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문제는 소제국주의입니다.
소련은 소비에트 연방이라는 이름으로 다민족을 아울러 대제국을 만들었고
중국 역시 50여개 소수민족을 억압하며 제국주의를 추구하고 있고
이런 사정은 베트남이나 태국 미얀마도 마찬가지이며
일본도 봉건영주의 할거전통을 해결하기 위해 왕이 있고 일당독재로 흐르고 있으며
영국이 왕을 두고 있는 것도 같은 소제국주의입니다.
북한은 내부에 소수민족이 없어 소제국주의를 할 수 없는데
중국과 소련이 저러고 있으니 지들도 뭔가 해봐야되겠다 하고 내놓은 꼼수가
김일성의 주체사상이라는 것인데 해외에 추종자를 거느려
영국과 일본이 왕을 섬기듯이 김일성을 인류의 대성인으로 섬겨서
가상의 제국을 만들어 중국과 소련에 맞서는 전략인데
중국이 경제발전에 골몰하고 소련이 해체된 지금
북한이 그런 변태짓을 계속할 근거가 없습니다.
그러나 김정은이 소제국주의 환상을 완전히 버린건 아닙니다.
함정에 빠진 개는 외부의 도움을 바라고 있지만
사람이 도와주려고 손을 내밀면 그 손을 물어버립니다.
스스로의 힘으로는 함정에서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그러나 강형욱 훈련사가 출동하면 함정에 빠진 개를 꺼낼 수 있습니다.
강형욱 훈련사의 방법은 개와 눈을 마주치지 않고
냄새를 맡게 하고 빈둥거리며 끝없이 기다리는 것입니다.
3시간만 버티고 있으면 개가 마음을 열고
사람의 손길을 받아들여 구덩이에서 탈출합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사건사고를 만드는 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