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5740 vote 0 2002.10.21 (21:03:45)

나도 경상도(부산)에서 나고 자랐고 그를 안지 10년 쯤 지났다
거짓말쟁이라 생각하진 않았지만 좋아하지도 않았다
지난 두번의 선거에서 그를 찍어줬지만
떨어져도 그만이었고 이겨도 흥을 느끼지 못했다
조선일보를 싫어하고 한겨레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의 의무감 같은 것이었다
그를 존경하기 시작한 것은 98년 부터였다
별 다른 계기는 없었다
알고나니 훌륭한 분이라는 것 이었다
그리고 나도 요즘 그 분만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나올라고 한다
어찌 보면 그는 운이 좋은 사람이다
그 보다 좋은 시대를 타고난 위인도 드물것이다
만약 그가 없었더라면
세상은 전혀 다르게 바뀌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42614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32836
6760 김대중 전 대통령 CBS창사 50주년 대담 김동렬 2004-10-22 18942
6759 내가 진중권을 고소하는 이유 김동렬 2003-05-24 18938
6758 먹는거 가지고 장난치지 맙시다. image 김동렬 2003-12-02 18934
6757 그림설명 image 김동렬 2011-07-13 18909
6756 DJ가 한번 더 평양을 다녀와야 한다 image 김동렬 2003-06-16 18906
6755 에너지는 1을 따라간다. image 김동렬 2011-08-27 18905
6754 송두율은 죽었다 image 김동렬 2003-10-02 18896
6753 칼기 사건의 진실은? image 김동렬 2003-11-20 18887
6752 노무현은 부패를 척결할 수 없다? 1 김동렬 2002-09-11 18887
6751 미녀 응원단을 환영하며 image 김동렬 2003-08-20 18875
6750 바퀴벌레의 아이큐 1 김동렬 2011-06-21 18870
6749 양들의 모래시계 image 2 김동렬 2010-10-03 18811
6748 사랑수님의 시 김동렬 2004-11-24 18786
6747 전체가 먼저 부분은 나중이다. image 9 김동렬 2011-12-20 18785
6746 신종 사기수법 조심 김동렬 2002-09-14 18751
6745 신경계정치와 호르몬정치 김동렬 2003-07-07 18745
6744 홍규옹은 하늘로 YS는 창에게로 image 김동렬 2002-11-21 18741
6743 이회창진영이 구사하는 최악의 전술 김동렬 2002-12-05 18733
6742 김민새의 공작이라는 증거 김동렬 2002-12-19 18730
6741 추가할 내용 image 김동렬 2010-07-18 18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