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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8]열수
read 2037 vote 0 2016.08.19 (11:29:03)

진화는 환경과의 상호작용의 결과라는 김동렬 선생님의 글을 읽다 생각이 났는데요. 만약 지구 환경에 태양(항성)이 둘이거나 달(위성)이 둘 이상이었다면 즉, 밤과 낮, 음양의 구분이 3분되거나 그 이상으로 나누어졌다면 생물의 성도 암수컷 만이 아니고 제 3의 성도 생겨나지 않았을까 의문이 드네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6.08.19 (11:44:24)

그럴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구조론의 일의성 원리에 의해 우주 안에 2는 없으니 음양은 없습니다.

지구는 N극과 S극이 있는게 아니고 극이 하나입니다.

북극에 가면 자침이 S극을 가리킵니다.

지구 안에 있는 철이 회전하여 자기장을 만드는데 한 방향으로 돌기 때문입니다.

하나가 움직이면 외관상 둘로 보이는 것 뿐 사실은 빛만 있고 어둠은 없습니다.

어둠은 빛을 설명하기 위해 고안해낸 관념일 뿐 가짜입니다.

그러므로 인류는 성이 하나이며 암컷이고 수컷은 없으며 제 3의 성도 없습니다.

수컷은 암컷의 기능 일부를 죽여놓은 것입니다. 

처녀생식은 가능한데 처남생식은 없어요.

컴퓨터는 0과 1로 작동하지만 사실은 하나입니다.

YES와 NO가 있는게 아니라 NO와 NONO가 있는 것입니다.

우주 안에 NO만 있습니다. 

[레벨:8]열수

2016.08.19 (13:36:43)

우주는 구조론의 일의성의 원리에 의해 음양은 없다. 이 말을 전엔 그냥 넘겨 읽었는데 이제야 알듯도 합니다.

그렇지만 생물의 양성 분화라는 진화는 지구 환경의 현상적 두 측면인 밝음과 어둠, 또는 음양을 모방한 것이 아닐까요? 즉 남성(수컷)이 여성(암컷)의 일부 기능이 제거된 것도 지구 환경의 모방이 아닐런지요? 귀가 소리의 모방이고 눈이 빛의 모방이라면....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6.08.19 (13:45:20)

해나 달과는 상관없고 산소와 콴계가 있습니다.
생명의 역사는 산소와의 투쟁의 역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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