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하면 범인과 같아집니다.
범죄자는 죽으면서 이렇게 말하지요.
"셈셈이네. 피장파장이네. 됐네."
그러나 피해는 복구되지 않습니다.
누군가가 나쁜 짓을 했다고 해서
내게도 나쁜 짓을 할 권리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범죄자의 교화는 원리적으로 불가능하며
사회는 범죄자를 이겨서 제압하는 수 외에 방법이 없습니다.
한 번 실수로 범죄를 저질렀다면
교도소에 가둬놓을 필요없고 풀어놓고 감시해서 재범을 막아야 합니다.
가둬놓으면 그곳에 범죄자가 많이 있으니 동료를 얻어 범죄족이 됩니다.
범죄족의 교화는 성별을 바꾸기만큼이나 어렵습니다.
물리적으로 이겨서 교도소에 가둬놓아야 할 뿐 아니라
도덕적으로도 이겨서 범죄자가 사회에 빚지게 만들어야 합니다.
세상은 김정은의 결정을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조건이 맞은 곳으로 움직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