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10]다원이
read 1841 vote 0 2016.07.15 (19:09:34)

언어의 계층
라디오를 듣다보면 "음악 한 곡 듣고 계속 하시죠..." 따위 엔트가 나온다.
'음악'은 소리를 재료로 하는 활동의 최상위 개념이다. 그 위에는 더 큰 '예술'이 있다.
'음악'을 갖다 붙이려면 중세음악 라틴음악 정도는 되어야 한다. 기껏 노래 한 곡 듣자고 음악 씩을 갖다 대는 무식함에 목구멍이 멘다. '문학 한 권 읽어 보시죠'와 동급이 된다.
내킨 김에 말 하자면, 요즘 정치 모리배들이 하는 말은 말이 아니라 소리, 그것도 개잡소리다. 법률에 박혀 있는 단어 조차도 뜻과 색깔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개입이 개입이 아니고 사찰도 사찰이 아니고 뇌물도 뇌물이 아닌 세상이 되어 버렸으니 통탄할 노릇이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4592 구조론 목요 강론회 image ahmoo 2015-09-17 1838
4591 구조론 목요 향연 image 2 ahmoo 2015-12-03 1838
4590 서울주제모임 재공지 챠우 2016-05-07 1838
4589 구조론 목요 열린방송 image ahmoo 2016-09-01 1838
4588 블록체인 전체적인 조망 mowl 2019-12-14 1838
4587 월성1호기 폐쇄를 염원하는 사찰도보순례 (5/17~5/21 경주일대 ) image 수원나그네 2015-05-07 1839
4586 진짜 이야기를 읽고. 1 systema 2016-07-17 1839
4585 구조론 목요 강론회 image ahmoo 2015-08-20 1840
4584 구조론 목요 강론회 image ahmoo 2015-02-12 1841
4583 대칭을 조직하라. systema 2016-10-30 1841
4582 오늘 일단 탄핵 가결을 위한 축배의 노래 까뮈 2016-12-09 1841
4581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5-06-19 1842
» 언어의 계층 다원이 2016-07-15 1841
4579 오늘 구조론 독서 모임 공지 image 2 챠우 2016-09-24 1842
4578 구조론 목요 강론회 image ahmoo 2015-09-24 1843
4577 추석 스페셜 콘서트 까뮈 2017-10-04 1843
4576 구조론 목요 열린방송 image ahmoo 2016-10-13 1844
4575 생명탈핵실크로드 준비단 출범식 image 수원나그네 2016-11-17 1844
4574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5-04-24 1845
4573 구조론 목요 열린방송 (부암동) image ahmoo 2017-09-14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