 거죠.

황룡사 하나 지었다. 나 깨달았냐 못 깨달았냐? 못 깨달았으면 절에 불지른다.

암요. 깨달았고 말굽쇼. 절이 하나 왔다갔다 하는 판에 못 깨달았을 리가 없지요.

이렇게 되어 전국 방방곡곡에 절이 하나씩 들어섰는데.

이것은 권력의 속성을 드러내는 것.

권력은 쪽수가 많으면 안 될 것도 한 방에 되는 거.

정의당은 쪽수가 없으니 무슨 수를 써도 안 되고 민주당은 한 방에 되는 거.

정의당은 난해한 교종 이론을 섬기고 민주당은 간단한 선종 의리를 섬기고.

권력속성에 다 반영되어 있습니다. 

부파불교는 원로원 엘리트 집단과 같고 

대승불교는 민중을 수호하는 호민관과 같고

민중들은 공부를 안해서 복잡하면 감당을 못하므로 쉬운 걸로 갑셔. 

3초 안에 못 깨달으면 추방해버려. 

바둑이라면 포석이 다르마인데 이건 답이 정해져 있어요.

요즘 기사들은 인공지능 포석을 100수까지 외어서 두는데. 

신진서 9단은 ai를 다 외웠어요.

다르마는 법인데 무조건 외어야 되는게 법입니다.

수학이라면 공식이죠.

어느 분야든 무조건 외어야 하는 부분이 있고 각자 알아서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컨대 장사를 하려면 목 좋은 부분을 선점해야 합니다.

이건 무조건 해야 하는 거에요.

백종원이 요리를 가르쳐도 무조건 해야 하는 부분

예컨대 위생문제.. 이건 무조건 해야합니다.

그 부분을 선점하고 그 다음은 상대의 대응을 지켜보며 유연하게.

무조건 해야하는 부분부터 하고보자.

야구선수는 벌크업을 해야 한다.

무조건 해야 합니다.

추신수도 졸라 몸을 키워서 메이저에서 버틴 거지.

즉 어느 분야든 무조건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건 못 배운 사람이나 가난뱅이나 뒷골목 출신도 할 수 있다는 거. 

그것은 평등합니다.

부자든 빈자든 구구단은 외우잖아요.

부자집 자식이라고 구구단 몰라도 된다는건 없어요. 

남자는 다 군대를 가야 한다.. 이런 식의 무조건 해야하는 것이 인간을 평등하게 한다는 거.

동기추구..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것을 하려니 동기가 필요해.

다르마추구.. 무조건 해야되는 것을 먼저 해놓으면 만사가 편해. 

걸핏하면 노력을 강조하는 이유는?

노력은 내일 해도 되니까 오늘은 술을 먹자.

다르마는 만남이고 만남은 타이밍 놓치면 끝입니다.

깔때기의 입구는 씨앗이 들어가는 타이밍. 파종기 놓치면 끝.

내가 비록 파종은 놓쳤지만 수확은 노력해서 잘할 수 있다?

이런 사람은 계절노동자 날풀팔이. 아무리 수확 잘해도 그 수확은 남의 것.

최강야구 같은거 틀어주고 노력 노력 노오력 

이게 계절노동자를 갈아죽이는 맷돌입니다. 

반드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있고 그것은 만남의 형태로 존재하며 타이밍 놓치면 끝이다.

목 좋은 장소를 내가 차지하지 않으면 남이 차지하고 이제 그 자리는 없어요.

포석을 하기 좋은 자리에 내가 두지 않으면 남이 그 자리에 두고 이제 포석은 할 수 없습니다.

다르마는 반드시 타이밍이 있고 그 타이밍을 놓치면 영원히 기회가 없습니다.

노오력은 언제든지 기회가 있지만 

내가 아직 여친을 만나지 않았지만 만나기만 하면 제대로 사랑할 자신이 있다.

그러다 보니 나이가 50. 늦었어. 


프로필 이미지 [레벨:1]신웅

2024.06.26 (22:44:37)

아하, 떡밥을 회수해야 하는군요.
제가 아직 상식적인 면이 좀 부족합니다.

또 저는 자기성찰지능 외에는 딸립니다.
그런데 이것은 자신이 있습니다.

글로 제 생각을 풀어낼 자신도 있는데,
자존감이 아직 낮은 편입니다.

그동안 큰 트라우마가 있어서였는지,
경황도 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세상을 크고 넓게 바라보면서,
배운 사람처럼 글을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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