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하고도 안동 예천 영주 봉화 영양
풍기 군위 문경 의성 이쪽 애들이 골칫거리입니다.
지도를 펼쳐보면 알 수 있는데 허파꽈리 지형입니다.
배타적 폐쇄적일 수밖에 없는 지정학적 구조.
원래 경주 살던 귀족들이 개경으로 옮겨갔다가
허다한 반란 때마다 경주쪽으로 살살 내려왔는데
소백산맥 넘어 순흥에서 영주 안동에 터 닦고
여차하면 서울로 쳐들어가려고 딱 눈치를 보거든요.
이념적 보수는 전혀 아니고 그저 가족간의 위계서열.
안동양반, 의성사람, 군위것들, 영천놈들 이게 카스트입니다.
박정희 이래의 정치과정과 맞물려서 보수로 포장되었을 뿐
정확히는 가부장제도 안에서 권력 나눠먹기입니다.
남자 가장 종손이 힘을 쓰지만 부인권력도 있고 종부권력도 있고
삼촌권력도 있고 각자 적절히 권력을 나눠먹고 있기 때문에
이익이 나오는 동안은 그 편리한 구조를 허물 이유가 없습니다.
아주 거덜이 나야 경상도는 변합니다.
이념과는 전혀 상관없는 기득권 카르텔일 뿐.
기득권이 뭉치는 이유는 이익이 되기 때문.
이해관계가 변하기 전에 경상도는 변하지 않을 것이며
이해관계가 변하려면 IT산업 위주로 산업구조를 재편하고
경상도는 알아서 먹고 살라고 하면 됩니다.
배부른 놈들은 배가 고파봐야 사람이 됩니다.
홍안유 다음은 무엇이 나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