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이 축소지향의 예로 제시한 분재 수석 따위는 모두 중국문화입니다.
일본문화가 의외로 중국문화의 표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게 저에게는 소득.
고대에는 육로보다 수로가 훨씬 수월해서 한국보다 일본에서 수당사, 견당사를 더많이 보냈고, 송대에도 일본 무역이 대단히 많았던것 같습니다.
장안에서 강따라, 운하따라 항주로, 항주에서 운하타고 영파. 영파에서 배타고 일본.
개봉에서 운하따라 항주. 뭐 이런 식이었던듯.
일본으로 모든게 갔고, 선종과 함께 여러가지가 다 들어간듯합니다. 나라는 장안을 고대로 베낀 건축구조였다고 할 정도니.... 일본인들은 뭘 잘 안바꾸는 습성이 있어선지, 아직도 황실에서 당나라 옷입고, 송나라식으로 차 타마시고, 등등 지금 중국에 없어진것도 잘도 남아있는듯합니다.
모든건 교통조건이 말해주는듯. 섬나라가 고립이라는 조건은 육로가 수로보다 우수할 즈음에나 맞는 말인듯.
이차대전 때 일본은 먼저 진주만을 공격하였습니다.
서유럽은 일본과 교전이 없었지만
(터키나 서유럽은 일본의 한국침략을 잘 몰라서
일본에 우호적인 곳이 많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2차대전 당시 직접적인 교전당사국인데
오바마는 2016년에 한사람의 개인이 아닌
미국대통령으로써 히로시마에 간 것은 미국인들이 볼 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패전국에 고개숙인 대통령???!!!!
요람에서 무덤까지 끝없는 패자부활전이 전개되는 시스템이 갖춰져야 합니다.
명문대 인기학과 각종 고시 합격 그 자체, 즉 한 방에 판가름나는 작금의 사회구조가 문제입니다.
쓰레기들이 양산될 수밖에 없는 작금의 구조적 모순이 제거되어야 겠지요.
한국의 교내 폭력 및 부조리는 한국(이라는 상부구조)의 문제점들의 복제겠지요? 이론적(장기적)으로는 사회의 문제점들을 바로 잡아야 하는데, 현실적(단기적)으로는 현재 스쿼드 안에서 답을 내야하니...
페이스북 글을 시사리트릿으로 해주셨네요.
말씀하신대로 마을 공동체 문화, 공터놀이 문화가 사라지고, 아이들간의 다툼과 폭력을 모두 도매금으로 학폭법으로 채우려니 사단사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이제는 교사도 싫은 소리 잘못했다간 학부모폭력의 등쌀에 교단의 이슬로 사라질 지경이지요. 한 번 구조론모임에서 더 의견을 나눠야 겠습니다. killlian님 말씀대로 우선은 학급, 학년, 학교 안에서 아니면 교육부 교육청 단위에서 해결의 모델이 만들어져야 뭔가 돌파구가 생길 겁니다. 최근들어 언론 기자들과 협력해서 적어도 무분별한 학폭법의 현실을 알리기는 것만으로도 학부모들의 인식을 바꾸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교사들에게도 정당한 행동을 요구해야하구요.
한때 '축소지향의 일본인' 책이
베스트셀러라 해서 보았는데
그 속에는 '왜 축소지향적이 되었는가'의 본질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없더군요.
그때 엉터리라는 걸 알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