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론으로는 세력전략과 생존전략이 있는데
환경이 우호적일 때는 세력전략으로 가는게 맞고
환경이 나쁠 때는 생존전략으로 가는게 맞습니다.
바미당은 환경이 나쁜데도 세력전략으로 가다가 멸망.
자한당은 환경이 나쁘니까 생존전략으로 가서 어쨌든 생존.
그런데 과연 자한당 노선이 생존전략이 맞는지는 의문입니다.
자한당이 생존전략으로
가려면
1) 질 – 우파이념, 친미친일, 팽창주의, 반공당으로
간다.
2) 입자 – 원리원칙, 엄벌주의, 권위주의, 마초당으로 간다.
3) 힘 – 명박노선, 실용주의, 성장만능, 재벌당으로 간다.
4) 운동 – 기득권, 기독교, 비엘리트, 지역당으로 간다.
5) 량 – 한풀이, 눈물읍소, 유교주의, 할배당으로 간다.
반공당이냐 마초당이냐 재벌당이냐 지역당이냐 할배당이냐인데
반공당으로 가면 문재인이 외교를 망칠 때 기회가 있고
재벌당으로 가면 문재인이 경제를 망칠 때 기회가 있고
마초당으로 가면 문재인이 부패할 때 기회가 있고
할배당으로 가면 어떤 경우에도 기회가 없습니다.
반공당으로 가려니 문재인이 외교를 잘해서 당분간은 의미가 없고
재벌당으로 가려니 문재인이 경제를 잘해서 당분간은 의미가 없고
마초당으로 가려니 문재인이 부패하지 않아서 의미가 없고
그래서 결국 할배당으로 갔는데 이건 최악의 선택이지요.
반공당 재벌당을 일부 견지하면서 일단 마초당으로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
마초당으로 가려면 박근혜 강력처벌을 외쳐야 합니다.
보통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나는 보수인뎅 하는건
권위주의, 독재옹호, 마초주의, 법치주의, 기득권주의 이런 건데
이른바 젊은 보수 운운하는 거지요.
이 에너지 흐름은 진보를 학벌과 인맥으로 엮인 엘리트 특권그룹으로 보고
비엘리트를 묶어내는 신분 콤플렉스 작전인데 이거 먹힙니다.
그러나 자한당은 박근혜 지지하는 할배표가 급해서
최악의 무리수를 두고 있는 거지요.
그러나 생존이라는 본질에는 충실한 선택입니다.
자한당의 유일한 승산은 마초당으로 가는 것이며
이는 젊은 보수를 끌어들이는 것이며 당장은 아니지만
10년 후에라도 집권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것이며
즉 지금은 생존전략으로 가다가 나중 적절한 때
세력전략으로 방향을 틀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두는 건데
지금 자한당 노선은 그냥 서서히 말라죽자는 것입니다.
생존은 하지만 나중 기회가 와도 방향을 바꾸지 못하는 거지요.
김생민이 울고 갈 정도로 인색하다.
저런 저렴한 인간을 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