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씽커블은 일견 잘 만들어진 스릴러 수작인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감독이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갈등만 하다가 끝난 영화입니다. 잔인하게 폭탄을 터뜨려야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911트라우마를 입은 미국인이 이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미국이 개새끼라는 걸 밀어부치면 흥행이 안 될거 같고, 그런데 그렇게 안 하면 이야기의 결이 안 맞고, 이도저도 못하다가 어설프게 영화가 끝을 내리죠. 영화에서는 폭탄이 터지는 것으로 묘사되나, 감독의 마음에서는 끝내 터지지 않은 겁니다. 미국이 이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걸 티냈기 때문에 영화는 망했습니다.
미국에 아부하면 윤제균이 되고, 미국을 비판하면 김기덕이 되는데, 둘 다 먹으려다가 아무것도 못 먹은 거죠. 결국 이런 영화를 만들 때는 자신(실제론 호주인)을 미국인으로 둘 것이냐 아니냐의 입장을 먼저 결정해야 합니다. 세계인이 될 것이냐, 미국인이 될 것이냐. 감독은 세계인이 되는 기회를 보았지만 미국인이 되는 걸로 결정한 겁니다. 그게 영화에서 고스란히 드러나죠.
현 사회 언론사들의 액면가를 엿볼 수 있는 기사거리인 셈입니다.
언론으로서 제대로 한 것이라곤 한 개도 없는 그들의 궁핍한 행랑을 보는듯 싶네요.
기사를 쓰는 기자 스스로의 의사결정이 아니라 사주 내지는 꼬봉들의 심기를 살피는 노예근성이랄까.
아무것도 하지않고 입싸움만 할 것이 아니라
행동을 하고 시행착오를 하고 그 과정에서 개선하는 과정을 계속 하다보면
데이타가 쌓이게 되고 그러다 보면
기술도 개발하고 입싸움에서 상상할 수 없는 다른 것을 얻기도 합니다.
독일에서 명이나물 캐먹기
: 독일에 가면 지천에 깔려있다고.
https://www.facebook.com/dogilstory/posts/1747934535421501?__xts__%5B0%5D=68.ARA2FurxpkF-kbYghl5HqTiqz6-3oOqu9FbA26Ko8aFhFXBPlUIvo_JRQqVrrUqEZocCQQHmm6iHx2ASyXXErBmeWi3WLTrcU-gwy6TtXxgjV-FZvLaZjmP1Ua5eBP-e45E7CdNachCNQLvz7iNQpXVSdRSh3vnnEm2rzbnDt3VugMwmniVTOkDQASvcaPl1K6bpDlf3ikrOPWtbvphn5nw1Y8Q&__tn__=-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