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4672 vote 0 2015.12.16 (16:23:54)


     

    이런 연습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음식을 맛있게 먹어보기.
    싫어하는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즐거운 마음으로 들어보기.
    싫어하는 사람을 찾아가서 먼저 인사 해보기.
    하루 종일 혹은 일주일간 아무 계획 없이 즉흥적인 삶을 살아보기.
    아무 방향으로나 대략 일직선으로 끝없이 걸어가보기.
    깊은 밤중에 공동묘지에 가보기.
    실내에서 발가벗고 생활해보기.
    통증이 아니라 쾌감이라고 생각하며 매를 맞아보기 [생각의 정석 13회]


    인생은 게임이다. 첫 번째 게임은 내가 지도록 설계되어 있다. 왜냐하면 게임의 룰을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게임도 내가 지도록 설계되어 있다. 왜냐하면 두 번째 게임은 단체전이기 때문이다. 세 번째 게임은 내가 이겨야 한다. 혼자서는 이길 수 없고 이기는 팀에 들어 편먹어야 이길 수 있다. 진리의 팀이 당신이 가담해야 할 이기는 팀이다. 이기려면 의도를 가져야 한다. 작심하고 뒷통수를 쳐야 한다. 이길 마음을 먹어야 이긴다. 신체에 대해서도 이겨야 하고 감정에 대해서도 이겨야 한다. 환경에 대해서도 이겨야 하고 집단에 대해서도 이겨야 한다. 본능에서 이성으로 갈아타면 신체를 이길 수 있고, 행복지향에서 존엄지향으로 갈아타면 감정을 이길 수 있고, 기승전결의 기에 서서 주도권을 얻으면 환경을 이길 수 있고, 소승에서 대승으로 갈아타서 열등의식을 극복하면 집단을 이길 수 있다. 최종보스를 격파하고 정상에서 신을 만난다. 신의 게임에 가담할 수 있다.  




DSC01488.JPG


[레벨:30]솔숲길

2015.12.16 (19:41:09)

[생각의 정석 13회] 글쓰기의 정석

http://gujoron.com/xe/393140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28399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18354
4315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image 7 김동렬 2011-11-10 12209
4314 "이명박-약하다 약해" 김동렬 2007-05-02 12207
4313 우리당 위기 인식해야 한다 image 김동렬 2004-05-04 12207
4312 하늘에서 땅으로 image 2 김동렬 2018-02-21 12206
4311 구조론 학교 image 김동렬 2009-01-08 12206
4310 구조론 총론 김동렬 2008-02-13 12205
4309 남의 시소에서 내려오라. image 4 김동렬 2011-12-12 12194
4308 인간은 왜 거래하는가? image 6 김동렬 2017-12-22 12193
4307 깨달음의 구조 image 2 김동렬 2011-02-18 12192
4306 마음의 탄생 image 11 김동렬 2010-10-20 12191
4305 빅뱅 이전에 무슨 일이 image 1 김동렬 2017-11-04 12190
4304 구조론의 교육사상 image 2 김동렬 2018-01-11 12187
4303 구조는 짜임새다 image 김동렬 2018-01-04 12186
4302 왜 공자가 스승인가? image 2 김동렬 2017-12-22 12186
4301 근태 동영이 신당의 걸림돌이다 김동렬 2007-01-19 12184
4300 마음읽기 image 9 김동렬 2010-10-25 12175
4299 참다운 삶을 찾고자 한다면 image 2 김동렬 2011-12-01 12172
4298 선택하지 말고 대응하라 image 6 김동렬 2018-04-13 12168
4297 돈오점수는 없다. image 9 김동렬 2012-11-06 12166
4296 김기덕의 빈집을 본 특별한 소수인 당신을 위하여 김동렬 2004-10-18 12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