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영입은 일종의 알파고 도입인데..
1200개의 일사분란한 네트워크가 아니라면 알파고..소용이 없도다.
목표는 150석 저지하는 것 아닌가.
서로 싸우는 척 해도 좋다.아니 지엽적인 반목도 괜챦다.
실제로 우리 쪽의 출혈만 없으면 된다.
국민의당 겉으론 싸우고 뒤로는 키워줘라.
탈당 무소속 필요하다면 그것도 사용하라.
단..컨트롤 타워가 든든해야 하고
이심전심의 물밑 작업이 활발해야 한다.
아이고, 역시 유시민, 이게 정답같네요.
유시민은 과거 정청래와 굉장한 악연이 있었는데(정청래가 거의 원색적 비난을 했지요)
그럼에도 저렇게 쿨하게 정청래 편을 드니.
숫적으로 문재인 편들어줄사람들 너무 많이 날라가는 것 같네요. 가짜 친노들은 다 공천받을테고.
탈당할까 말까 재면서 몸값높인 박영선 같은 해당행위자들은 중요한 자리에 올려놓고,
꿋꿋이 당을 지키겠다고 한 사람들은 불출마 내지는 컷오프.
김종인에 대한 인내심도 이제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그리고 새누리당이 150석 넘으면
그 책임은 고스란히 문재인에게 떠넘기겠죠.
40퍼센트면 그래도 높은 편이네요.
바둑의 패러다임을 바꿀 새로운 포석이 등장하는
경기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이런 게임은 40%가 0%이고 51%가 100%가 되는 올 아니면 낫싱 게임 이지요.
답은 없습니다.안두는 게 답입니다.4국 승리로 쫑 냈어야..
4국 신의 한수 78이 알파고 입장에선 만분의 1 확률이라는데..
그것이 또 나온다고? 나온다 해도 벌써 대비했을 수도..
하지만
이왕 두기로 했으니..(흑을 잡았으니..더 답이 없다마는..)
답이 찾자면...패 철갑을 하는 것입니다.
저쪽에서 패를 피할 것이니..
불리한 패도 마다않고 무조건 걸어놓고(패 가능성을 만들어 놓고)
어느 곳 하나 결정하지 말고 전체를 협박하는 방법.
(마지막에 대마 전체를 잡는다는 우격다짐)
패라고 했지만..실제론 바꿔치기 전법인데..
역설의 역설의 역설을 이용하여..
바꿔치기 한 것을 또 바꿔치기하고 그것도 바꿔치기할 자세로 가면 일말의 희망이 있습니다.
완벽한 집을 주고 황당하게 뛰어드는 수, 역시 같은 맥락입니다.
그러면 패를 안할 수가 없겠죠.
암튼 인간과 인공지능의 대결 테스트는..4국에서 끝났고..
이번은 이세돌 개인의 게임이라고 봅니다.
흥미롭게 지켜봅니다.
날일자 행마는 지양하고..
한칸 뜀이나 입구자 행마를 한번 고려해야 하지 않나..
그 이유는..패 가능성 때문..
해찬이형은 믿어야지. 정신차리자!
개인적으로 지지할 수는 있지요.
그런데 누가 나가서 무소속 출마면 배신, 이해찬이면 지지. 이걸 일반유권자에게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까요?
즉 이해찬 탈당을 지지한다는 것은 논리에 안맞고 김종인의 공천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맞지요.
즉 총선을 말아먹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해찬을 건드려서 안되는 사람이었습니다.
정청래+이해찬+박영선 = 김종인 -> 잘 하는 듯 하다가 막판에 총선 말아먹음 이게 결론이지요.
한가지 수확이라면 문재인이 손에 피를 안묻혔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새누리 과반의 정치판에서 대통령 해봐야 생고생만 할텐데...
결국 총선이 초석인데 초석을 실패하면.... 답답합니다. 이게 우리나라 정치의 한계인지.
아무리 박근혜가 삽질하고 김무성이 악수두고 윤상현이 자살골 넣어도 안되는군요.
이해찬 건드리는 순간 총선은 새누리당이 가져가게 되었군요. 김종인이 그정도 판단은 있어야 하는데.
때려죽어도 절대 야당 안찍을 사람들이 떠드는 훈수에 왜 장단맞추는지.
정청래 막말 운운하는 사람과 이해찬 찍어내야 한다는 사람이 행여 민주당 찍을라. 100번 죽어도
묻지마 새누리당이지. 하지만 그 후유증으로 기권하거나 정의당 가는 사람들은 제법 있을테고.
결론은 악수죠. 최악수. 문재인 대통령 만들려고 팔 다리 다 짤라주면 그게 대통령일까요.
식물권력이지.
우리는 문재인지 제대로 정치하라고 대통령 만들라는 것이지 옆에서 기웃거린사람
기관장 시켜줄려고 지지하는게 아닌데.
정청래 이해찬이 문재인의 팔다리는 아니죠.
딸린 식구가 많으면 새장가를 못 드는게 자연의 이치.
결국 전략인데 대세론으로 갈지 물갈이론으로 갈지인데
확실한 신호를 주면 이기고 이랬다 저랬다 하면 당연히 집니다.
그렇게 위안을 삼고 믿어보지요. 구조론 덕담에 기대했다가 결과보고 망연자실한 선거가
한두번이 아니자만 이번에는 위안이라도 믿고 싶네요.
100석 가까운 진보 정당이라...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차오르네요.
안철수가 어떤 심리 상태에서 탈당했는지는 알겠네요. 저기서 진보를 중도로, 문재인을 안철수로 바꾸면 딱 국민의당.
노무현은 친노가
노무현 한 명 밖에 없었는데 그게 더 좋을 수도.
상황이 일변하니 전략을 바꾼다면
문재인이 김종인의 칼을 빌어 차도살인지계를 쓴 거죠.
정청래, 이해찬 사건을 보고 이제 총선은 물건너갔다고 느껴집니다.
새누리당 압승에, 김종인이 처음엔 잘하다거 결국 총선을 이렇게 말아먹는군요.
그래서 이런 황당한 글도 올라오는군요. 글은 가슴벅찰지 모르지만
현실성은 0 이라는게 진실. 김무성, 이한구, 윤상현이 아무리 삽질해도
끄덕없는 새누리당의 압승을 한달후에 지켜봐야 하는 심정 괴롭습니다.
이번 총선은 답이 없고 안철수가 생존하는한 대선도....
대선때 깽판 제대로 칠텐데.
박영선은 이제 안철수, 김한길보다 더 답없는 인간이 되었고.
안철수, 김한길을 뛰쳐나가서 깽판쳐주지 도움이 되지만 박영선은
내부에서 뻘짓하니....
읽어보니---
세돌이
진짜--멋지네 !!
모짤트 같애!!
잡것 들은 가라!
바둑을 둬 주는 놈이 아니라,
바둑을 두는 분이군!!
[돈 땀시 등산 해 주는 놈들? 많지???? ㅎㅎㅎ]
문재인이 대통령 된 다음 김종인을 팽 할까봐
김종인이 자기 지지세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어느정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당선확실한 지역 인사는 친노라고 날리고
그 다음에 문재인이 새로 영입한 인사에게 비례대표도 안주고 이러는 거 보면
배신감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