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3]생글방글
read 2673 vote 0 2017.05.06 (17:57:39)





261B3542555DE06B15F5BC



소양강 세월교 지나는 길에
영구차 나란히 달려갑니다

저기 누운 사람도 예전에는
창밖을 내다보는 가족들과
나들이 다녀오곤 했을 것을

헤어져 가는 길 비는 내리고
빈 밭엔 망초가 피었습니다



♪ Marlene _ 17 hippies.
.
.
.


[레벨:3]생글방글

2017.05.06 (17:58:16)

[레벨:3]생글방글

2017.05.06 (18:06:42)

 

제가 당신을 이길 방법을 알려주세요

이기고 싶은 대상에게 이길 방법을 알려달라니
못 먹는 술이라도 마신 게냐

오늘은 그냥 못 넘어가요
무조건 알려주세요

네가 나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기완성이다

자기완성이 뭔가요

앎이 바탕이 되지 않은 사랑은 무지한 사랑이 되기 쉽고
사랑이 바탕이 되지 않은 앎은 이기적인 앎이 되기 쉽다
앎과 사랑
이 둘을 동시에 완성하는 것을 생물의 자기완성이라 한다

앎의 완성은 무엇이고 사랑의 완성은 또 무엇인가요

우주의 시작부터 끝까지의 전체적인 전개과정을 속속들이 꿰뚫어 아는 것을
앎의 완성이라 하고
우주 만물을 하나도 빠짐없이 모조리 사랑하는 것을 사랑의 완성이라 한다
수천 년 동안 너희 인류가 해온 일들이고 앞으로 또 해나가야 할 일들이다
1등은 한 명밖에 나올 수 없지만 100점짜리는 얼마든지 많이 나올 수 있다
자기완성은 절대 개념이므로 자기완성자는 얼마든지 여러 명이 될 수 있다

공부를 열심히 하면 저도 자기완성자가 될 수 있다는 말씀이죠

자기완성을 이룬 생명체를 우주 최고지성이라 한다
자기완성자는 최고 수준에서 동등하므로 서로 간에 미움 다툼 부러움이 없다
모든 생물이 자기완성을 이루면 완벽한 평화 완전한 평등 세상이 오는 것이다
우주가 최고지성을 돌보지 못하면 우주는 자기모순에 빠지게 된다
이들이 우주의 존재 이유이자 목적이기 때문이다
네가 나를 이기는 방법이다


265DCC3D590D8D150EF426

[레벨:3]생글방글

2017.05.06 (20:59:29)


"朝聞道夕死可矣(조문도석사가의)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시험문제를 다 푼 학생에게 남은 시간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사람이 이렇게 많고 앞으로도 많이 태어날 텐데

행여라도 너는
도를 들었어도 누구에게 들었다 말고
보았어도 보았다 말아라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2732 생각들, 보완해 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11 창공 2012-02-03 2676
2731 변화와 피곤함 image 7 아란도 2014-09-02 2676
2730 혹시 rss로 발행되나요? 3 sinple5 2011-04-18 2677
2729 몇 가지 궁금증들 10 sus4 2012-02-03 2677
2728 주말모임 재공지 3 김동렬 2013-03-09 2677
2727 라디의 '그렇게' 힛트했어요. 13 까뮈 2014-08-14 2677
2726 2016.03.30/환구시보/제목: 전쟁이 임박했다는데 우리(중국)는 무얼 하고 있나? jnhn 2016-04-02 2678
2725 잠이 오나요? 울산시민 여러분! 수원나그네 2017-07-19 2678
2724 히말라야 염소 2 무진 2014-02-19 2679
2723 김동렬 선생님의 구조학 2 파워구조 2014-06-03 2679
2722 단일화 단상. 2 아란도 2012-11-17 2680
2721 문제행동을 지적하는 만석이의 자세 3 이상우 2013-04-10 2681
2720 영어 어순의 의미 챠우 2019-12-04 2681
2719 Archigram 4 aprilsnow 2012-05-27 2682
2718 독서메모 "벤자민 버튼의 기이한 이야기" 피츠제럴드 지음 image 2 이기준 2012-06-19 2682
2717 5만원권이 지하로 가면 어찌될까? 6 까뮈 2014-02-22 2682
2716 아빠 우리는 무교인가요? 9 담 |/_ 2015-05-13 2682
2715 라바라는 만화인데... 2 이상우 2012-11-22 2683
2714 (오늘 서울광장)진재어린이 걷는미술관에 초대합니다 image 3 정나 2013-11-26 2684
2713 기자들 넘들 까뮈 2017-05-17 2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