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추론이 철학이다
read 1216 vote 0 2024.08.30 (20:47:11)



https://youtu.be/ecsasNM-13Y?si=z7TUX-MKoOp29nik

(일론 머스크가 생각하는 최고의 교육 방법)


영상 내용을 요약하면

학교란 배움을 위한 곳이 아닌 노동자를 양성하는 곳으로 하기 싫은 것을 인내하게 하는 훈련 같은 거라 하며

일론 머스크가 생각하는 최고의 학습 방법은 학습이 비디오 게임과 같으면 된다고 하는데

즉 비디오 게임은 당사자가 재미를 위해 자율적으로 하게 되듯이

학습 자체가 재미가 있어서 자율적으로 하게 되면 그게 최고의 학습 방법이라 합니다

그렇게 되려면 학습이 획일화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화되어야 하는데

예를 들어 중학교 1학년생이면 꼭 중1 수학을 배워야 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교 수강신청 마냥 수학 중에서 어떤 수학을 배울지 개인이 선택해서 배울 수 있도록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중학교 1학년생이 고등학교 수학을 선택해서 배울 수도 있는 거고

국수사과영 + 기타 과목이 있다고 한다면 모든 과목 배제하고 오직 수학만 선택해서 배울 수 있다거나 이런 겁니다 


일론 머스크는 ADHD인데 ADHD란 도파민 저항성으로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분야에 대해 도파민 분비가 되지 않아서 노력이 되지 않습니다

이게 인구의 14%나 된다고 하니깐 의무교육이랍시고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과목에 대해 강제로 교육하는 건 아인슈타인 같은 인제를 죽이는 것과 같습니다 


독일을 비롯한 북유럽 국가에선 이미 교육의 개인화가 어느 정도 되어 있습니다 

적성 검사 같은 걸 꾸준히 하면서 그 학생에게 어떤 교육이 맞춤화되어야 될까 학교 시스템적으로 그렇게 되어 있는 것이죠


문제는 국가 입장에서 교육의 개인화를 원치 않는다는 겁니다

독일의 교육 시스템이 우수한 건 68혁명 같은 진보적 역사가 최근에 있어서이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의 말에 따르면 학교 어차피 취업하려고 다니는 거면 결국 돈 벌려고 학교 다니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그럼 학교에서 돈에 대해 가르쳐 주면 되지 않냐는 의문을 제시하는데 그것에 대해서 

국가는 노동자를 원하지 국민 다수가 주식을 투자하거나 하는 걸 원치 않는다고 추론하더군요


즉 한국 입장에서 교육 시스템이 개인화가 될 수 있다는 것은

기존 체계 즉 기존 관성력을 깨야 하므로 비용 부담이 요구되는데

한국에 그걸 기대할 수 없다면 학부모들이 각자 자기 자식은 학교에 보내지 않는다거나 하면서

교육의 개인화를 소극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4.08.31 (09:04:23)

천재가 아닌 애들에게 어쩌면 나도 천재일지 모른다는 

환상을 갖게 해주는 상품. 이런거 팔리지. 아이템은 잘 잡았어.


반은 맞는 말인데 천재는 이런 교육을 해도 먹힘.

인간의 99.9퍼센트는 밥통이므로 이 수법이 먹히는건 하늘의 별따기.


내가 연구해 봤는데 인간은 기본적으로 1+1=2가 안됨

예컨대 유리 겔라 사기는 초딩도 간파할 수 있는데 99 퍼센트 속아넘어감


나무를 구부리기가 더 쉬운데? 공간을 구부리면 쉽잖아. 종이를 구부리지 왜?

1. 물리학자가 뭔가를 놓쳤다. 2. 인간들 사이에 검증시스템이 없다. 어느걸 찍겠어?


무한동력이 왜 안되는지 원리적으로 이해한 사람 우리나라에 없다고 확신함

그냥 법칙이 법칙이니까 법칙대로 안되는거지 하고 얼버무리고 있는 거.


심지어 종교 믿는 사람도 있음. 유치원 1학년도 안 속을 간단한 거짓말인데.

