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70725144034802 평등하면 경제 망한다? 코넬대 경제학교수의 학점실험에 대한 이야기다. 이 글은 전에 어디서 본 적이 있는데.. 유명한 가짜뉴스다. 검색해 봤다. 일단 작년에 있었던 정규재 칼럼을 베꼈네. 정확히는 정규재 칼럼을 누가 요약해놓은 것을 베꼈다. 하여간 부자들은 왜 평등을 싫어할까? 권력적 동기 때문이다. 돈이 권력이다. 평등하면 권력이 사라진다. 그래서 싫어하는 것이다. 빈자를 경멸하며 그걸로 쾌감을 느끼고 싶기 때문이다. 정당하지 않은 부에 따른 콤플렉스를 덜고 싶은 것이다. 도둑질로 성공한 부자의 열등의식이 이런 거짓말을 낳는다. 뭐 일단 심리주의로 가면 죄다 거짓말이다. 공산주의가 망한 건 게을러서 그렇다는 둥 하며 마음에서 원인을 찾는 건 다 거짓말이다. 전쟁이나 스포츠라도 정신력타령 나오면 거짓말이다. * 애국심으로 국가 흥한다. – 거짓말 마음은 모호한 것이어서 반대증명을 제출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누구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거짓말이다. 국민거짓말이 되었다. 인류거짓말이다. 게으름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다. 집단내부에 의사결정구조가 작동하지 않으면 그게 게으름이다. 스탈린 시대 소련은 1년에 25% 경제성장 찍었다. 박정희 할배가 와도 그 기록 못 꺾는다. 재미난 건 스탈린빠 박정희가 만든 콤비나트가 소련을 표절한 거. 공산주의가 망한 건 딱 하나다.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해서다. 또한, 구조적인 이유다. 의사결정구조가 잘못되어 있다. 예컨대 이런 거다. 적군이 쳐들어온다. 이걸 언론에 보도하면? 피난민사태> 대혼란> 싸워보지도 못하고 멸망. 이렇게 된다. 반대로 적군의 침입사실을 비밀에 부친다면? 침략에 대비하지 않아서 역시 멸망한다. 이래도 망하고 저래도 망하는 것이다. 절대 흥하는 방법은? 없다. 그렇다면 정답은? 1차로 망하고 2차로 흥해야 한다. 일부 혼란은 감수해야 한다. 첫 시합 져주고 두 번째 판 이겨야 한다. 매번 이기는 공식은 없다. 그럼 누가 첫 번째 져줄래? 이걸 할 수 없어서 망하는 거다. 자본주의는 이명박근혜가 져주므로 문재인이 이긴다. 가만 놔둬도 알아서 삽질해주는 바보가 항상 있다. 우쭐대고 나서서 고양이 목에 방울 달고 잡혀 먹는 쥐가 있다. 그게 여당과 야당이 대결하는 경쟁구조다. 공산주의는 무오류주의라 경쟁구조가 없다. 내부에 대칭구조가 없는 조직은 절대 망한다. 축과 밸런스의 구조가 없으면 무조건 망한다. 공산주의는 첫 번째 실패를 딛고 일어나 두 번째 판을 이기는 게 아니고 항상 이기려고 하므로 항상 진다. 져주고 이기려면 팀플레이 해야 한다. 누군가 본인 타율을 손해 보고 희생타를 쳐야 한다. 공산주의는 팀플레이 즉 사회주의가 안 되어서 망한다. 말로는 사회주의를 표방하지만 의사결정구조는 제왕적 독점제다. 물론 사회주의를 하기도 한다. 예컨대 예술가들이 집체창작을 한다든가 뭐 그런 게 있다. 그러나 중요한 부분은 모두 김정은 혼자 결정한다. 그건 원래 물리적으로 안 되는 거다. 집단적 의사결정은 자연법칙에 안 맞다는 거다. 구조론의 대칭원리가 전혀 작동하지 않는 거다. 그렇다면? 집단적 표절이 존재할 뿐이다. 스탈린 시대 소련이 발전한 건 영국공산당이 준 것을 대량복제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재벌이 안 되는 것과 정확히 같다. 2등까지는 베껴서 어떻게 가는데 그 이상 절대 못 간다. 베낄 원본이 없어서다. 공산주의가 망한 건 문화일보처럼 거짓말을 해서다. 필자가 군함도를 비판하는 것도 그게 거짓이기 때문이다. 특히 사극은 거짓말하면 안 된다. 역사문제는 거짓말하는 쪽이 지는 거다. 군함도에 나오는 최신식 아파트 일제강점기에 없었다.