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6]부루
read 1796 vote 0 2018.01.11 (23:07:17)

박상기 법무장관 말 한 마디에 저렇게 시장이 출렁이는데

사람들이 문제가 있죠


벌써 문재인 욕하고들 난리인데 왜 이 나라가 개돼지들 천지로 9년의 암흑기를 맞았는지

절절히 이해가 되더군요


솔직히 인간을 믿을 수가 없는 게


사람이 한번 미쳐버리니 옆에서 누가 말을 해도 듣지 않을 겁니다.

아마 지 부모형제가 뜯어말려도 줘패버릴걸요


비트코인이 세계적으로 사라지지 않고 비트코인 자체가 힘을 얻어간다고 해도

자기가 돈을 버는 거랑 별개 문제입니다.


뭐 비트코인 자체가 소멸한다는 의견도 많이 있으나

큰 흐름으로 봤을 때 그러기는 어렵습니다.


제도화되기 전에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가는데

한번 대대적인 양털깎이를 당하는 것이 됩니다.


뭐든지 투기 대상이 될 수가 있습니다.

돈이든 부동산이든 심지어 튤립이든

튤립 파동이야 그러고 말았지만


어떤 재화에 대한 어마어마한 수요가 있는데 공급이 이를 못 따라가니까

화폐 공급은 언제나 부족하다는 동렬님 말씀도 있었지만

비트코인도 당분간 큰 홍역을 치를 겁니다.


물론 블록체인 시스템의 세계사적 의의와는 별개로

사람들이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은

이것이 가지는 세계사적 의미에서의 그것과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것을 잘 구별해야 하며

세상이 어떤 이익을 얻는 것에 내가 단지 편승한다 하여

단기적인 이익을 얻는다는 매우 유치한 사고를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자신은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으며

수많은 사람들의 피눈물 심지어 목숨까지도

미래를 위한 영양분이 될 수도 있는거죠.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개인으로 볼 땐 동일하지 않을지라도

이 세상이 거둔다 세상 전체의 관점에서 사고하라는 것입니다.

후자가 당장 따르지 않는다고 다 걷어차버리고 돌변하는 인간들은

아직 동물의 습성을 벗어버리지 못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레벨:6]부루

2018.01.11 (23:14:36)

지금 많은 사람들이 상투에 잡혀 있는데 이 무렵 막판에 동참한 사람들의 절규는 마치 도살장에 끌려가는 가축을 방불케 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암초를 여기서 만날 줄은 몰랐군요.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4692 금본위제가 아닌 부동산 본위제 유가 증권 혁명 제안. 3 노매드 2018-09-17 1798
4691 전국구조론모임(5월28~29) image 아나키 2016-05-16 1800
4690 AI(강화학습)나 사람이나 거기서 거기 image 4 챠우 2018-11-28 1801
4689 구조론 열린방송 image 1 ahmoo 2016-11-03 1802
4688 국정원을 생각한다 1 수원나그네 2017-03-05 1803
4687 팟빵 구조론 방송국 에피소드가 모두 사라졌습니다. 4 지소장 2018-10-10 1803
4686 대연정은 독재다. 4 스마일 2017-03-05 1804
4685 지름신고 image 1 cintamani 2018-07-31 1804
4684 [공모] 영상제작 및 책자제작 (원전안전기술문제 아카데미) image 수원나그네 2019-10-02 1805
4683 라인의 문제 챠우 2017-03-02 1807
4682 새로운 인간. 아제 2017-11-13 1807
4681 동렬님 글 읽다가 이런 생각 1 아란도 2019-01-23 1807
4680 정부의 HTTPS 차단에 대해서 질문이 있습니다 3 風骨 2019-02-19 1807
4679 122회 4.16 Boston Marathon 대회 참가 4 wisemo 2018-04-17 1809
4678 안희정이 민주당 대표로? 2 스마일 2017-12-30 1810
4677 블록체인 위에 올려진 백과사전, 에브리피디아 mowl 2018-11-05 1810
4676 팽목항부터 더위를 따라 걷다 4 수원나그네 2016-07-28 1811
4675 구조론 목요 열린방송 image ahmoo 2016-12-15 1812
4674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5-10-16 1813
4673 당대표 이해찬 !! 1 다원이 2018-08-25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