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15]오세
read 2308 vote 0 2012.06.29 (22:21:45)

전송됨 : 트위터

다음주 수요일 7월 4일 서울로 올라옵니다. 

박사논문은 이제 최종심사만 남았고, 직장도 구했습니다. '마음의 숲'이라고 상담 및 심리치료을 주로 삼은 사회적 기업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집도 구했습니다. 시흥동에 조그마한 오피스텔을 구했습니다. 


서울을 올라오면서 무엇보다도 제가 기뻤던 것은 이제 구조론 식구들과도 조금이라도 더 물리적 거리가 가까워졌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그동안 배우고 익힌 구조론을 실전에서 써먹을 기회도 생겼다는 점 역시 기쁘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또한 여러 님들과 함께 모여 구조론을 배우고 실천할 생각에 설레입니다. 


제 관심분야는 구조론 글쓰기(기존의 논문쓰기를 대체할 학문적 글쓰기로서의 구조론 글쓰기)와 구조론적 마음의 이해의 치료적적용입니다. 무엇을 치료하는가? 기존의 상담이 개인 혹은 가족을 대상으로 하였다면, 구조론적 마음의 이해는 우리의 치료가 공동체까지 다룰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구조론은 공동체의 문제 진단과 해결까지 논할 수 있는 툴입니다. 이 두 가지가 제가 앞으로 관심을 갖고 연구할 부분입니다. 관심있는 분들과 함께 이 주제에 대해 좀 더 발전시켜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논문쓰느라 게시판 글만 읽고 별로 활동을 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일단, 7월에 있을 모임부터 뵐 수 있겠군요. 

참으로 기쁩니다. 


화성에서 지구로 귀환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8]귀족

2012.06.29 (22:37:24)

축하드립니다 ^^

프로필 이미지 [레벨:21]이상우

2012.06.30 (00:25:43)

화성에서 시흥으로 입성했구려.

하긴, 어디나 구조론 나와바리!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2012.06.30 (00:53:57)

축하 드리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5]이기준

2012.06.30 (04:36:34)

앞으로 자주 얘기하기를 바래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4]곱슬이

2012.06.30 (09:31:01)

요즘 구조론 사이트에 활기가 도네요.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3432 오바마가 가장 좋아한다는 밴드 image 6 락에이지 2015-02-11 3362
3431 내가 본 최고의 미학강의 6 일반이론 2011-12-10 3362
3430 재오 이넘도 만만치 않아. image 3 김동렬 2011-02-28 3362
3429 배달 전단지 어플이라... 2 이상우 2011-09-09 3361
3428 열역학이란 무엇인가 파워구조 2020-04-22 3360
3427 설국열차 리뷰 아란도 2013-08-14 3360
3426 광화문 현판도 부실로 금가게 한 이명박. 2 노매드 2010-11-04 3360
3425 구조론 현실적용에 대한 단상. 10 systema 2017-06-22 3360
3424 내가 왜 힐링이 필요하지? 3 까뮈 2012-12-25 3359
3423 오! 사진 올리기가 되네. image 김동렬 2009-01-02 3359
3422 타밀어와 한국어의 유사성 image 1 이금재. 2020-02-05 3358
3421 주민투표 출구조사는 왜 안했을까? 1 노매드 2011-08-25 3358
3420 기괴한 우리 우주 2 삐따기 2011-05-01 3357
3419 안철수냐? 문재인이냐? 일반이론 2011-10-23 3355
3418 광주의 오월을 아세요 꼬레아 2010-05-18 3355
3417 메커니즘 디자인 이론 이금재. 2020-04-23 3354
3416 비폭력대화의 관점에서 바라본 어느 버스 기사의 울화통 10 이상우 2013-07-06 3354
3415 역시 솔로가 조아 image 10 김동렬 2011-01-05 3353
3414 '귀태'(鬼胎)라.. 표현이 너무 고급스럽잖아.. 3 약수동목장갑 2013-07-12 3352
3413 징그러움은 연역오류다. image 6 암흑이 2018-03-08 3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