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조율
read 4408 vote 0 2011.05.29 (01:47:52)

작년 12월에 한 "도약된 관계맺기" wire개인전입니다.

와이어 작업은 20년전 부터 해 왔던 것인데,

구조론 공부를 하면서 진척 시켜본 전시입니다.

 

 

후레쉬가 등장하는 4분 영상부터 유심히 봐주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N1h8qHm1z0w&feature=player_embedded

 

http://www.youtube.com/watch?v=SnQkrspU9_8&feature=player_embedded

 

 


[레벨:15]르페

2011.05.29 (07:36:48)

뭔가 만들어지면 곧바로 형태를 바꾸어 사라지는 와이어의 향연..

색이 배제된, 오직 선으로 만들어진 세상에서 존재는 더 선명해지는 것 같네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조율

2011.05.30 (00:55:02)

제가 발견한 것은 광원(빛)과 실체(와이어)와의 관계에 의해 만들어 지는 그림자의 환영에 관한 것입니다.

광원(존재)의 위치와 거리에 따라 전시된 모든 것들이 한꺼번에 도약되듯 다른 세상이 되더군요. 

빛을 의식함으로 실체와 그림자의 환영을 단번에 이해 하게 된다는... 이거 구조죠?

 

 

[레벨:15]르페

2011.05.30 (04:45:18)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가 떠오르네요. 위로부터의 철학, 수학, 직관을 중요시하는 플라톤이

아래로부터의 철학과 경험과학을 중시한 아이스토텔레스보다 상부구조겠지요.

플라톤의 궁극적 실제(이데아)와 아리스토텔레스의 개체적 실제를 통합한 것이 구조론이고,

그런 의미에서 철학과 과학의 통합이라는 오랜 숙원을 구조론이 풀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도그마에 빠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과학주의자들은 궁극적 실제를 부정하고,

오직 경험에 기반한 과학적 사유만을 인정하더군요. 

경험적 실제를 부정하고 궁극적 실제만 인정하는 종교주의자들보다 나은 것도 없습니다.

세계의 나머지 반쪽은 어쩌자는건지..

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11.05.29 (11:50:09)

꼬마야 꼬마야 땅을 짚어라

꼬마야 꼬마야 뒤를 돌아라

꼬마야 꼬마야 만세를 불러라

꼬마야 꼬마야 잘~가거라

 

조율님의 작품 영상을 보면서 내가 만난 놀이...  꼬마야, 꼬마야... 새끼 줄넘기...^^

즐겁게 잘 보았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조율

2011.05.30 (01:08:55)

감사합니다. 가끔식 올라오는 안단테님의  선명하게 따뜻한 작품

잘 보고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115856
1826 생명로드 37 - 달라이라마를 뵙다 image 2 수원나그네 2019-03-07 2137
1825 이번 주 구조론 모임은 취소 되었습니다. image 오리 2020-09-02 2137
1824 신의 포즈 2 systema 2018-09-26 2138
1823 여덟 살 아들이 맞고 들어왔을 때.. 1 이상우 2020-05-19 2141
1822 확률에 대한 구조론의 결론 1 챠우 2019-08-20 2143
1821 어떤 둘은 만나지 않는다 챠우 2019-08-08 2144
1820 서울역 목요 모임(마스크 필수) image 오리 2020-10-07 2144
1819 독립운동세력이 복권해야 image 2 수원나그네 2019-06-07 2146
1818 '사회주택' 강연 및 토크쇼 image 3 수원나그네 2018-05-03 2150
1817 김병준이 문제아로 찍힌 이유 수원나그네 2018-03-26 2155
1816 수학의 기원과, 아랍 (페르시아)의 역할 image dksnow 2023-01-07 2157
1815 생명로드40- ‘지구생명헌장’을 전하러 가는 ‘동방박사’ [가톨릭평론] 제20호 수원나그네 2019-05-15 2159
1814 중앙일보 이순신을 들먹이다. 한국은 친일에 뿌리가 깊다. 1 아나키(÷) 2020-07-13 2160
1813 관측자의 차원 복습 현강 2020-09-03 2162
1812 [제민] 신의 건축 인간의 건축 1 ahmoo 2019-08-06 2163
1811 [세계일보] 현직 교수 "양승태 '재판거래' 눈감은 대법관들 사퇴하라" image 수원나그네 2018-05-31 2164
1810 구조에 대한 자본시장의 비유 하나 3 현강 2019-09-16 2169
1809 큰 수의 원리 1 현강 2020-08-30 2171
1808 좋은 작품의 조건. systema 2019-05-04 2172
1807 생명탈핵실크로드 소식 5 - 야마구치, 그 지구촌 이야기 image 수원나그네 2017-09-09 2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