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수석이 주택을 이데올로기로 보는 것 같은데
수요와 공급으로 봐야 합니다.
김수현수석을 보면 불안합니다.
극단적인 것은
전략을 적에게 노출시키고 일을 하는 것인데
적에게 답을 알려주고 일이 뜻데로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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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인구가 줄면 무조건 집이 남아도는 지 문제도
새집이 필요없는지도 그냥 인구수만 볼 것이 아니라
인구가 줄면 경제가 역성장하느냐 등 복합적인 문제를 봐야 합니다.
둘 다 둔재 맞습니다.
문제가 있는데 해결을 못하면 그게 둔재죠.
천재는 세 가지 의미가 있는데
하나는 스티브 잡스처럼 남이 못하는 생각을 해내는 천재
하나는 수학문제를 모조리 다 풀어버리는 수학천재
하나는 다빈치와 같은 만능 천재.
만능천재는 일단 대중의 환상이라서 그런거 없고
스티브 잡스형 천재는 아스퍼거나 이런 이유로 뇌의 한쪽이 발달해서
일반인과 뇌구조와 사고형태가 완전히 다른 별종이고
수학천재는 우리나라에 많은데 수학대회에서 상 받아오면 천재입니다.
TV에서 영재라고 떠들면 백퍼 수학천재입니다.
잡스형 천재는 대기만성형이라 쉽게 증명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상 받아오는 수학천재는 우리나라에도 바글바글 합니다.
송유근과 김웅용은 둘 다 자기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사실을 들켜서
일단 돌대가리라는게 증명되었고
원래 천재들은 공부를 안 합니다.
초딩 때 대학공부 하느라 기초가 안되어 지금 공부한다는 변명이 웃겨.
천재는 그냥 아는데 무슨 공부?
10대에 상받아오고 20대에 하버드 교수하는 천재가
한국에도 잔뜩 있는데 송과 김은 그 근처에도 못 가는 거지요.
다빈치와 같은 만능천재는 언론의 작품일 뿐 없습니다.
다빈치 발명 중에 제대로 작동하는거 없습니다.
다빈치가 천재이긴 한데 만능은 아니고
중세 그 시대의 기준으로 좀 하네 하는 정도지요.
대부분 천재는 괴퍅하거나 뭔가 비정상입니다.
남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해내는 천재는 증명하기가 어렵고
대중이 인정하는 천재는 당연히 수학천재여야 하는데 송과 김은 둘 다 수학이 젬병.
송과 김은 천재는 아니고 그냥 천재를 연기하는 사람인데
연기가 별로 좋지 않아요.
그 얼굴이 천재얼굴이 아냐.
눈이 어디를 보고 있느냐인데
자기를 보고 있거나 상대방을 보고 있으면 둔재입니다.
아창호라면 20수 앞을 내다보고 있기 때문에 눈빛이 다르지요.
송과 김은 자기를 보고 있는데
자신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보일지를 보고 있어요.
자기소개 눈빛이라는 거죠.
둘 다 시각적 기억력이 뛰어난데
한 번 보고 베껴그릴 수 있는 실력으로 화가로 갔어야 성공.
천재가 자신을 증명하기는 매우 쉽습니다.
상받는게 가장 빠르고 박근혜를 까기만 해도 됩니다.
박근혜를 깠다가는 3일 안에 조중동이 둔재임을 증명해버리겠죠.
들킬까봐 절대 그런 짓을 못하는 거.
동렬님 말씀 중에 송,김 이 두사람의 시각적 기억력이 뛰어나다 하셨는데,
암기력을 다르게 표현하신 건가요?
김웅용은 3살인데 그림을 잘 그리고 글씨도 잘 쓰더군요. 거의 복사기 수준. 송도 비슷합니다.
암기력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암기방법의 하나가 될 수는 있습니다.
시각적 기억은 응용을 잘 못하므로 문제를 약간 변화시키면 답을 못찾습니다.
국어수업때 반대말 비슷한말 찾기처럼 맥락적 암기를 해야 천재지요.
맥락적 암기를 못하고 시각적 암기만 한다면 암기력이 뛰어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서번트 증후군처럼 어떤 건 잘 기억하고 어떤 것은 기억을 못하는 거지요.
길을 찾아도 동서남북으로 찾느냐 시각적 표지로 찾느냐는 다릅니다.
물론 둘 다 잘하면 최고지요.
동렬님! 바쁘신데 한가지 더 여쭈어 보겠습니다.
맥락적 암기라 하셨는데 이건 문장의 흐름을 기승전결로 보는 관점인가요? 궁금합니다
일단 대칭적으로 보는 거지요.
기승전결로 보는 슈퍼 천재는 거의 없을 듯.
물체의 앞을 보여주고 뒤를 그리라고 했을 때
뒤를 그리는 사람이 천재 까지 안 가도 영재입니다.