어이상실. 원천봉쇄. 이런 꽉 막힌 사람들과 대화를 해야 하나?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하면 죄다 유튜버 한다 그러고

얼마전에는 백 퍼센트가 프로게이머가 된다고 했지만.. 죄다 개소리.


왕년에는 백 퍼센트가 대통령 된다고 했지. 

그때가 좋은 시절이었어. 1초라도 왕의 마음을 배워봤을테니깐.


지금은 백 퍼센트가 왕 포기, 장군 포기, 장교 포기, 부사관 할 궁리를 하고 있음

7급 공무원이 꿈이라는 나라는 존재할 자격이 없음.


교과서 과정은 최저를 기준으로 맞추어져 있으므로

재능이 있는 사람은 도서관에서 개인적으로 공부하면 되고 


일론 머스크 같은 경우는 특수한 경우니까 특수교육을 받으면 되고

미국이 저렇게 까불다가 문맹률 10퍼센트를 넘게 된 것.


1. 문맹률 10퍼센트 개판이지만 극소수 천재가 먹여살린다.. 미국

2. 천재가 나와봤자 천재를 이끌어줄 천잳가 없어서 어차피 꽃을 못피운다.. 한국


두 가지 모델이 있는 것. 

한국은 교육과잉 교육만능 과잉교육 국가라서 불만이 많은 거지


교육시스템이 잘못된게 아니가 가성비가 떨어지는 것.

그 이유는 돌대가리들을 모아놓고 무리한 교육을 하기 때문. 


지 대가리가 돌이라는건 왜 이야기 안해? 

가장 중요한 본질이 빠져 있는 개소리. 


송유근 김웅용이 다 저런 식으로 일론 머스크 흉내내다가 망가졌지.

교육을 개인화 했다가 망한 경우.


이해찬식 교육을 해야 했는데 한국인 모두가 반대했지.

이와 똑 같은 착각. 내 자식이 천재인데.. 개소리


천재가 천재 스승을 만날 기회를 만들어주는게 진짜 교육

천재가 천재를 모아 드림팀을 만들 수 있게 해주는게 교육


나머지 99퍼센트는 천재의 말을 알아듣게 하는게 목적

왜냐하면 천재의 특징이 말이 안 된다는 거.


가장 좋은 교육은 결함 있는 천재들이 서로를 보완하는 교육.

이공계와 인문계가 서로 보완해야 하는데 분리 해놓으니 서로 적대해서


인문계는 지적 사기 개소리를 하고 탈근대사상 멸망

이공계는 입이 한 발이나 나와서 취직 안된다 이찍 하다가 의사 하겠다 증원 늘려라 이지랄


일론 머스크나 스티브 잡스는 천재의 친구이지 천재가 아닙니다.

물론 일반인에 비하면 당연히 천재지만 그 그룹 안에는


그냥 평범한 인간인데 눈치가 있어서 천재들과 대화가 되는 경우입니다. 

왜냐하면 진짜 천재들은 말이 안 되기 때문에 사업을 못해요. 


왕, 장군, 장교, 부사관, 사병을 다 배워야 하는데 

그 중에 하나를 안하려고 나는 이것만 할거야 하고 범위를 좁히는 사기.


그런 말은 결국 미국처럼 땅이 넓어야 한다는 결론으로 가게 됨.

미국은 안 되면 인도나 중국에서 천재를 빼오면 되니깐. 


교육의 개인화라는 것은 결국 돈 많으면 자식 미국 유학 보내라는 말인거 같은데

미국 가서 밥은 먹겠지만 한국에 기여하는 두뇌가 될 가능성은 0.


왜? 애들이 한국에 돌아와서 다른 한국사람과 대화가 안됨. 

눈도 못 맞추고 겉돌다가 도로 해외로 나감. 


결론 .. 간부는 사병의 주적이다.. 이 법칙이 모든 것을 망친다는 거.

미국은 시장이 커서 이 문제가 없음


교육은 공존의 훈련인데 공존을 두려워하는 애들이 뭘 하겠어?

교육의 목적은 인맥 만들기인데 바닥이 좁은 나라에서 개인화로 인맥을 못 만든다는 거.


