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렬님, 지금 사건의 중심이 누가 거짓을 말하고 있냐?는 식으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원문기사를 보니, 여성분이 묻는 질문은 정봉주가 23일날 호텔에 갔었냐 아니냐로 요약되는데요. 만약 어느 시간대이든지, 호텔에 갔다면, 그 이후 실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와 무관하게 정봉주에게 불리할 것 같습니다.
제가 좀 얼떨더름한 건, 프레시안 첫 기사가 나온 순간, 사건은 이미 정봉주 의원이 지는 방향으로 정해진 것 아닌가 하는 겁니다. 시작할때, 끝이 정해져 버린 사건. 정봉주가 이를 뒤집기 위해선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야만 하는 비대칭적인 게임. 공인에다가, 정봉주 스타일 상 이런 사건이 예견되어 있었던 걸까요? 그게 아니라면, 이런 사건에 휩쓸렸을때, 구조론적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1~2시에 나꼼수 녹음이 있었다고 하네요.
http://www.hani.co.kr/arti/PRINT/511606.html
다른 소스는 12시에 시작했다는 설도 있고요.
반전에 반전.
종잡을 수가 없소.
나꼼수 호외3 녹음을 들어보면 김용민이 서두에 23일 12시에 녹음했다고 말합니다.
팟캐여서 정봉주가 감옥간 이후에 방송되니 녹음날짜를 밝힌것으로 보입니다.
팟캐 타임이 52분인데 편집분량 감안하면 한겨레 기사에 나온 2시까지 한것으로 봐도 무리는 없어보입니다.
게다가 2시 30분에도 기사화된 알리바이가 있네요. 명진스님 영치금 전달기사
http://www.bulkyo21.com/news/articleView.html?idxno=16966
미투에 관한 칼럼 한편 써주세요. 이 사이트를 드나드는 사람들, 특히 남자들은 다들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제가 보기엔 지금 모든 여자들이 화가 나있다고 보입니다. 화를 내는 이유는 정치의식 같은 것과는 관계 없다고 보이구요. 그런데 사회생활을 하는 한 남녀의 접촉은 피할 수 없잖아요. 대응 매뉴얼이나 문제 해결책은 시간만이 제시할 수 있을 것이구요. 지금 이 시점에서 최근 사태의 사회적, 역사적 맥락이라도 파악할 수 있게 도움이 되는 글 기다리겠습니다.
괜히 아는척 했다가 페미니스트들에게 찍히면 곤란.
오해없게 기술적으로 잘 빠져나가는 글쓰기는 스트레스 받아 수명단축.
성범죄는 여자가 아닌 다른 남자들에게 위세를 부르는 수컷 침팬지의 과시행동이면서
동시에 모성본능에 따라 여자를 엄마로 여기고 의존하려는 유아틱한 퇴행행동인데
전자의 경우는 그게 여자에 대한 행동이 아니라 남자에 대한 행동이라 죄의식을 못 느끼고
후자의 경우 대장자리에서 밀려는 늙은 수컷의 퇴행행동인데 안희정이 이 케이스.
늙은 침팬지의 퇴행행동은 아기가 엄마에게 매달리는 행동이라 자기를 약자로 규정
자기를 도리어 약자로 규정하므로 죄의식이 없는데 살해될까 두려운 왕들의 소행.
사회생활에서 패배를 맛본 남자들이 여자에게 심리적으로 의존하며 어리광부리다
어리광이 먹히지 않으면 갑자기 난폭하게 돌변하는데 왕자병 걸리면 발동하는 증세.
노래방에서 키스하고 그런 짓은 젊은 수컷 침팬지의 위세행동인데
인간은 원래 모계사회에서 여성 중심으로 서열정리가 되는데
부계사회로 바뀌며 서열구조가 잘못되어 다들 정신병자가 되어 있는거.
인간이 원래 모계사회임을 받아들이고 여성중심 서열구조를 정착시켜야 하는 것이며
이런 문제는 여자 대 여자, 남자 대 남자, 남자 대 여자의 복잡한 권력게임이 꼬여 있어서
쉽게 해결이 안 되는데 특히 여자 대 여자의 권력게임은 저와 같은 남자가 훈수를 두면
여자들이 매우 화를 내기 때문에 차라리 침묵하는게 낫지요.
남자들만 반성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고 권력질서가 재편되어야 하며
그 권력질서는 여자와 남자 사이 뿐만 아니라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에도 적용되는데
특히 작금의 미투운동은 엘리트 여성과 하층민 여성의 대결구도가 있기 때문에
가해자의 부인과 주변인들이 가해자편을 드는게 그런 거지요.
젊은 미혼여성이 권력서열 1위고 늙은 기혼여성이 권력서열 2위인데
이게 권력서열이 바뀌어서 해결이 안 되는 문제입니다.
원시시대라면 자연히 서열정리가 되는데 인간의 문명사회는 쉽지 않습니다.
여자들이 남자들의 발언권을 인정하지 않는 방법을 쓰고 있는데 이게 좋은 방향으로 갈지 모르겠습니다. '2차 가해다'라고 말을 시작한다는 것은 입닥치라는 말이잖아요. 남자들이 지금 잠잠한 것은 여자들이 화가 나있기 때문입니다. 근데 시간이 지나면 여자들이 화를 누그러뜨리게 되겠지요. 남자들이 경각심을 갖고, 여성을 항상 존중하는 성평등 사회로 가게 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지만, 오히려 펜스룰이 확장되어 '여혐 대 남혐' 구도로 가게 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동렬님께서 하늘에서 공포대왕이 내려온 상황이라고 말씀하셨죠. 지금 남성들이 필요이상으로 잔뜩 움츠린 측면이 있고, 실제로 억울한 케이스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미투 운동을 통해 (이것도 SNS의 도입으로 이미 정해진 수순) 사회가 진일보할 기회가 생겼고, 크게 푸닥거리 한번 하고 지나가야 할텐데요. 그 와중에 단 한 명의 억울한 희생자가 없어야 한다는 어찌 보면 당연한 항변이 제대로 기능할 지 모르겠습니다. 안타까운 심정을 떠나서, 억울한 희생자가 나올 수 밖에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역사의 수레바퀴가 굴러가는데 바퀴에 깔린 죄없는 사람 신경써주지 않듯이...
요지인즉, 억울한 피해가 생길 것이다. 그러나 지나가야 한다 또는 지나갈 것이다.
미국을 보면 말이죠
그 뭐냐 병명은 기억이 나지 않는데...
병이 있어도 병을 치료하지 않고 병을 자랑하는 무슨 정신병자들 같습니다
무슨 정신질환이라고 하던데..
사고를 방관해야
검은 돈이 맹그러 지지----
이명박그네의 자기들 책무임에도
아무도 질문없고, 따지지도 않고 --막 찍어대는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