암기력과 천재는 크게 관계가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암기력과는 반대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새로운 것을 볼 수 있는 "눈"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 천재는 아마도 세상에서는 "둔재"로 인식되겠지요.
암기도 여러가지인데
눈 카메라로 찰칵 찍어서 그대로 복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도 재주라면 재주지요.
그것도 그 분야의 천재이기는 한데 보통 이 재주를 천재라고는 안 하지요.
천재는 패턴과 구조와 체계와 맥락에 능해야 하는데
이런건 금방 표시가 납니다.
천재들은 3살인데 어른의 언어를 씁니다.
단어 쓰는게 다르기 때문에 3분 안에 파악이 됩니다.
이 천재는 그 천재가 아닙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천재는 씨앗이 다른 것인데, 모든 사람의 두뇌는 뉴런이라는 같은 재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용량도 눈에 띄는 차이는 아닙니다. 머리통이 씨디만한 천재도 많습니다. 적어도 구조론에서 말하는 천재는 포지션의 이름을 말하는 겁니다. 원소가 아니란 거죠.
일반인은 유아기를 거치면서 다른 사람이 대상을 지목하는 것을 보고 그것을 따라 학습합니다. 지식의 되물림인거죠. 그런데 천재는 대상과 그 사람을 봅니다. 여기서 한번 갈리는 겁니다. 천재의 특별한 아이디어가 있는게 아니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서 정반합을 이끌어 내는 겁니다.
문제는 천재는 왜 그걸 보느냐입니다. 아스퍼거 항목에 운동능력 부족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저는 이것이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주변에 천재들을 보면 운동을 잘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현역의 유명 감독들 중에는 선수시절 성적이 초라했던 경우가 많은데, 이것도 그런 맥락에서 보면 이해가 되는 거죠.
천재는 운동장애를 가지는 경우가 많은 겁니다. 그러니 말도 이상하고, 웃는 것도, 걷는 것도 이상하고 뭔가 이상합니다. 그래서 아스퍼거 중에는 일반인과 비슷하게 보이려고 일반인코스프레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어울려보려는 겁니다. 그냥은 어울릴 수 없으니깐.
사람들과 어울리려는데 운동중추에 문제가 있으니 다른 걸로라도 떼워야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비정상은 관점의 차원에서 보자면 그들이 선 밖으로 나오는데 도움을 줍니다. 자연스럽게 아웃사이더가 되는 거죠. 그런데 이걸로는 부족합니다. 이런 식이라면 천재는 발에 차일 정도여야 합니다.
여기까지는 준비고, 그 다음은 환경이 천재를 때려야 합니다. 스티브잡스도 그렇고 호날두도 그렇고 많은 천재들의 공통점은 부모가 비정상이라는 겁니다. 부모로 대표되는 성장 초기 환경이 매우 안 좋은 거죠. 물론 양부가 다 안 좋은 경우는 답이 없고, 양부의 지능 차이가 지나치게 큰 경우입니다. 환경이 나쁘면서도 좋은 거죠.
그런데 구조론에서는 인간이 환경을 나쁘게 인식하면 생존전략을 써서 돌대가리가 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그 안에서 꽃이 피기도 합니다. 노무현이 그렇죠. 천재는 천재가 아니라, 천재가 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내몰린 자들입니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존재자체가 에너지를 외부에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천재들은 재수없게 하우스에서 노상으로 떠밀린 겁니다. 그런데 아름다운 꽃은 늘상 그런 똥밭에서 생기기 마련입니다. 천재를 알아보려면 그 사람을 보지 말고, 그 사람 인생의 환경변화에 주목해야 합니다.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을 거쳤다면 맞는거죠. 미국의 대기업이 후계자를 다양한 부서에서 훈련시키듯이.
맞습니다. 고시생은 일단 외부의 정보부터 차단합니다.
그래야 공부에 집중할 수 있으니깐요.
노량진에 집중적으로 홍보를 해야합니다.
자기가 약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속아넘어 갑니다.
강해지게 하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수사관에서 전화왔다는 얘기에 한 번 놀라고,
내 계좌가 위태롭다는 말에 또 놀라고,
도와준다는 말에 마음이 놓이고 철썩같이 믿으니
그 다음부터는 사기의 호구. 알아차림-메타인지교육이 필요합니다.
누가 한 사람 그렇게 해서 뭐가 잘되면, 우르르 그쪽으로 흘러가네요.
처음에는 그게 좋은 것 같아서 따라하고, 나중에는 다 이상해지니까 가만히 있는 사람이 도리어 이상해지는 분위기가 되네요.
산책로에서 마주치는 거미줄의 신비가 풀렸네요.
거미가 기어서는 도저히 만들 수 없을 것 같은 아주 기다란 거미줄이 발견된다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