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하시마에 최신식 고층아파트가 즐비했다면 지옥섬이 아니라 천국섬이다. 하시마가 군함처럼 변한 건 60년대 일이다. 하시마에 끌려간 조선인 징용자들은 영화에 나오는 최신식 고급아파트가 아니라 판잣집에서 생활했다. 거짓이야말로 자본주의건 사회주의건 망하는 원인이다. 이덕일류 환빠부터 몰아내고 서경덕류 개인의 명성을 탐해 국격 떨어뜨리는 자들부터 처단해야 한다. 진실은 무엇인가? 부자가 가난한 자를 괴롭히는 이유는 오로지 권력을 탐해서다. 평등하면 권력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한국의 식량자급률은 40%대지만 북한은 100%다. 왜? 평등하니까 북한 농부들이 열심히 일한다. 한국농부들은 절대 말 안 듣는다. 교과서대로 농사지어야 하는데 한마디로 개판이다. 진실을 말하자. 농사는 교과서대로 짓기만 해도 수익이 따따블이다. 농업이 삼디업종이 아니고 농부가 말을 안 듣는 것이다. 북한 농부는 시키는 대로 하는데 남한 농부는 안 한다. 교과서대로 농사를 짓는다면 참외보다 작은 사과는 시중에 출하되면 안 된다. 그게 농사를 잘못 지은 거다. 왜 농민들은 죽어보자고 말을 안 듣고 농사를 망치는 걸까? 남의 말을 듣는 순간 을이 되기 때문이다. 권력관계가 농업을 망치고 있다. 평등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농업이 비료도 안 쓰고 짓는 북한보다 못한 거다. 비료와 농약이 있다면 북한 농업생산량은 한국의 따따블을 찍는다. 자본주의는 권력 때문에 망하고 공산주의도 권력 때문에 망한다. 돈이 아니면 권력인데 돈을 안 주니 대신 권력을 탐하고 권력을 탐하므로 불평등해져서 사회주의가 망한다. 사회주의는 평등을 지향하나 자연법칙에는 평등할 수 없는 지점이 있다. 자발적 대칭성 깨짐이 작동하는 지점이다. 문제는 그 지점이 꼭짓점이라는 거다. 밑은 평등한데 위가 불평등하다. 인민은 평등한데 김정은과 시진핑이 평등하지 않다. 공산주의가 일시 흥한 것은 영국의 것을 복제할 때는 평등했기 때문이고 망한 것은 첨단분야는 꼭짓점이라 절대 평등할 수 없기 때문이다. 상식적으로 첨단분야는 절대 평등할 수 없다. 그 분야의 전문가 한 명이 죄다 독점하게 되어 있다. 아인슈타인 말이 맞는데 다른 엉터리 물리학자가 평등하게 내 의견도 맞는 걸로 해달라 이러고 엉기면 곤란하다. 참과 거짓의 영역에 평등은 절대로 없다. 구조론도 평등하지 않다. 여기서는 아는 사람이 떠들고 모르는 사람은 닥쳐야 한다. 이는 재판에서 원고와 피고가 평등한 대접을 받을 수 없는 것과 같다. 최순실은 평등한 대접을 요구하고 있지만 무리다. 범죄자는 당연히 차별을 받아야 한다. 세상은 무조건 평등해도 안 되고 불평등해도 안 되고 동적균형을 따라가야 한다. 자본주의는 돈을 받고 권력을 내놓는데 공산주의는 돈을 안 주니까 권력을 내놓지 않아서 망한다. 당신이 소련 최고의 기술자라면 당신만 아는 기술을 공개하겠는가? 맨입에? 권력을 주면 공개한다. 그런데 권력을 줄 수 있는 자리가 1개면? 결국, 소련은 AK소총을 발명해도 돈을 못 벌고 테트리스를 발명해도 돈을 못 벌고 대신 권력을 받는데 AK소총 발명한 칼라시니코프는 그래도 한자리했다지만, 테트리스를 발명한 사람은 당 간부로 출세했을까? 인간은 평등하면 부지런하다. 단, 첨단분야 전문가에게 그만한 반대급부를 줘야 시스템이 작동한다. 반대급부를 안 주면 절대 기술을 내놓지 않는다. 그거 내놓는 순간 죽거든. 진리의 세계는 독재다. 인정해야 한다. 홍준표가 평등하게 야당의견도 반영해달라? 안 된다. 공산주의는 합당한 의사결정구조를 못 만들어서 망했다. 내부에 대칭구조가 없으면 가짜다. 밸런스가 없으면 가짜다. 축을 만들고 다시 그것을 이동시키는 구조가 있어야 한다. 자본주의도 합당한 의사결정구조를 못 만드니 재벌이 망한다. 단, 공산주의는 의사결정구조가 한 개뿐이라 폭싹 망하고, 자본주의는 의사결정구조가 돈과 권력으로 이원화되어 덜 망한 거뿐이다. 하나가 망해도 다른 기업이 흥해서 셈셈이 된 거. 첫 번째 패는 바꿔라. 필자가 이 말을 하는 게 이유가 있다. 