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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6]노매드
read 2508 vote 0 2012.04.07 (06:35:29)

김용민이 총선을 삼킨 모양이다.

김어준은 6일자 한겨례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김 후보가 이명박 대통령과 여당을 심판할 절호의 기회에 자신이 위기를 초래했다는 자책감에 많이 울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끝까지 간다. 사퇴하면 나꼼수도 여기까지구나 라며 젊은이들이 투표장에 안 나올 수 있다. 우리가 이걸 왜 했는데"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6일 기사)

이에 반해 민주당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눈치를 보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이제 결론은 나왔다. 김용민이 옳으니 그르니 논하는 단계는 지났다. 비정하지만 정치는 결국 주도권의 싸움. 이번 총선은 김어준과 나꼼수가 주인공이다. 민주당은 2선으로 빠져 주는 것이 맞고 그럴 것 같다.

김용민 때문에 총선을 망치던 승리를 하던 이것은 나꼼수의 결정이다. 애초부터 민주당은 주인공이 아니었다. 가진 것도 얼마 없는 주제에 그것 마저 잃으면 어쩌나 벌벌 떨며 몸사리고 있을 때, 대신 총대 메고 전장에 나간 것이 김어준의 나꼼수다. 이제 와서 희생해 달라고? 그렇게는 안되지. 그 꼴은 못 보지.

싸움에 이기든 지든 주인공의 싸움을 보고 싶다. 관객은 봐야할 권리가 있다. 조연은 뒤에서 조연의 역할에 충실하라. 판을 깰 생각은 이제 접도록 하라.


프로필 이미지 [레벨:16]노매드

2012.04.07 (06:38:31)

페이스북에서 수다 떨다가 담님한테 선수 빼앗겼네.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2012.04.07 (13:09:10)

요즘 가입만 하고 버려 뒀던, 트윗질하다가 선수를 잡았네요^^ 시간이 좀 날 줄 알고 달맞이넷 칼럼회원 신청했는데, 한참을 눈팅만하다가 이제사 올려 보는 중^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양을 쫓는 모험

2012.04.07 (09:39:53)

지고나서 말할 변명꺼리를 찾고있는게요.

이게 다 김용민 탓이야!


바보들은 애초에 이길 생각을 안하고 있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2012.04.07 (13:16:37)

맞소. 그런데 김용민이 좀 아니 무지 세다는 것. 이정희 대표는 뒤를 통합진보라는 당이 지키는 정도지만, 김용민 뒤엔 슈퍼갑 나꼼수와 1000만 팟캐스트리안(대충)이 버티고 있다는 것. 그 중 100만 정도는 아마 70억 인류 중에 가장 영민한 집단 일 수도 있소. 양모님도 문캠프 낙동강 접수 대충 마무리 되면, 어여 팟캐스트 접수 하시오. 아직 무주공산이오.

[레벨:6]폴라리스

2012.04.07 (11:20:48)

사안이 좀 심각하긴 했소. 다른건 그렇다치고.. 여성에 대한 얘기는  사실.. 듣는순간에 마음을 얼어붙게 만들었소. 유튜브에 나돈다는 김용민 그 방송 안봤소. 차마 들을 용기가 생기지 않아서.....처음에는 불쾌감이 컸으나.. 며칠을 곰곰 생각해봤는데 그간 나꼼수에 진 마음의 빚을 생각하면  김용민 건을 차감한다 하더라도 아직은 나꼼수에 빚이 많이 남아있소.   이정희는 용기있는 사람이요. 의리도 있고...

프로필 이미지 [레벨:21]이상우

2012.04.07 (15:39:03)

여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못했다는 김용민의 말에서 솔직함이 묻어납니다.

욕설이 판치고, 그것이 통하는 막말 인터넷 방송시대의 씁쓸한 모습들이 이제서야...

김구라도 욕지거리하고 잘사는데, 지금 김구라보고 뭐라 할 사람 없는데...

김용민이 이 지경인데, 그 환생연극인지 환자연극인지에 나와서 막말 지껄인 인사들과

그거보고 좋아라 하고 웃었다는 정치인들을 조중동이 왜 안까는지?

 

프로필 이미지 [레벨:24]꼬치가리

2012.04.07 (17:03:36)

이판은 잘잘못을 가리는 싸움판이 아니오.

좃중동에 어버이연합류가 언제 옳고 그름을 따져줍디까.

 

코너에 몰린 쥐새끼의 마지막 발악일 뿐이오.

그들의 입에서 "이 나쁜 놈 김용민아!" 하는 소리는,

"나 죽여라 나꼼수들아!" 로 들으면 됩니다.

 

지금은 적과 아군이 뒤엉킨 혼전상태.

적에게 타격을 주지는 못할 지언정, 아군의 등에 칼을 꽂지는 마시라.

김용민은 결코 우리의 적이 아니오.

 

어차피 좃중동과의 싸움은 길게 갈 수밖에 없다오.

이것들이 수구꼴통기득권의 본류!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12.04.07 (18:02:31)

설령 잘잘못을 가린다해도 도무지 비교도 안되는 사소한 잘못일 뿐인데...

절대로 쫄 필요가 없는데

제대로 된 반격을 못하는게 쫌 안타깝소.

 

민간인 사찰과 과거의 막말이 어떻게 등가가 성립되며,

국정을 책임진 새누리떼들이 저지른 온갖 인권탄압과 여성비하 발언이

김용민의 과거 아웃사이더로서 저지른 공격적 발언의 오버와 비교될 수가 있을까?

 

김용민 발언갖고 늘어지는 거야 말로

치사하고 비열한 새누리떼들의 짓거리인걸.

그거 갖고 흥분하는 자들은 애초부터 새누리당 찍었을 자들이 구실하나 찾은것이거나,

비겁한 저능아, 단세포들이라 하겠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24]꼬치가리

2012.04.08 (08:04:11)

싸움판 들여다 보면,

누가 잘했고 누가 잘못했는지 금방 압니다.

바보가 아닌한 0.1초면 눈치챕니다.

 

지나가는 사람들 이미 다 안다니까요.

조폭이 에먼사람 붇들고 시비한다는 것을 요.

20대 30대 40대 얼마나 영리한데요.

 

이미 시작 전에 승패는 났습니다.

져도 이긴 싸움이라니까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12.04.07 (18:03:33)

김용민 쫄지마!

화이팅!!!

프로필 이미지 [레벨:5]sinple5

2012.04.07 (19:20:30)

이겨야됩니다. 무조건.

이번에 이겨야만 지저분한 세팅을 끝낼 수 있어요.

조중동과 공중파들이 자기의 영향력에 대해 절망을 느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횝니다.


너네들이 뭐라고 떠들어도 안통한다 이놈들아!! 


속이 시원해질듯. ㅎㅎㅎ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2.04.07 (21:03:33)

비례대표가 아니라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당선되면 그것도 대단한 것이라고 봄.
이들은 자기들이 자리를 만들었음. 가질자격 있음. 반면 문대성은 가질자격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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