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TV’ 서프라이즈 660회, 호주 친딸 살인사건, 엄마 린디 체임벌린, 영아실종사건, 딩고
4월26일 방송된 ‘신비한TV 서프라이즈’ 660회에서는 친엄마의 친딸살인사건이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다루어서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충격과 분노를 불러 일으켰다.
1982년 호주에서 한 재판이 열리고 있었는데 이사건은 호주의 언론에서 큰 관심을 갖고있는 희대의 ‘영아실종사건’으로 TV로 호주 전역에 생중계되는 등 국민적 관심사가 매우 높았던 사건이있다.
언론과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고있던 이사건은 2년전에 발생한 ‘영아실종 및 살인사건’이었다.
그런데 이 ‘영아실종사건’ 재판에서 실종된 영아를 살해한 범인이 바로 아이의 친엄마라고 밝혀져서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자신의 친 딸을 살해한 혐의로 호주법정에 섰던 여인은 34살의 주부 린디 체임벌린이었다. 린디 체임벌린은 실종된 생후 9주된 딸 아자리아를 포함해 세아이의 평범한 엄마였는데 이 재판에서 그녀는 자신의 친딸을 살해했다는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중노동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세상에! 친엄마가 자신의 9주된 친딸을 살해했다니, 정말 믿어지지 않는 사실이었지만 법원에서는 여러 가지 증거를 제시하며 린디 체임벌린이 친딸을 살해한 살해범이 맞다며 그녀에게 무기징역형을 선고했던 것이다.
그러면 린디 체임벌린은 진짜 자신의 9주된 어린딸을 정말로 살해했을까? 그 어떤 사건보다도 의문스러운 느낌이 강하게 제기된 사건이었다.
9주라면 태어난지 두달밖에 안된 정말 어린 영아인데 이토록 귀엽고 어린 친딸을 죽일 이유가 과연 있었을까? 여러 가지 관점에서 보더라도 법원에서 친엄마를 살인범으로 선고한 것은 정말 의혹투성이가 아닐 수 없었다.
사건의 전모는 이렇다. 린디 체임벌린은 1980년 6월 가족들과 함께 호주중부에 있는 울룰루국립공원으로 캠핑을 갔다.
울룰루국립공원 한 모퉁이에서 캠프를 설치하고 가족들이 모여 바비큐파티를 열고있었는데 갑자기 텐트에서 어린 딸 아자리아가 큰소리로 우는 소리가 들렸고 엄마 린디 체임벌린과 가족들은 딸을 누여놓았던 텐트로 달려갔다.
그런데 딸이 자고 있었던 텐트안에는 딸이 없었으며 멀리서 딩고 한 마리가 아이를 물고가는 모습을 엄마 린디 체임벌린은 어렴풋이 볼 수 있었다. 엄마 린디 체임벌린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은 텐트주변과 그 일대를 샅샅이 수색했다.
경찰의 수색결과 텐트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지점에서 딸 아자리아의 윗도리가 발견되었다. 그런데 딸 윗도리에는 피가 여러 군데 뭍어있었는데 이상한 점은 딸 윗도리는 전혀 찢긴 자국이 없었다는 점이다.
이점을 경찰에서는 수상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딩고 같은 야생맹수가 과연 옷을 찢지않고 아이를 빼낼 수가 있었을까? 아이의 옷이 전혀 찢어지지 않고 말끔한 상태라는 것은 짐승이 아니라 사람의 손으로 아이를 옷에서 빼내었다는 심증을 갖게 만들었다.
또한 경찰은 엄마 린디 체임벌린의 주변사람들을 탐문수사했는데 엄마 린디 체임벌린의 행적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고 한다. 아이의 엄마 린디 체임벌린은 아이가 실종되었는데도 이상하리만치 태연했으며 전혀 동요되거나 슬퍼하는 모습을 주변사람들에 보여주지 않았다고 한다.
엄마 린디 체임벌린은 아이가 실종되고 난 후에 만난 이웃사람들에게 자신의 아이가 죽은 것은 모두가 신의 뜻이라고 말하며 너무도 침착했었다고 한다. 사실 엄마 린다 체임벌린은 독실한 기독교신자였던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딸이 죽었는데도 태연한 모습을 보임으로써 그녀의 인생은 확 바뀌지게 된다.