KBO도 메이저리그처럼 하면 된디?

연봉 천억씩 주는데 왜 안되겠어? 근데 천억은 누구 호주머니에서 나오냐?

프로필 이미지 [레벨:2]추론이 철학이다

2024.08.31 (11:40:16)

그렇다면 한국은 바닥이 좁고 나라에서 자원이 나질 않아

독일이나 북유럽의 교육 방식을 채택할 수 없다는 건가요?


일단 그쪽 나라들은 교육을 진행하면 대부분 토론 방식이고 

채점 방식도 숫자 찍는 게 아니라 레포트 작성하는 방식이며

기계가 다 채점해주는 게 아니라 선생님이 다 매겨주는 방식이고

수업 시간도 짧고 그쪽 모토가 각자 잘하는 분야로 나뉘어서 경쟁을 하지 말자 이런 거거든요

엔지니어로 빠질 사람은 적성검사해서 빠르게 빼는 방식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4.08.31 (12:27:49)

한국인은 절대 거기에 동의 안 합니다.

왜냐하면 내 자식은 다 서울대 의대 붙을 거니깐.


옳고 그르고 간에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공염불

문제를 해결하려면 공동체를 바꾸어야 합니다.


1. 가급적 대학을 안 가는 분위기를 만든다.

2. 중학생이 아기를 낳으면 칭찬을 들어야 한다.

3. 대학 안 가도 밥 먹고 살며 축구나 보고 훌리건이 되어야 한다.

4. 태어날때부터 계급에 따라 진로가 대강 결정되어 있어야 한다. 

5. 과외공부를 금기시하고 아이큐에 따라 진로가 결정되어야 한다. 


기초교육과 영재교육으로 이원화 해야 하는데

이걸 받아들일 한국인은 없음


기초교육.. 공부 못하는 애들을 나머지 교육 해서 평균을 따라오게 만듬

영재교육.. 일정 수준이 되는 애들은 자유롭게 선택하게 함 


공부는 못하는 애들이나 잘하는 애들이 하는 것이고 중간그룹은 대충

평균만 따라가게 예체능 위주로 교육하는게 정답. 영어는 인공지능이 하고 수학은 영재만 함

프로필 이미지 [레벨:2]추론이 철학이다

2024.08.31 (12:53:10)

한국이 어쩌다가 다양화가 인정되지 않고 몰개성화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지나치게 남들 눈치를 의식하고 과잉경쟁입니다 


프랑스에서 일어난 68혁명은 세계적으로 각 나라에 영향을 미쳤고 

일본도 그 수혜를 입었다고 하는데

버블 경제의 일본의 문화적 개방성이나

현 일본의 예술성 같은 거 보면 빼박 한국보단 개방적입니다


일본이 원래 와사상으로 카스트 제도 비슷한 것으로 

계급은 간접적으로 원래 정해져 각자 영역을 지키며 살아라는 것인데

일본에서 부모님 자영업 물려받는 이유가 와사상이란 연관되었다고 합니다

와사상 하면 뭔가 개방성이란 반대되는 느낌인데도

68혁명의 수혜를 입었는지 성문화는 개방적이고

오타쿠 문화도 남들 눈치 보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걸 좋아하겠다는 거라

한국 보단 약자의 자존감을 죽이지 않는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가난을 일단 자연스럽게 받아 들입니다


한국의 성교육이나 성인 컨텐츠 제제 같은 게 전 세계적으로 이렇게 패쇄적인 게 한국말고 없는 느낌인데

왜 이렇게 까지 성 = 자존감에 대해 수용적이지 못한 사회가 되었을까 싶습니다 

다른 나라는 중학생 되면 성관계 하는 법 콘돔 사용법 가르치니깐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2]chow

2024.08.31 (13:31:17)

한국이 폐쇄적으로 변하는 이유는 

한국인이 뭘 잘못했다기 보다는 

한국인의 기세가 꺾였기 때문이라고 봐야 합니다.

2002년만 해도 월드컵 베이비가 유행하던 나라입니다.

16강, 8강, 4강 올라갈 때마다 베이비가 막 쏟아져.

