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렬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이 곳을 알게 된지 며칠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방문하고 있음을 알려야할 듯 싶은 마음,
그리고... 강론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가운데
가치에 대한 언급을 보고 문득 제가 고민하고 있는 바에
대하여 의견을 듣고픈 맘으로 글을 냅니다.
저는 가치를 중요히 여깁니다.
존재하는 그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여기고 있는 까닭에 늘 새롭고 보며 배우고 있지요.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제 맘 같지는 않은지라
의미전달에는 균열이, 시선에는 굴절이 생겨버립니다.
결국 가치를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절상과 절하가 생깁니다.
가치는 결국 균열과 굴절로 인하여 절대가치보다는 상대가치를
더욱 의미있는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대가치는
조건에 따른 수많은 시행착오와 시점으로 인한 괴리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가치를 실제에 적용을 시키자면, 기준으로 유입과 유출을
단절시켜 가치 본연에 대한 분석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또 하나
문제가 되는 바, 보정의 부분입니다.
분석한 어떠한 가치를 실제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보정을 어떻게 맞추는 것이 옳은가...가 관건이 됩니다.
그러나 저는 이 부분을 김동렬 선생님의 구조론으로 파악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보정은 구조론에 있어서 보존원리일까요,
혹은 보상원리일까요? 혹은 기존의 구조를 달리 변경해야 하는 것일까요?
고민 끝에 결국 저에게 난감한 부분이라 직접 여쭤보기로 하였습니다.
변화의 반영에 대한 의문으로 ... 우정희 드림
a11111a@hanmail.net 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