딸 아자리아의 옷이 찢어지지 않은 점과 엄마 린디 체임벌린의 태연자약한 모습 등을 근거로 해서 경찰에서는 엄마 린디 체임벌린에게 혐의를 두게 되었으며 결국 엄마 린디 체임벌린은 딸을 살해한 살인혐의로 법정에 서게된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자신의 9주된 친딸을 죽인 살해범으로 엄마 린디 체임벌린은 재판을 받는 기가막힌 일이 벌어진 것이다.
사실 재판이 시작되기도 전에 호주의 신문사에서는 ‘종교에 광적으로 집착한 린디 체임벌린이 자신의 딸을 신의 제물로 바쳤다’는 내용의 기사를 대문짝만하게 실었으며 많은 호주의 언론들도 신앙심이 강한 엄마 린디 체임벌린이 신에 대한 제물로 바치기 위해서 딸을 죽였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는 신문가사들을 앞다투어 대서특필하였다.
그러자 일반 대중들은 종교적 이유 때문에 엄마가 자신의 친딸을 무참히도 살해했다며 그녀를 비난했으며 엄마 린디 체임벌린을 사형시켜야 한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재판이 시작되기도 전에 한 신문사에서 린디 체임벌린을 마치 진짜 친딸 살인범인 것처럼 기사화홰서 내보냄으로써 사건의 내막을 잘 알지못하던 일반 대중들은 그녀가 진짜 살인범으로 믿게 만들었으며 그결과 엄마 린디 체임벌린을 극형에 처해야한다는 여론이 급물살을 탔고 이러한 여론몰이가 실제 재판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당시 민간인들로 구성된 배심원들이 재판을 담당했는데 린디 체임벌린을 친딸살해범으로 간주한 언론플레이에 세뇌되어 있던 배심원들은 그만 평정심을 잃고 편파적인 심리와 판단을 하게되었고 결국 린디 체임벌린을 살해범으로 몰고갔던 것이다.
언론에서 만들어놓은 여론몰이에 영향을 받았던 재판부는 여론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린디 체임벌린에게 불리한 증거와 정황들을 수집하였고 그녀에게 불리한 심리로 일관했다.
딩고가 자신의 친딸을 물고갔다고 말한 린디 체임벌린의 진술을 조사하기 위해 출동한 경찰들은 텐트가 있던 인근지역에서 그 어떤 딩고굴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딩고전문가들은 딩고는 자신이 사는 지역을 벗어나서 사냥하지 않는다는 소견을 내놓았다.
이러한 조사내용들은 친딸 아자리아를 딩고가 물고갔다고 주장한 린디 체임벌린의 진술을 거짓으로 만들어 놓는 데에 결정적인 증거로 작용했다.
친딸의 옷에서도 전혀 찢겨진 흔적이 없었다는 점도 린디 체임벌린에게 매우 불리한 증거로 작용했다. 딩고같은 야생맹수가 옷을 찢지않고 아기알몸만 빼내갈 수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결국 재판부는 엄마 린디 체임벌린이 자신의 친딸 아자리아를 죽였고 딩고가 물고갔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판결한 것이다. 이로써 린디 체임벌린은 자신의 9주된 친딸의 살해범으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교도소로 수감되었다.
여기까지만 놓고 볼 때는 재판부에서 잘못된 판결을 내렸는지, 아니면 린디 체임벌린이 실제로 친딸을 살해했는지에 대해서 명확하게 판단을 누릴 수가 없는 상태다.
그런데 재판이 끝나고 그로부터 4년이 지난 1986년 울룰루국립공원을 관광하던 한 남자에 의해서 그곳에서 한 동굴을 발견하게 되었으며 그 동굴안에서 린디 체임벌린의 죽은 딸의 재킷(겉옷)을 발견하게 된다.
사건당일 텐트가 있던 인근지역에서 원주민들에게 여러번 발견되었던 딩고
새로운 증거물이 발견됨으로써 경찰에서는 재수사가 실시되었으며 1차재판 당시 텐트 인근지역에서 딩고굴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말과 달리 텐트 인근지역에서는 수많은 딩고굴들이 발견되었으며 그 딩고굴에서 린디 체임벌린의 죽은 딸의 겉옷이 발견된 것이며 그 겉옷에는 딩고의 잇빨자국과 찢겨진 부분이 발견되었다.
