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영화속의 설원은 바다나 우주와 같은 느낌.
드넓지만 나아갈 수 없는 장소입니다. 그래비티나 마션의 주인공이 그러하듯 그곳들은 내딛는 순간 생이 걸리기 때문에 하나의 감옥 혹은 희망고문. 아름답지만 치명적이죠. 그래서 그들은 갇힙니다.

유일한 쉘터인 오두막과 그곳에 들어간 8명.

8이라는 숫자에서 드러나듯이 이 영화는 스파게티웨스턴의 설원판이 될것같네요. 인물 간에 갈등과 하나의 목표 혹은 출구에 대한 경쟁이 주요 스토리가 된다는거. 그 과정에서 비밀이 드러날거고. 창의에 촛점은 없겠지만 소소한 재미를 이끌어낼 수는 있을듯.

나라야마부시코의 눈내리는 마을이 생각나는 영화.

프로필 이미지 [레벨:12]락에이지

2015.12.14 (23:25:11)

예고편을 보니 설국열차, 해무 같은 영화처럼 닫힌공간이라는 설정이 구조론적으로도 통하는 느낌입니다.

근데 전 12월 개봉인줄 알았는데 내년 1월 개봉이네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2]락에이지

2015.12.15 (00:07:12)

참고로 타란티노 감독은 10번째 작품 찍고 은퇴하겠다고 말했었는데.. 이번 헤이트풀8 는 그의 8번째 영화.

근데 한편으로는 죽기전까지 은퇴는 없을것 이라고도 했다는데..

글쎄요.. 영화는 음악과 달리 나이들어서도 좋은 영화만드는 감독들이 많은데 타란티노는 오랫동안 영화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http://www.huffingtonpost.kr/2014/11/11/story_n_6142808.html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932 구조론 목요 정모합니다 image ahmoo 2016-03-24 2067
931 [박노자] 우리 최대의 문제, 반사회적 지배층 수원나그네 2015-06-10 2067
930 대화는, 무게 대 무게로 image 1 아란도 2015-05-23 2067
929 책장을 정리하면서.. 김동렬 총서 image 3 벼랑 2018-11-12 2067
928 김규항의 거울 image 1 파워구조 2016-08-09 2066
927 딥러닝으로 배우는 합리적 사고의 방법 챠우 2016-06-19 2066
926 졸라 쉽게 배우는 구조론(독서 모임 공지) image 챠우 2016-09-18 2065
925 일산 사시는 회원분들께 3 까뮈 2014-11-29 2065
924 의사결정과 신과의 대화. <=== 이 부분에서 딱 어울리는 영화 image Am 2019-04-11 2064
923 ZIMA BLUE - 내 존재의 근원은? kilian 2019-03-31 2064
922 자생적 선거동아리 구상중. 1 배태현 2017-04-10 2064
921 내일 선생님들과 학부모상담 얘길 또 할건데 무슨 얘길 할까? 이상우 2017-03-10 2064
920 구조론적 역사관의 고고학적 증거 2 kilian 2016-06-09 2064
919 오늘, 구조론 역삼 모임 image 3 ahmoo 2014-04-03 2064
918 모바일용 PC화 구현 2 펄젬 2014-11-03 2063
917 의사결정학 신간 파티 image 3 ahmoo 2014-10-09 2063
916 구조론 목요모임(장안동, 필수인력) image 오리 2020-03-05 2062
915 구조론 목요향연 image 3 ahmoo 2015-12-17 2062
914 구조 강론회 image ahmoo 2015-01-15 2062
913 구조주의 역사학 중 한국사 중 질문 있습니다. 5 김미욱 2018-10-10 2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