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치는 저급한 싸구려를 말하는 것인데
이 말은 역으로 예술은 대중화를 반대하는 속성이 있다는 것이며
즉 값싸고 좋은 제품은 일부러 만들지 않고
오히려 좋지 않아도 값이 비싸고 대중화 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며
예컨대 버버리에서 야구모자 같은걸 파는데
동네 불량배들이 버버리 모자를 하나씩 사서 쓰고다니자
버버리에서는 모자를 만들지 않기로 해버린 것.
즉 모든 사람이 버버리를 입으려 든다면 나는 버버리를 만들지 않겠네.
모든 사람이 버버리를 입으면 당신은 떼돈을 벌텐데도?
그래도 나는 예술가의 똥고집으로 그 제품을 만들지 않는다고.
이 말은 예술의 본질이 귀족들만의 폐쇄적인 이너서클 만들기에 있으며
돈벌이보다 패거리가 더 중요한 예술의 본질이라는 말씀.
즉 대량생산으로 대량돈벌이 방법이 있어도
예술가는 의도적으로 그 길을 피해서 간다는 말씀.
그렇다면 역으로 키치는 대량돈벌이를 위해
까다로운 제조공정을 거친 척 하지만 사실은 대량생산을 한 제품.
곰표패딩이나 참이슬 배낭은 화제성과 희소가치를 노리는 것이므로
오히려 정통 예술의 본질과 정확히 닿아있는 것이며
다만 가격올리기를 하지 않았다는 거.
대신 이름을 알렸으므로 키치적인 대중성을 노리는 것.
그러므로 키치적인 느낌을 줄 수는 있지만
키치와는 정확히 반대지점에 서 있는 것
환율에 따라 다르겠지만 2358만원인데 다른 데서는 의자 2개 1500만원이라는 설도 있고
원래 그린피스가 귀족들의 사교모임이라는거 아시잖아요.
천만원짜리 궁뎅이는 따로 있는 법이지요.
문제는 이러한 배타성이 예술의 본질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가격을 의자 1개에 천만원 붙여놓는 이유는 돈을 벌려고가 아니라
통장에 100억도 없는 거지들은 의자를 사지마라는 말입니다.
왜? 귀족들의 이너서클에 평민이 들어오면 안되잖아요.
평민을 쫓아낼 목적으로 일부러 사람을 엿먹이는 짓거리란 말입니다.
그럼 반대로 평민을 속여서 저급을 고급인 것처럼 사기치는게 키치고
반대로 대중적인 취향을 노려서 저급한 소재를 고급스럽게 다루는건 캠프죠.
예전부터 예술의 이러한 배타적인 속성에 반감을 품고
예술을 파괴하려고 시도한 사람이 많았는데 뒤샹이나 앤디 워홀이 그러합니다.
문제는 이들이 의도와 상관없이 오히려 예술의 배타성을 더욱 높였고
장사꾼들은 대중의 접근을 막는데 이들을 역이용했다는 거.
이들과 싸우고 있는 사람은 뱅크시인데
그래서 자기 작품을 파괴하려고 해도 실패.
예술의 이러한 반대중적 속성을 정확히 알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예술은 대중을 위해 있는게 아니라는 거.
대중들에게 기쁨을 주는게 좋은거 아녀유?
아닙니다. 술 한잔 하면 기쁜데 뭣하러 예술씩이나?
예술은 대중을 위해 있는 것도 아니고 귀족을 위해 있는 것도 아니고
계속 전진하기 위하여 있는 것입니다.
우하여가 아니라 의하여.
자체의 관성에 의해 계속 굴러가는 것입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616726
할로윈 이태원에 나타난 경운기.
시골에서 끌고오려면 돈과 시간을 좀 썼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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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과 강남에는 차이가 있죠.
이태원은 고급인데 저급인척,
강남은 저급인데 고급인척,
근데 사실은 둘 다 저급입니다.
그린피스 활동 정도 하거나
세계적으로 설치는 툰베리급 귀족이라야 고급이죠.
https://www.fmkorea.com/2502131145
그런데 그런데 스티브 잡스가 지하에서 웃습니다.
그린피스 귀족이라고 해봤자 어딘가에 빌붙은 팔자
결국 에너지를 누가 가지고 있느냐가 고급인지 저급인지를 차별
우리는 애플 제품이 비싸다고 투덜대지만,
사실 애플은 원래 훨씬 더 비싸야 할 제품을 많이 깎아서 팔았습니다.
애플이 자체 공장을 가지지 않기로 유명한 것도,
7080년도에 높은 가격으로 폭망했던 기억 때문.
넥스트 컴퓨터 가격이 6,500달러(당시 매킨토시가 1,000~2,000달러)
자국에서 생산해서는 답이 안 나와
업계에서 애플은 악독하기로 유명한 기업
하청 쥐어짜기 신공이 상상을 초월
물론 잡스 사후에 많이 퇴색하긴 했죠.
혁신이 곧 돈들어간다는 소리인데,
혁신이 없으니 최고의 관리자 팀쿡이 집금하는중.
망해도 좋아!
내 친위대만 살려라!
이런 와사리판이 살아남는 대한민국?
하루속히 끝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