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애성 성격장애 나무위키를 검색해보면 재미난 이야기가 많다. 경계성 성격장애라는 것도 있다. 비슷하다. 구조론은 마이너스다. 무언가를 위한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자기를 사랑한다? 과연 자기를 사랑하는 것일까? 거짓말이다. 사실은 자기 속으로 도피한 것이다. 호랑이가 무서워 밖에 나가지 못한다. 집을 사랑한다고 말한다. 돌려서 말하기다. 2채널의 일본인들은 일본에 태어나서 너무 다행이야를 외친다. 사실 일본 아닌 바깥세계를 두려워하는 것이다. 신포도의 우화와 같다. 포도가 신 게 아니고 너무 높은 곳에 달려있어서 키 작은 여우가 포도를 못 먹는 거다. 자기애는 타인에 대한 두려움이다. 그들은 공통으로 자존감이 낮다. 누가 자신을 비웃으면 매우 화를 낸다. 트라우마 때문이다. 그 상황을 피하려는 것이다. 심해지면 히키코모리가 된다. 일본에 유독 히키코모리가 많다. 왜? 말했듯이 일본은 가족이 아닌 부족이다. 가정보다 회사가 중요하고 가족보다 마을공동체가 중요하다. 부녀회니 청년회니 해서 모이는 그룹이 있다. 그런데 가족과 틀어지고 회사와도 틀어지면 발붙일 곳이 없게 된다. 일본의 회사인간은 사실 가족과 틀어져서 회사로 도망가 있는 거다. 한국도 마누라가 무서운 부장님들이 퇴근을 거부해서 부하직원들이 애먹고 있다. 가족과 친해지려면 이혼을 장려해야 한다. 구조론은 위하여가 아니라 의하여다. 무언가 추구하는건 가짜다. 하지 않으려는게 진짜다. 곤란한 상황을 피하면 자기애가 된다. 안철수다. 망신을 당했다. 망신당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인정하면 괴로워지기 때문이다. 안철수는 지금도 자신이 망신당하지 않았다고 믿는다. 인정하는 순간 죽는다. 박근혜는 아마 신의 계획에 의해 시련을 당하고 있다고 믿을 것이다. 지금은 신에 의해 미리 정해진 시련기다. 이 시기를 지나면 화려하게 부활한다. 그렇게 믿어야만 산다. 그렇게 거짓을 꾸며내지 않으면 숨 막혀 죽는다. 자기애는 살아내기 위한 본능의 작용이다. 김정준이 말한 프로야구 선수들의 입스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입스가 육체적인 증상이라면 자기애는 심리적인 입스다. 유격수가 1루로 공을 던졌는데 잘못 던져서 공이 관중석으로 날아가 버렸다. 다들 웃는다. 망신이다. 다음에 잘하면 된다. 문제는 다음에 또 관중석으로 공을 던진다는 점이다. 김주찬이 유명하다. 유격수는 포기해야 한다. 이동국은 골대 앞에만 오면 대기권 돌파슛을 쏜다. 왜 매번 안드로메다를 저격하는가? 역시 입스일 수 있다. 투수는 갑자기 스트라이크를 못 던진다. 이 경우는 블래스 증후군이다. 신체에 이상이 없고 연습 때는 되는데 실전을 못한다. 음악가에도 입스가 발견된다. 별도로 용어가 있을텐데. 잘 나가던 첼리스트가 갑자기 연주를 못한다. 몸이 굳어버린다. 4년 동안 명상수련을 해서 다 극복했는데 다시 무대에 서자 역시 몸이 굳어버렸다. 연습 때는 멀쩡하게 잘하는데 관객들 앞에 서기만 하면 어떤 스위치가 켜진 듯이 몸이 딱 굳어버린다. 말더듬이처럼 기계적이다. 심한 말더듬이인데 노래는 잘 부르는 사람도 있었다. 리듬을 타면 멀쩡하게 말을 잘한다. 자기애성 성격장애나 경계성 성격장애나 히키코모리 등은 심리적 말더듬이로 볼 수 있다. 그 경우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을 회피한다. 