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시절 썸남을 쟁취하고 싶어 얼마나 안달이었던가.
언니들은 언젠간 만난다고 얘기해주었다.
내 맘 처럼 쉽지않고 연기처럼 날아가버렸던 이유는 그와 내가 인연이 아니었기 때문이겠지..
(bgm. 너무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잖아요)
과연 관습적으로 연인관계를 선언하고 더 나아가 결혼에 이르렀을땐 그 어렵다는 연애학개론 썸남과정을 내려놓아야 겠지만
그때 우울증 오면 어떻하지? 남자문제로 우울하면 진짜 그나마 건강해보인다. 그래서 결혼하기 조금은 두렵다.
차라리 연애때 결혼을 확신하기 전까진 어느정도의 양다리가 나쁜것은 아닐것이다.
어쨋든 한명만 걸려라고 했던 사람중에 한명을 잡았는데
결코 행복하지 않다. 왜일까. 배가 불러서겠지. 사랑을 잡았을때 썸탈때 처럼 만족하지않고 승부욕을 잃지 않으려면
어떤 마음가짐을 취해야 되는걸까?
사람이 아닌것으로 판명이 되오니
헤어지심을 권장 합니다
ㅡ쏠로 협회 일동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