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8월 1일 구조론 모임은 다른날에 비해 회원간의 주고 받은 이야기가 많았던 모임 이었습니다.
모임에 참석한 분들도 평소 자주 참여하는 단골 회원보다 처음오시는 분들과 오랫만한 오신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동렬님
고등학생 1명
휴가나온 현역군인 2명
현강,풍골, 오리, 챠우, 수피아,달타냥,아트포트,덴마크달마,...
방송 녹음을 시작하기전에
시원한 맥주와 푸짐한 저녁을 먹으며 각자 옆에 있는 회원분들과 다양한 주제(일본, 빅뱅, 물리, 인공지능, 금융, 구조론 기타) 를 가지고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2부에서는 평소보다 질문 내용도 많아서 여름밤 강가의 난상토론을 연상케 했습니다.
방송내용중 연역 하는 방법을 이야기 하다가
"예측툴로서 구조론은 어디까지 가능한가?" 에 대한 질문 답변으로 이어졌습니다.
질문 답변을 하다보니 시간이 다되어, 원래 하려 했던 방송 주제를 다 채우지 못하고 아쉽게 방송을 종료 하였습니다.
일요일날 올라오는 154회 2부 내용을 기대해보세요.
챠우
다음에는 프로그래밍 얘기도 해보아요~
오리
네 기회가 되면 프로그래머로서 제가 썰을 한번 풀어보죠.
지난번 모임 2부 내용에 컴퓨터 프로그래머라면 관심이 있을 만한 내용이 몇개 나왔습니다.
"닫힌계, 퓨리에 , 주식 , 예측"
퓨리에 이야기는 잠깐 스쳐 나왔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면 퓨리에가 발견한 것중 가장 큰 발견은
"같은 형태를 반복하는 주기를 가진 파동은 아무리 복잡한 것이라도 단순한 파동이 잔뜩 결합해 이루어진다."
라고 합니다.
이것을 그림으로 표현하면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그림 왼쪽의 단순한 두개의 파동을 더하면 오른쪽의 복잡한 파동이 됨]
눈에 보이는 파동의 형태가 복잡해 보여도 반복만 된다면 , 여러개의 단순한 파동의 합으로 만들어 낼수 있다는 말인거 같습니다.
우리 눈에 복잡해 보이는 현상도 실제로는 몇가지 작은 힘의 작용으로 발생하는 단순한 파동의 합일 뿐이다고
해석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퓨리에의 발견을 보고 바로 떠오르는 생각은 주식 차트 입니다.
복잡해 보이는 주식차트도 2차원 그래프 뒤에 여러가지 많은 힘이 들끓고 있어서
그런게 아니고 몇개의 힘만 있어도 복잡해 보일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까지 생각이 들면 개발자들은 다음과 같은 생각이 자동연상으로 일어납니다.
주가 변동 그래프에서
단힌계가 순간적으로 형성되는 시점을 인공지능의 힘을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포착 -> 주가 예측 성공 -> 대박 ^^
이과가 아닌 문과쪽에 가까운 회원분들은 퓨리에의 발견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는지 궁금하군요.
무득
부럽~ 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