극단적인 이기주의자가 되는데 사실은 자신을 사랑하는게 아니라 남을 챙겨줄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것이다. 누구든 약간의 자기애는 있다. 트라우마도 있고 콤플렉스도 있다.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보면 된다. 내가 민망할 때는 상대방도 민망하다. 내가 어색할 때는 상대방도 어색하다. 맞선을 본다. 상대방이 묻는다. 거울도 안 봐요? 무례한 질문이다. 사실은 그쪽도 당황했다. 당황해서 말이 헛나왔을 수 있다. 여유있게 받아넘기면 된다. 무례한 상대방에게 화낼 일이 아니라 긴장한 상대의 마음을 풀어줘야 한다. 인간은 누구든 상대방의 약점을 보면 에너지가 샘솟는다. 상대방을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구조론으로 말하면 질은 결합한다고 했다. 약점을 본 순간은 상대방과 결합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아낸 것이다. 내가 약점을 들켰을 때는 상대방의 약점을 포착한 거다. 고수는 일부러 자신의 약점을 드러낸다. 자학개그와 같다.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는게 이 정글에서의 생존술이다. 반대로 자신의 강점을 계속 강조하고 다닌다면 왕따되기 딱 좋은 어리석은 짓이다. 그런 짓을 하는 이유는 단점을 감출 의도로 장점 쪽으로 상대의 시선을 유도하는 거다. 깨끗한 손을 자랑해서 지저분한 발을 감춘다. 항상 반대쪽을 보는 훈련을 해야 한다. 안철수는 문재인에게 매달리고 있다. 어그로를 끌고 있다. 보호해달라는 제스처다. 어리광 행동이다. 전형적인 자기애성 행동이며 실은 다른 쪽을 은폐할 의도가 있다. 자존감이 낮아서 상처입기 잘한다. 그게 한계를 넘으면 아주 뻔뻔해진다. 상처입지 않기 위한 보호막을 강화시킨 것이다. 미인이 아닌데 계속 미인대회에 출전하는 사람이 있다. 준비도 안 한다. 노래를 못 부르는데 카네기홀에서 공연한다. 음치라는 사실을 본인도 안다. 성악가는 절대 못된다는 사실을 자신도 알지만 그걸 인정하면 죽을것만 같기에 살기 위해 부득부득 우겨서 돈으로 카네기홀을 임대한다. 억지 동원한 관객을 앉혀놓고 노래를 부른다. 상처를 보호하다 철갑을 얻었다. 안뻔뻔에 박뻔뻔이다. 사춘기가 된 아들과 어색해진 아버지는 소주 한 병을 까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시도한다. 그러나 막상 내뱉은 말은 멍청아 그렇게 살 바에 죽어벼려라. 이런 사람 많다. 아버지는 심리적 입스다. 사랑한다는 말은 죽어도 못한다. 말을 술술 뱉으려면 먼저 감정을 끌어올려야 한다. 감정을 끌어올리려면 욕설을 해야 한다. 김어준의 졸라씨바와 같다. 욕설을 구사하면 말이 술술 잘 나온다. 눈을 비열하게 야리고 표정을 과장되게 연출하고 제스처를 크게 하고 주변 사물을 건드리면 긴장이 풀려서 미녀 앞에서도 말을 잘하게 되지만 대신 짤린다. 딜레마다. 그래서 인간은 선의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실패하는 거다. 아버지는 자식 앞에서 왜 실언하는가? 말이 잘 안 나와서 가슴이 답답해서 그런 자신에게 화가 난 것이며 그것을 자식에게 전가한 것이다. 다음날 자식은 가출해 있다. 소통은 실패다. 안철수도 마찬가지다. 재인이 형! 형은 나의 도움이 필요해. 우리가 힘을 합치면 잘 할 수 있어. 속마음은 이런 말을 하고 싶지만 반대로 말하게 된다. 