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양을 쫓는 모험
read 3224 vote 0 2011.01.21 (21:32:57)

한 10년 전부터인가? 내 오른 엄지손가락 한가운데에는 굳은살이 있소. 그리 아프진 않지만 때때로 신경쓰일 때가 있어서, 겸사겸사 약국에 갔을 때 물어보니까, 티눈이 맞다고 하였소. 해서 이참에 티눈 퇴치작전을 펼치기로 했소. 약사는 티눈을 손톱깍기로 잘라낸 후에 티눈밴드로 감싸주고 며칠 지나서, 새로운 밴드로 바꿔주고를 반복하면 뿌리까지 사라질 거라고 했소.


머 그리하여 손톱깍기로 티눈을 잘라냈는데, 너무 깊게 잘랐던가? 피가나기 시작했소. 금방 그칠줄 알았는데, 의외로 계속 나와서, 휴지로 피를 닦아내고, 또 닦아냈소. 그러다 생각해보니, 이러다가는 글씨도 쓰겠다 싶어서, 꼭 하고 싶은 말 한마디를 써보기로 했소.


엠바우트!!



 혈서02.jpg 


혈서01.jpg





프로필 이미지 [레벨:14]곱슬이

2011.01.22 (10:01:35)

혈서가 메가리가 없어보이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양을 쫓는 모험

2011.01.22 (16:05:55)

당연하오. 엄지에 조금 피난거로 글씨썼을 뿐. ㅋㅋ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3292 딱 걸렸네. 딱 걸렸어. image 6 김동렬 2012-12-14 3236
3291 민주화라는 단어가 이리 왜곡되어 사용되는 시대라니 5 락에이지 2013-05-15 3235
3290 머신러닝의 구조론적 분류 image 1 챠우 2019-12-30 3234
3289 구조강론 스케치북 3 냥모 2013-05-20 3234
3288 구조론을 알면 이런것도 만들 수 있소. 14 냥모 2014-12-07 3233
3287 광복절 영화상영 냥모 2013-08-13 3233
3286 영화 백 투 더 퓨처 30년만에 재개봉 image 5 락에이지 2015-10-21 3231
3285 과묵한 아이들이 더 위험할 수 있다. 4 이상우 2012-05-03 3231
3284 난 486 세대 별로 신뢰 안한다 1 스타더스트 2011-05-11 3231
3283 축하합니다. 2 어울림 2008-12-30 3231
3282 대통령, 친구. ░담 2011-02-16 3229
3281 트위스트 김과 리영희 3 노매드 2010-12-07 3227
3280 플라스적 - 마이너스적 요소 일반이론 2011-10-14 3226
» 혈서 image 2 양을 쫓는 모험 2011-01-21 3224
3278 가난해도 한부모가정이어도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5 이상우 2015-07-06 3223
3277 스마트폰을 바꾸고 싶은데... 6 aprilsnow 2012-01-11 3222
3276 하루 아침에 영어 술술~ image 2 로드샤인 2010-12-20 3222
3275 통진당 홈피보다 답답해서... 24 아란도 2012-03-12 3221
3274 흠..가슴이 두근거리는군요 1 레인저 2008-12-29 3221
3273 문재인 TV광고 2탄! 2 양을 쫓는 모험 2012-12-03 3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