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하구려.
저 태양주변의 작은 소용돌이 안에 지구가 몇 백개 들어가겠소.
며칠 째 태양을 보지 못한듯 하오.
김동렬
░담
태양과 공동작업 하오.
지구는 통짜로 태양과 공동작업 하오.
생명은 통짜로 태양과 공동작업 하오.
인류는 공포에 태양을 잊었다오.
인류는 무지에 생명을 버렸다오.
태양을 잊고 노예질에 쩔었소.
생명을 버려 허무늪에 빠졌소.
태양과 공동작업 하오.
태양은 통짜로 자동기관이오.
자동기관의 완성은 태양과 공동작업이라오.
집단지성이 완성되오.
공동사유가 작업하오.
무지를 깨오.
두려움을 멸하오.
설레임을 머금소.
태양과 공동작업 하오.
굿길
솔숲길
태양은 달보다 400배 더 크오.
그런데 태양과 달은 크기가 똑같아 보이오.
태양은 달보다 400배 멀리 있기 때문이오
아란도
그렇게 정확한 거리 조정이 지구 환경을 만들어 내었나보오...
그 거리에 오차가 생기면 어떻게 될까나...
꼬치가리
해의 직경이 지금 보다 2.6%만 작든지,
달의 직경이 지금 보다 2.6%만 크든지, 했다면?
완전히 까맣게 덮혔을텐데... 아쉽구랴.
고만한 해의 크기에,
고만한 달을 띄우고,
이리저리 밀고 당겨서,
이런 장관을 만드시느라 애 많이 쓰신게요.
달의 직경이 지금 보다 2.6%만 크든지, 했다면?
완전히 까맣게 덮혔을텐데... 아쉽구랴.
고만한 해의 크기에,
고만한 달을 띄우고,
이리저리 밀고 당겨서,
이런 장관을 만드시느라 애 많이 쓰신게요.
ahmoo
태양을 보지 못한 지가 그렇게나 됐었구먼...
이제 뜨거운 뙤약볕을 그리워해도 좋겠소.
아제
지구엔 비가 내리지만
태양은 아무 상관 없이 하루를 시작하고..
태양은 아무 상관 없이 하루를 시작하고..
부하지하
안단테
채썬 애호박, 아궁이 속에 장작 넣듯 준비를 해놓고.
소금에 절인 애호박, 물 뺀 후 후라이팬에 볶다.
애호박, 당근, 계란, 표고버섯, 파프리카를 볶아 준비하고.... 그냥 보기 좋죠.
어제 오늘, 종일 비만 내리는데... 이 빗줄기 통채로 끌어다가 국수를 삶고... 오늘은 빗줄기가 국수라고라? '우하하하~'^^
빗줄기에^^ 다시 물 부어 김치 송송, 나머지 준비 된 색색이 고명들을 얹다.
내 심심풀이 참깨병이 꾀병을 부리는지 찾다가 안 보여 솔솔 뿌리는 걸 포기하고...
고소함은 없을 것 같지만... 나른한 오후, 맛있는 오후 보내세요.^^
오늘 나는 국수를 먹은게 아니라 빗소리를 먹었다.^^
꼬레아
우시~ 너무 먹고 싶다
맛있는 국수
그런데 안단테님은 혹시 요리집 하세요 ?
사리가 8인분이네 ?......ㅡ,.ㅡ.....?
풀꽃
보기 위한 음식처럼 곱기만 한데
입안에 침이 저절로 생기니 원,
바깔엔 지금 또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우.
국수도 태양도 무지무지 그립구랴.
꼬치가리
오늘은 고문의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나는 구랴.
이 소리가 빗소린지 애간장 끓는 소린지.
공복의 이 처참한 소리를 님은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혼자 있길 망정이지,
뉘 이쁜님 곁에 있었다면, 그 민망함을 우짤뻔 했노..^^.
이 소리가 빗소린지 애간장 끓는 소린지.
공복의 이 처참한 소리를 님은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혼자 있길 망정이지,
뉘 이쁜님 곁에 있었다면, 그 민망함을 우짤뻔 했노..^^.
김동렬
지구와 달과 태양의 관계는 하여간 우연의 일치라고는 생각되지 않소.
김동렬
이상우
오락실 게임 '라이덴'을 이용한 절묘한 탄핵송이구려...
비행기 오락중에 제일 낫던 것 같소.
비행기 오락중에 제일 낫던 것 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