무조건 바꿔야 한다. 옳아도 바꾸고 옳지 않아도 일단 바꿔야 한다. 그것이 의사결정원리다. 진보는 옳은 길을 가는 게 아니고 움직이면서 간다. 움직일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므로 가짜동작을 해야 한다. 정靜은 망하고 동動이라야 산다. 어떤 물건이 잘 팔린다고 계속 공장 돌리면 안 된다. 일부러 디자인 바꿔야 한다. 바꾸는 게 습관이 되어야 한다. 단지 바꾸기 위해서 바꿔야 한다. 일은 다음 단계로 연결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좋다고 멈추는 순간 그것을 잊어먹기 때문이다. ### 흔히 정신력 타령하는데 그게 사실은 대중을 동원하는 수법이다. 본질은 구조다. 로마는 지휘관이 두 명인데 하루씩 교대로 지휘한다. 한니발은 귀족이 지휘할 때만 공격했다. 귀족은 안철수처럼 고지식한 전쟁을 하기 때문이다. 평민은 간을 보고 의사결정한다. 응수타진이다. 상대의 대응여하에 따라 전술을 바꾼다. 귀족은 간을 볼 줄 모른다. 안철수처럼 간을 거꾸로 본다. 노무현은 되는데 유시민은 안 된다. 나폴레옹은 하층민 출신이라 되고, 알렉산더도 야만한 마케도니아인에 막굴러먹은 출신이라 그게 된다. 그 정점에 징기스칸이 있다. 징기스칸은 40여 회의 전투에서 모두 전술을 바꿨다. 그런데 귀족이 이렇게 전술을 바꾸면? 지휘계통 붕괴로 3분 만에 망한다. 징기스칸만 되는 것이다. 무엇인가? 노무현이 장화 신는 법과 홍준표가 장화 신는 법의 차이다. 고지식한 영국군도 덩케르크처럼 줄 서서 철수하는 건 잘한다. 기습, 야습, 매복, 수색, 우회기동, 배후침투, 양동작전, 기만전술 이런 것을 못 할 뿐이다.
게으런 사람이 가난한 게 아니고 가난한 사람이 게으런 것입니다. 인간의 의사결정은 언제라도 집단을 바라보게 세팅되어 있습니다. 집단과의 긴밀한 관계가 깨어진즉 가난한 것입니다. 집단 속으로 쳐들어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집단 속으로 들어가려면 들어가지 못하게 가로막는 차별의 장벽을 깨부숴야 합니다. 평등해야 한다는 거죠. 강한 군대에 용맹한 병사가 있는 것이며 장군이 잘해야 사병들도 잘합니다. 나약한 병사가 모여 약한 군대가 된 것이 아닙니다. 패배전문 이탈리아군도 롬멜이 지휘하면 3분 안에 강군으로 돌변합니다. 의사결정구조를 바꿨기 때문입니다. |
끝에 몇 자 추가했습니다.
인간은 반면교사의 상황에서 지혜가 발동하는 법입니다.
서로 눈치 보느라 말없는 집단의 회의에서 리더가 진행을 잘하는 방법은 리더가 먼저 평범한 생각을 꺼내는 것입니다. 리더가 꺼낸 말은 평범하므로 당연히 헛소리입니다. 별 생각없이 말하는 거죠.
그러면 구성원들은 그때서야 의견을 내놓습니다. 반면교사가 발동합니다. 이 의견들은 평범한 의견을 뒤집기 때문에 좋은 의견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리더는 일부러 자신의 헛소리를 가지고 구성원이 내놓은 좋은 의견과 대립을 연출합니다. 그러면 상대 구성원은 핏대를 세워 더욱더 자기 논리를 강화시키죠.
이때 리더가 구성원이 내놓은 바로 그것(자신과 열렬히 싸우던)을 채택합니다. 집단 분위기가 잠시 썰렁해지지만 리더가 자신의 의견을 뒤집은 것이라 누구도 반대하지 않습니다.
이런 과정을 몇 번 순환반복하면 최고의 해결책이 도출됩니다. 집단 구성원들도 슬슬 눈치를 까기 시작하죠. 그러나 반대할 수는 없습니다. 에너지의 '결'과 사건의 맥락 때문입니다.
이는 집단의 에너지를 끌어올리면서도 집단의 의사결정을 도출하는 방법입니다. 게다가 구성원을 천재로 만드는 보너스 효과도 있습니다. 효과 만빵이니 널리들 써먹으시길.
리더는 생각보다 쉽습니다. 목표를 따라가지 말고 그것을 따라가는 사람을 보고 판단하는게 리더입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최고의 리더는 구성원들이 바로 그것을 하도록 만드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