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놈 참
완벽하구료.
유전인자 안에 아마 뚜렷한 방향성이 있는 모냥.
'칫' 이 사진 가져오면 내가 리플 못달 줄 알고?...^^
혹 곤충이 무당벌레인가요? 기든 아니든 무당벌레라 치구요^^ 그렇다면 무당이는 풀(물)호스를 들고 불을 끄는
119 소방대원...^^ 풀호스 밑으로 엉엉, 엉겅퀴인듯한 이파리가 보입니다. 엉겅퀴 이파리만 보면 비올 때 달리는
차 안, 뒷좌석에 앉아 가만 앞 유리를 보면 바람에 빗물이 세차게 갈라지며 부서지는데 그것은 꼭 엉겅퀴 이파리를
떠올리게 합니다. 비오는 날, 달리는 차 안에서의 엉겅퀴 감상이라... 머리가 '쭈빗쭈빗'... 돈주고도 바꿀수 없는
나만의 보물... ^^
그렇다면 이 사진은 소방대원들의 불끄는 현장이 그대로 적나라하게 나타난 그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가르치지 않는다(冊) -관찰! 관찰은 몰두하는 과정이다!(펼치자마자 공감 가는 글이어서
몇글자 그대로 옮겨봅니다.)
'손대지마, 내꼬얏'^^
...관찰력을 기르기 위해 특정한 기술을 연마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 전에 자발적으로 몰두하는 대상과 경험을
존중하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아이가 자신의 느낌과 발견을 존중하게 되면 그것을 표현하는 길은 열리게
마련이다.
...경험과 느낌은 개인의 내면에 무한하게 펼쳐져 있다. 그 무한한 것을 통제할 수단을 다듬어가는 일이 객관화의
과정이다. 표현이 성장하려면 자신의 경험과 느낌을 끊임없이 내면화 시키고 다시 객관화시키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표현의 완성을 위해서는 치밀한 객관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러나 그것은 개인의 필요성으로부터
솟아올라야 하는 것이다. 교육은 아이들의 필요성을 살펴 정확하고 재빠르게 진행해야한다. 아이들의 표현을 즐길
때만 기법도 의미를 가진다. -우리는 가르치지 않는다(冊)(바탕소)-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글, 뭐라 ‘토’달고 싶지 않은 글^^
동네 서점에 몇 주전에 주문했다가 감감무소식, 엊그제 밖으로 놀러가는 딸아이에게 사다 달라 했더니
두 말 않고 사왔습니다. 여하튼 책이 정말 여러 우여곡절 끝에 내 손으로 기어이 들어와 기쁩니다.
지금 잘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풀꽃님! 나에게 상상의 날개를 달아 주셔서 감사...^^
아주 작은 개고리로고.
땅속의 개미들을 긴 혀로 힘있게 훑어 먹다시피한 장면을 보면서 신기해 깜짝 놀랬다. 여기저기 다니는 모습은,
먹이를 찾으러 다니는 꿩을 보는듯도 했다. 해서 천산갑의 움직임을 나는 한마디로 '꿩꿩'이라 이름 붙여 보았다....^^
그리고 통으로 낙하 하는 겨울 동백꽃을 보는듯한, 통쾌함도 맛보았다. 꼬리와 뒷발(?)을 밀어넣는 천산갑의 완벽함 앞에
그냥 박수가... ^^
눈매가 보통이 아니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