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4762 vote 0 2015.12.29 (14:00:34)

     

    의사결정권을 행사하여 운명을 바꾸는 것이 자유의지다. 돈이 있다면, 학벌이 좋다면, 미모가 출중하다면, 실력이 있다면 운명적인 만남의 현장에서 합리적인 선택을 통해 운명을 바꿀 수 있다. 좋은 파트너를 선택하면 된다. 좋은 학교, 좋은 직장, 좋은 직책을 선택하면 된다. 반대로 힘이 없고 돈이 없고, 실력이 없고, 재능도 없다면 거꾸로 자신이 상대방에게 선택 당한다. 이 때는 운명의 지배를 피할 수 없다. 전략적 편들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진보의 편, 역사의 편, 진리의 편에 서야 한다. 그리고 일 자체의 치고나가는 흐름을 타는 것이다. 자신의 힘으로 운명을 바꿀 수 없다면 진보하는 세상의 힘으로 운명을 바꿀 수 있다. 단 장기전을 각오해야 한다. [생각의 정석 21회]


    인간은 이익을 선택하므로 환경과의 관계에서 을이 되어 운명에 지배당한다. 승리를 선택하는 사람이 운명을 바꿀 수 있다. 자신의 힘으로 이길 수 없다면 이기는 편에 붙어야 한다. 단기전으로 이길 수 없다면 장기전으로 이겨야 한다. 실력으로 이길 수 없다면 일 자체의 치고나가는 기세로 이겨야 한다. 그것은 사건의 기승전결 전개에서 기의 포지션에 서는 것이다. 벤처붐처럼 새로 뜨는 흐름에 가담하는 것이다. 10의 무대에서 싸워 졌을 때 100의 무대에서 재도전해야 한다. 판돈을 두 배씩 올려서 계속 베팅하면 반드시 이긴다. 부단히 더 큰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 더 큰 판을 벌려야 한다. 호연지기가 있어야 한다. 고향친구나 가족들에게 자랑하기 위해 더 큰 무대로 옮겨가지 못하는 자는 패망한다. 주변사람에게 인정받을 마음을 버리고 신과의 고독한 대결에 나서야 한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24473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14157
4269 찰스와 영국 원숭이들 1 김동렬 2023-05-07 4722
4268 국힘당이 망가진 이유 1 김동렬 2024-02-07 4723
4267 쌍방향 통제는 없다 1 김동렬 2019-03-28 4725
4266 사랑의 정석 40, 일이 깨달음이다 image 1 김동렬 2016-01-26 4734
4265 사랑의 정석 49, 도망치지 말라 image 2 김동렬 2016-02-05 4737
4264 이준석의 몰락 김동렬 2022-08-13 4737
4263 이낙연 배후는 동교동? 5 김동렬 2021-01-02 4740
4262 사랑의 정석 52, 고빗길 넘어가기 image 1 김동렬 2016-02-12 4741
4261 사랑의 정석 56, 길 끝에서 만난다. image 1 김동렬 2016-02-18 4746
4260 존재의 핸들 김동렬 2024-01-14 4752
4259 사랑의 정석 18회 1 김동렬 2015-12-24 4755
4258 의사결정구조 2 김동렬 2020-03-19 4756
4257 사랑의 정석 5회 1 김동렬 2015-12-02 4762
4256 계 체 각 선 점 1 김동렬 2021-11-29 4762
» 사랑의 정석 21회 김동렬 2015-12-29 4762
4254 위선은 선이다 김동렬 2021-12-29 4766
4253 에너지는 수렴된다 1 김동렬 2019-07-25 4769
4252 구조론 사전 1 김동렬 2016-01-06 4773
4251 사랑의 정석 3회 1 김동렬 2015-11-30 4775
4250 고통은 없다 2 김동렬 2019-03-24 4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