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아치교(하늘쪽 아치)는 아치에 압축력이 걸리고 도로판은 그 아치에 매달린 상태가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 있는 아치는 반대로 인장력이 걸립니다. 즉 당기는 힘이 걸리는 거죠. 그래서 두께가 얇습니다. 대신 압축력은 도로판에 걸립니다. 도로판에 압축력이 균일하기가 어려우므로 이를 균일하게 만들고자 중간중간에 작은 보를 놓어서 바닥쪽 아치에 연결시킨건데, 보다시피 그렇게 했음에도 도로판이 울퉁불퉁합니다. 도로판의 두께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겁니다.
일반적인 보와 같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은 하부쪽에 철근을 집중적으로 배근하는데, 그 이유는 철근이 인장력을 부담하기 위함이고 상부쪽의 콘크리트는 압축력을 부담하는 것이며, 여기에 나온 거꾸로 다리가 이러한 일반적인 철근콘크리트 구조물과 같은 원리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런 구조는 구조물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방향의 비틀림에 대한 저항력이 적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트러스트처럼 가새를 많이 배치하죠.
결론적으로 이러한 독특한 방식의 다리가 만들어진 이유는 산간지방이라 재료의 운송비가 많이 나오므로, 철근과 콘크리트와 같은 재료비를 아끼고 대신에 인건비가 많이 들어가게 하여 전체 시공비를 줄이고자 했던게 아닐까 추측합니다.
기억이 납니다. 위에서 누르면 위쪽은 모이고, 아래쪽은 벌려지려 하는데 말씀하신 압축력, 인장력이라 하겠습니다.
돌은 압축력에 강한데 약한 인장력은 철로 보완. 이 둘의 개념으로 보니 구조에 대해 느낌이 옵니다.
압축력이나 인장력이 아니라
압축응력, 인장응력입니다.
124억광년은 관두고 일억광년이 걸리는 거리도 관두고 1년이라도 걸려서 갈 수 있는 별나라에라도 갔다 오면 좋겠지...
L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