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년에 만들어진 AK와
70년대 월남전 시기에 보급된 M16을
단순비교하면 무식한 짓입니다.
AK도 꾸준히 개량되어 근래에 나온 것은
종래의 모든 단점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한국처럼 나무가 많은 나라는 AK가 훨 유리합니다.
개머리판을 접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더 중요한 것은 총기에 대한 철학인데
AK는 100미터 안팎에서 싸우는 근접전 용도이고
M16은 강력한 총알로 아프가니스탄과 같은 원거리용입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한국전쟁 때 카빈총으로 무장한 미군이
중공군에게 대패해서 카빈총은 중공군의 동계복장을
뚫을 수 없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이건 거짓말로 사실은 미군의 사격실력이 형편없어서
중공군을 맞추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미군이 카빈을 난사했는데도 50미터만 넘으면
중공군이 멀쩡하게 걸어와서 방망이 수류탄을 투척했기 때문에
수류탄 투척거리 50미터 밖에서 카빈총이 중공군을 저지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강력한 총탄에 대한 숭배가 미군의 총기사상으로 정해져서
M14와 같은 희대의 실패작을 만든 거지요.
M16은 M14를 개량했지만 가스직동식은 원래 문제가 있습니다.
일단 총이 길어서 사막이 많은 이스라엘에나 먹히지
정글이나 야산이 많은 한국에는 적합지 않습니다.
그래서 국군의 K2는 AK를 베낀 거지요.
대부분의 전투는 100미터 이내의 근거리에서 벌어집니다.
200미터를 넘으면 유탄발사기나 기관총을 써야지 돌격소총은 답이 아닙니다.
대포도 있고 전차도 있는데 뭣하러 소총사격을 하나요?
그러므로 M16은 잘못된 총기철학의 실패사례입니다.
단순한 성능비교로 논하면 근래에 나온 것이 가장 좋습니다.
과거의 모든 단점을 개선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과거에, 아빠가 자기 군대 빼줬다고 인터넷 게시판에 자랑했다가 본인은 군대 끌려가고 아버지는 감방갔던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있었소. 이번 황당황 사건은 그걸 아버지 버전으로 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