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본질을 아는군요.
우리가 스포츠를 왜 하는지 이유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후진국은 자기 위안을 위해 스포츠를 하고
선진국은 영감을 받기 위해 스포츠를 합니다.
후진국의 자기 위안은 눈물과 감동과 정신력과 애국심 이런 거죠.
선진국의 영감은 과학적인 접근입니다.
박항서 감독이 지난번에 이야기한 보디 밸런스는
제가 꾸준히 말해온 것인데 챔피언 보디는 딱 보면 보입니다.
초딩이 봐도 뭔가 있어보인다는 거죠.
우리는 패배자에게 동병상련의 정을 느끼면서 자기 위안을 얻기 보다는
챔피언에게 이기는 법을 배워서 실전에 써먹어야 합니다.
챔피언 보디는 바로 써먹을 수 있습니다.
사람의 실력을 가늠하는 눈썰미를 얻게 됩니다.
조폭도 고수는 딱 표정만 봐도 아는데 그런게 쓸모가 있습니다.
베트남 축구는 수준이 낮아서 그만큼 에너지 낙차가 컸고
낙차가 컸으므로 에너지 방향성이 뚜렷해서
박항서 감독의 주문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였고
한국선수라면 에이 저 정도는 나도 알아 하면서 말을 안 듣지요.
베트남 선수는 대표팀이 해산되어 자기 팀으로 가도
박항서에게 배운 것을 써먹을 수 있는데 즉 사건의 복제가 되는데
한국선수라면 독일이나 영국에게 배우는게 더 낫지 이러며
배우려고 하지 않고 시큰둥하게 됩니다.
날도 추운데 떼로 모이니 소름~
길가는 사람 붙들고 지겹게 종교강요한 사람들이
더 큰소리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