이것은 딩고가 자신의 딸을 물고갔다고 말한 린디 체임벌린의 주장이 사실일 가능성을 높여주는 증거가 될 수 있었다.
아자리아사건의 최초검시관이었던 엘리자베스 모리스는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감춰져있던 사실들을 공개했다.
아자리아사건 당시 그지역을 조사했던 엘리자베스 모리스는 울룰루지역을 탐문조사했는데 그지역주민들이 딩고를 목격했다는 증언을 많이 확보했었다고 한다. 검시관 모리스는 ‘딩고가 딸을 물고간 것으로 보인다’는 보고서를 올렸지만 어찌된 일인지 재판에서는 이러한 모리스의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다고 한다.
즉, 사건이 발생했던 울룰루지역에서는 수많은 딩고굴들이 존재하고 있었고 사건이 발생한 당일날에도 마을주민들이 딩고를 목격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재판부에서는 이러한 사실들과 달리 딩고굴도 없고 딩고가 목격되지 않았다는 증언들만 채택된 것이다. 거짓된 보고와 거짓된 증언들이 진실로 둔갑한 것이다.
왜 그랬을까? 당시 재판부에서는 진실을 감춰놓고 거짓된 증언을 만들어서 엄마인 린디 체임벌린을 친딸 살인범으로 만들었던 것이다.
‘친엄마가 종교적 이유로 자신의 친딸을 살해해서 제물로 바쳤다’라고 하는 언론의 자극적인 내용에 심취했던 재판부가 죄없는 엄마 린디 체임벌린을 친딸 살인범으로 둔갑시킨 것이다.
결국 린디 체임벌린은 다시 재판을 받았으며 다시 열린 재판에서도 언론플레이의 세뇌에서 벗어나지 못한 배심원과 재판부들의 편파적인 심리와 비협조로 재판은 수년간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
다시 열린 재판의 쟁점은 ‘딩고가 사람을 공격하거나 죽이는가’와 ‘딩고가 옷을 찢지않아도 아이를 빼내갈 수 있는가’였다.
그런데 호주의 여러지역에서 딩고에게 물리거나 습격당했던 사례들이 많이 보고되었다.
그리고 2012년 열린 실험에서 딩고가 아이의 옷을 찢지않고 아이를 꺼내가는 것이 실험을 통해서 입증됐다.
결국 아자리아가 실종된 지 32년이 지난 2012년 6월 다시열린 재판에서 엄마 린디 체임벌린은 무죄를 선고받았고 오랫동안 그녀의 발목을 잡았던 친딸 살해범이라는 누명에서 풀려나게 되었다.
린디 체임벌린사건은 정말 어이없고 안타까운 사건이 아닐 수 없네요.
자신의 친딸을 잃어 큰 상처를 받았던 한아이의 엄마에게 오히려 친딸살해범이라는 누명을 씌워서 그녀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인격적으로 한사람을 죽이는 우리사회의 기득권층들의 여론몰이와 권력남용에 치가 떨리기만 합니다.
린디 체임벌린사건은 돈에 눈이 먼 언론신문사와 권위주의에 빠지고 매너리리즘에 빠진 재판부등 기득권층이 만들어낸 완전한 사기극이랍니다.
죄없는 한여인을 마녀사냥식으로 몰고가 살인범으로 만들었던 이유는 언론재벌사와 재판부판사들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던 사건이랍니다.
사회의 엘리트층들인 기득권세력들이 얼마나 부패하고 부조리한지를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었던 가장 비극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답니다.
출처: http://lomangce.tistory.com/538 [로망스]
일본은 국채의 소유처가 자국민인 비율이 꽤나 높은 나라이기에 재정적자를 내어도 부도위험에 대해선 크게신경쓰지 않는가 봅니다. 이 나라 국민들은 어지간하면 국가 정책에 반기도 안 들고 국채도 꼬박꼬박 사주기 때문이죠.
아베놈익스의 양적완화와 그로 인한 엔저도 사실 상 산업구조는 놔둔채 돈만 왕창 풀었기에 일본 국민의 소득은 별로 증가하지 않고 오히려 실질 구매력만 낮춰놓았다죠. 어디 돈만 풀어제낀다고 경제문제가 쉽게 해결될 리가 없죠.
징그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