하품은 기계적이다. 하품을 떠올리면 이미 하품하고 있다. 입스도 기계적이다. 심리적 입스도 기계적이다. 탈출하려면 훈련해야 한다. 상대방의 마음이 자신의 마음과 같다는 사실을 알아채야 한다. 자신이 화가 났다면 상대방도 화났을 가능성이 높다. 내 마음이 사실은 상대방 마음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마음은 전염된다. 아버지가 자식을 부르면 자식은 불안하다. 또 무슨 잔소리를 하려고 불러? 그 마음이 아버지에게 전해진다. 아버지는 웃으며 대화하려 했지만 결국 화를 내고 만다. 악순환은 계속된다. 리더는 그런 상황을 끊어내야 한다. 훈련해야 한다. 화가 났다면 적이 화가 난 것이다. 난 상대방 마음을 읽은 것이다. 내 마음이 내 마음이 아니다. 자기애는 타인의존이다. 마음이 항상 타인을 지향한다. 타인이 나를 칭찬해주기 바란다. 주목하기 바란다. 관심을 끌려고 한다. 사실은 자기를 사랑하는게 아니다. 타인이 자기를 돌보도록 유도해야 할 정도로 경황이 없는 것이다. 자기 하나를 통제하는데 실패하고 있다. 왜? 입스 때문에. 몸이 굳어버려서. 그러나 훈련하면 나아진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 풀 메탈 쟈켓을 떠올릴 수 있다. 하트먼 중사는 해병대 신병들에게 매우 욕설을 퍼붓는다. 자존감을 지워버리는 것이다. 이 수법 먹힌다. 한국도 같다. 훈련소에 입소하면 조교라는 자가 나타나서 온갖 욕설을 늘어놓는다. 나와 타자의 경계가 지워진다. 열등감도 없고 우월감도 없는 무심한 경지가 된다. 왜 네가 내게 이러느냐 하는 마음이 사라져야 한다. 교관이 날 미워해서 그런가? 날 우습게 보나? 내가 만만한가? 나를 무시하나? 내가 뭘 잘못했나? 이런 마음을 없애야 한다. 욕설을 매우 듣고 있으면 무심해져서 그냥 기계가 된다. 가라면 가고 앉으라면 않고 죽으라 하면 죽는다. 너와 나라는 대립구도를 지우고 그런가보다 한다. 안철수를 내게 데려오면 하트먼 중사의 방법으로 교정해 놓는다. 안철수는 강적이니까 3개월 걸린다. 보통은 사흘이면 해결되는데 말이다. 이이제이와 같다. 트라우마를 일으키는 마음이 화라면 욕설로 그 화를 눌러버리는 것이다. 하트먼 중사가 야구선수의 입스를 해결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이것저것 시도해봐야 한다. 뚱땡이가 하트먼을 쏴버린 것은 부작용이지만 어쨌든 뚱땡이는 변했다.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면 그것이 하나의 힌트가 된다. 물론 욕설과 매질의 원시적인 방법보다 깨달음이 효과적인 방법이다. 깨달음은 에너지를 준다. 세상의 어떤 약점을 봐버린 것이 깨달음이다. 에너지를 가지면 여유가 있다. 여유가 있으면 변할 수도 있다.
깨달음은 일체의 대항하려는 마음을 없애는 것입니다. 나를 무시하는 건가? 나를 우습게 보는 건가? 내한테 왜 이래? 이런 마음이 있으면 지도자는 못 됩니다. 노자는 대항하는 사람이고 공자는 넘어선 사람입니다. 아무리 아는게 많고 말을 잘해도 대항하려는 마음을 들키면 넌 아직 멀었어 하고 죽비가 날아듭니다. 대항하지 말고 주도해야 합니다. 대항하는 즉 주도권을 빼앗깁니다. 고수들의 세계에서는 한 번 주도권이 넘어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한 번 서브권을 넘기면 곧 게임 종료입니다. |
좋은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