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read 4190 vote 0 2008.02.27 (17:06:37)

질문1

무엇이 문제인지 생각해보고 해결을 해보아도
끝없이 행복에 차질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답1
(개인,가족,외국)=(국가, 민족, 외계인)
개인이 없으므로 행복할 수 없다.
여러가지 문제들은 개인이 '없다는 큰 문제'의 따름문제일 뿐이다.

(추상화된 자신:자신)=(국가:국가운영자)
남조선인은 자신을 추상화해놓고
그 추상화된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하여
국가번영을 위하여 진심으로 봉사하는 국가운영자처럼 죽어라 고생한다.
추상화된 자신을 행복하게 해줘도 정작 자신은 행복해지지 않는다.      
이것은 마치 직접느껴야할 자신의 기쁨조차  대리만족으로 느끼는 것과 같다.
행복해지려면 추상화를 버리고 자신속으로 직접 들어가 체감해야한다.
국가를 운영하는 사람이 아니라 직접 국가가 되야 한다.
로봇을 조정하는 사람이 아니라 직접 로봇이 되야 한다.
사람들끼리 만나면 자신의 로브트자랑을 한다.
(내 로브트는 서울대학 출신이야. 내 로브트는 옷을 잘입어.)
(내 국가는 국민소득이 높아. 내 국가는 사람들이 잘생겼어.)
로보트 스펙을 높이기 위해 부단히 희생한다.
자신의 국가가 입신양명 만수무강할 수 있도록 부단히 희생한다.
(추상화된 자신을 자신의 자식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빈번히
일어난다.)            

질문2
그렇다면 남조선인은 어떤 방식을 통해 로봇을 통한 대리만족이
아닌 진실된 기쁨을 느끼고 있을까?

답2
남조선인도 진실된 기쁨을 느낀다. 그것이 없이는 살 수 없으니까.
(개인,가족,외국)=(국가, 민족, 외계인)
남조선개인은 국가다.
국가도 개인처럼 느껴질 수 있을 만큼 큰 집단속에서의 활동을 통해
기쁨을 느낀다.
국가가 더 큰 집단  (예를들면 민족 혹은 지구인집단)을 위해서
개인처럼 행동할 때
국가는 행복을 느낀다.
외계인과의 경쟁에서의 승리-월드컵 승리, 올림픽 승리,
각종 세계최초업적들, 새마을운동
국가가 속한 동맹집단의 번영-회사의 번영,
꼭지점댄스, 반상회, 학벌주의                
즉 남조선인이 진실된 행복을 느끼는 것은 집단 속에서의 활동을 통해
가능해진다.

결론3

급변하는 기후속에서 산지지형에다가 벼농사를 지어야했기 때문에
남조선인들은 강력한 집단주의가 필요했다.
개인적인 영역에서는 '추상화된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을 통해
'간접적인 기쁨'만을 느끼기 때문에,
진실된 기쁨은 집단주의 속에서의 기쁨을 통해서만 충당해야만 한다.
(진실된 기쁨은 생존의 원동력이기 때문에 충당되어야만한다.)
집단주의는 생존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전략이었고
집단주의를 본능적으로 실천하기 위하여 남조선인은
'(개인,가족,외국)=(국가, 민족, 외계인)의 구조'
+'추상화된 자신의 행복을 위해 희생하는 인생'으로
자기 자신을 세뇌시켜왔다.        


현재4

'집단주의'와 '행복에 대한 착각'은 모두 생존을 위해 강요되었던 것이다.
지금은 자연으로부터의 위협은 없지만
'집단주의'와 '행복에 대한 착각'없이는 강자가 될 수 없는 시스템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즉 강자가 되기 위해서는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살아야 하므로
이런 시스템은 앞으로도 상당히 유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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