어떤 나라건 잘나가면 개방적이고 

못나가면 폐쇄적인 건 당연한 겁니다.

거기에 인구절멸도 한몫을 했는데,

인구절멸이 생기는 이유는 한국이 너무 작기 때문이고.

지금 자식 단속하는 부모세대가 사실은

90년대에 서태지 빠순이 빠돌이 세대입니다.

그 누구보다도 문화개방에 앞장서던 세대가

역설적으로 자식을 단속하고 있는 거.

더 웃긴건 그 자식들이 반항도 안 한다는 건데,

반항을 안 하는 이유는 쪽수가 적어서 그렇습니다.

즉, 지금 20의 문화가 폐쇄적인 건, 

2가지가 작동하는 건데

한국이 대외적으로 기세가 꺾인 것과

20대 인구수가 꺾인 것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4.08.31 (09:50:07)

1. 왕, 장군, 장교, 부사관, 사병을 다 배워야 한다.

2. 어설프게 교육을 개인화 하면 미국처럼 국민 10퍼센트가 글자를 못 읽는다.

3. 돈 많은 소수는 개인화로 성공하지만 한국에는 적응을 못하고 해외로 겉돈다. 

4. 잡스나 일론 머스크는 천재가 아니라 천재를 조종할 수 있는 수재다.

5. 천재와 비천재가 공존하는 최고의 팀을 만들려면 이공계 인문계 벽을 넘어 탈개인화를 해야 한다.

6. 잡스나 일론 머스크 부하는 개인화로 한 가지만 잘하면 된다.(다 잘하는 넘은 독립해서 경쟁자가 됨)

7. 한국은 교육과잉으로 망한다. 교육시스템이 잘못된게 아니라 교육으로 다된다고 믿는거.

8. 이해찬 교육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망상에 빠진 한국인들이 절대 찬성할 리 없지.

[레벨:10]dksnow

2024.09.01 (12:15:25)

X세대. 97-2000 비디오방 디비디방 섹스 많았지. 다만 안전 콘돔 교육이 어설펐고. 늘 가능성이 있었다는게 중요. 지금 x세대의 자녀들. 우선 일인자녀. 타인과 호르몬 방귀 교환이 없음. 호르몬 교환은 필수. 그 이후에 성교육 윤리교육해야. 체육교육은 BC 200년 그리스 알렉산더 대왕 지침.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132504
2200 영화 더헌트(2012)로 보는 이중의 역설 1 SimplyRed 2024-09-25 867
2199 장기적 이익은 원래 단결이 불가능할까? 7 추론이 철학이다 2024-09-21 1001
2198 장안생활 격주 목요 모임 image 오리 2024-09-11 636
2197 구조론 글쓰기 도구만들기 1 SimplyRed 2024-09-11 821
2196 스티븐 호킹의 허수시간에 대해서 4 Nur Korea Taraki 2024-09-09 1062
2195 교실에서 짝이 있어야 할까요, 없어도 될까요? 1 이상우 2024-09-05 938
» 교육의 개인화 가능할까? 7 추론이 철학이다 2024-08-30 1216
2193 장안생활 격주 목요 모임 image 오리 2024-08-28 696
2192 수험권력, 선출권력 에어 2024-08-21 1005
2191 두 가지 정보 전달 경로 chow 2024-08-18 1020
2190 일본인이 키가 작은 이유 image 3 추론이 철학이다 2024-08-18 1376
2189 왼손이 오른손을 감시한다 chow 2024-08-18 863
2188 까마귀가 똑똑한 이유 5 chow 2024-08-16 1335
2187 장안생활 격주 목요 모임 image 오리 2024-08-14 793
2186 "우리가 신이다" 3 국궁진력 2024-08-08 1346
2185 달리기의 구조 image 2 systema 2024-08-05 1331
2184 인공지능의 목적함수 2 chow 2024-08-04 926
2183 인공지능의 목적함수 1 chow 2024-08-04 969
2182 환원주의와 삼체문제 그리고 인공지능 2 chow 2024-08-03 1040
2181 사람들은 왜 환원주의를 싫어할까? image 8 추론이 철학이다 2024-08-01 1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