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한창 중국바람이 불었을 때
중앙일보와 한겨레가 똑같이 중국특집 기사를 냈는데
중앙일보는 보나마나 중국에 답이 있다며
중국찬양 기사를 김용옥이 시진핑 찬양하듯이 썼고
한겨레는 보나마나 중국 진출해서 쫄딱망한 사례를 들며
중국은 기회의 땅이 아니라 죽음의 땅이라고 썼습니다.
둘 다 자기 입장에서는 맞는 말이지요.
중앙은 중국의 좋은 점만 부각하고 한겨레는 나쁜 점만 부각하고
그런데 왜 한겨레는 다른 나라도 아닌 중국을 깠을까요?
중국이 통일을 방해해서? 중국이 뜨면 미국 형님이 배가 아플까봐?
한겨레는 숨은 미국 빠돌이였다는 말인가요?
미국의 폭주를 견제하는 장치로는 중국만큼 유용한게 없는데.
현재 한국 수출의 반은 중국이 책임지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중앙이 맞고 한겨레가 틀린 겁니다.
그때 제가 칼럼을 졸라리 써서 올렸지요.
세월이 흐른 후에 과연 누구 말이 맞는지 맞춰보자.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중앙은 중국에 특파원을 보내서
황하에 배 띄워놓고 여기가 적벽대전 현장이다 하고 생쇼 했는데
한겨레는 중국은 가보지도 않고 이메일 취재로 기사를 작성했다는 거.
이곳저곳에 이메일 보내서 원하는 답장이 오면 그걸로 기사작성.
그렇다면 한겨레는 왜 그랬을까요?
당연한 거. 한겨레 독자는 사업하는 사람이 아니니까.
그런 것도 있지만 중국바람이 불어온다. 개나소나 중국 가자.
이러면 소외감 느끼는 사람 있습니다. 그 사람들 달래주는게 목적.
즉 한겨레는 진실에는 눈꼽만큼의 관심도 없고
자기 독자들에게 아부하는 기사를 성의없이 발로 쓴 거지요.
그리고 많은 세월이 흘러 중국이 한국수출의 반을 담당하게 된 지금
한겨레는 독자를 속여먹은 범죄행위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했을까요? 천만에.
비트코인 기사도 비슷한 겁니다.
비트코인 까는게 한겨레 독자들을 만족시킨다는 거죠.
그런 성향의 독자들만 한겨레에 모여 있으니깐.
그렇다면 한겨레는 사실을 오도하고 거짓말을 한데 대하여 책임을 질까요?
천만에. 한겨레는 절대 반성도 사죄도 변화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기레기걸랑요.
진실을 외면하고 신문사의 눈앞의 이익만을 쫓는 전형적인 얌체행동입니다.
하긴 얌체도 필요합니다. 다수의 폭주도 무섭거든요. 근데 거짓말은 더 나쁜 거죠.
위 기사 내용에 설득력 있는 부분은 한 줄도 없습니다. 저런 기사는 개도 10분 만에 씁니다.
12월8일 2500만원→이틀 뒤 1500만원
한겨레는 이 새빨간 거짓말을 책임질 수 있을까요?
하긴 액면으로는 거짓말이 아니지요. 근데 이게 눈가림 속임수입니다.
비트코인은 자산이고 부동산 같은 건데 부동산도 급매가 있습니다.
왜 한 달 평균으로 보지 않고 순간최저로 통계를 내는가요?
한겨레에 속아서 기회를 상실한 사람에게는 어떻게 배상할까요?
하긴 유시민이 TV에 나와서 비트코인 폭등한다 이런 말 해도 곤란합니다.
그 말 영향으로 진짜 투기가 일어나 나라가 망할 수도 있는 거지요.
그러나 절대 거짓말을 하면 안 됩니다. 저같은 사람이 기록했다가 나중 책임을 묻거든요.
한겨레는 상습 거짓말장이고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해왔습니다.
현금은 자산을 보전하는 수단이 되지 못하고 더욱 보전하면 안 됩니다.
현찰은 계속 가치가 떨어져야 국가에 유용한 겁니다.
현찰을 팔고 상품을 사들여야 자본주의가 작동하는 겁니다.
모두가 현찰을 틀어쥐고 있고 물건을 안 사면 거지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아베는 인위적으로 현찰의 가치를 떨어뜨려 저축을 방해합니다.
일본은 심각한 저축망국론 디플레이션 상황에 빠진 거지요.
현찰이 아니면 금인데 금은 세금이 셀 뿐 아니라 금방이 3할을 떼갑니다.
백금은 녹이기 어려워서 가공과정에 깨져나가고 다이아몬드는 반값만 돌려받습니다.
현찰도 손해, 현물도 손해면 주식과 부동산밖에 없는데
주식은 종목을 잘 골라야 하니 골치가 아프고 부동산은 폭등해서 실수요자를 울게 하고
이런 상황에서 확실한 자산의 보전방법이 한 가지 찾아졌다면 자본주의에 큰 보탬이 되는 겁니다.
자본은 복제가 가능하므로 어딘가에 보관되어 있다는 사실만으로 많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인간사회가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의 90퍼센트는 사람을 못 믿기 때문입니다.
둘이서 동업을 하면 80퍼센트가 중간에 깨집니다. 이유가 뭐게요?
이스라엘이 왜 잘나가게요? 평균 아이큐는 한국보다 낮습니다.
유태자본이 들어와서 그런건데 자본이 들어온다는건 그냥 신용이 들어온 겁니다.
부자는 여유가 있고 여유가 있으므로 당장 이익을 내놔라 독촉을 하지 않고
두 번 망하고 세 번째 재기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투자가가 있다면 돈 못 벌 사람이 있습니까?
맘씨 좋은 유태인 부자가 내 당신을 믿고 100억을 빌려줄건데 30년은 기다려주겠네.
이러면 다 부자가 되고 남습니다. 인류는 오직 신용의 부족으로 가난한 거에요.
사업을 하든 뭘 하든 삼세번을 해봐야 시행착오 끝에 겨우 분위기파악 합니다.
삼세번을 안기다려주고 당장 이익을 내놔라 채근해서 망하는 겁니다.
확실한 신용의 근거 하나가 추가되었다는 것은 인류에게 복된 소식입니다.
이런 것을 과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지 남들 와와 걸리니까 배가 아파서 소인배 질투.
관종일 뿐.
구한말에도 그랬고
프랑스 대혁명 때도 그랬고
자기들이 미개한 조선 민중을 구원하는 엘리트라고
의기양양 하다가 한 순간에 친일파가 되어 버리고
자기들이 미개한 프랑스 민중을 구하는 구세주라고 기세 올리다가
단두대에 목이 뎅강 날라가 버리고.
시골 서생이 멋모르고 권력놀음에 끼어들면 비참한 꼴을 당하게 됩니다.
잘못한 거 없는 이외수도 몰매를 맞는 비정한 세계가 권력입니다.
그런데 저는 진작부터 염려를 했습니다.
이외수 저러다가 언제 한 방 맞지.
이외수가 화천을 장악하고 군수가 되면 몰라도 절대 배반은 일어납니다.
이건 잘했나 잘못했나 그런게 아니에요.
조폭도 꼬붕이 오야붕 못되면
삼촌으로 물러나 앉는게 예의이듯이 후배들을 위해 길을 터줘야 하는데
그렇다고 이외수가 새누리당 화천군수 재선을 위해 총대를 맬 수는 없잖아요.
권력의 법칙에 따라 삼촌들은 이제 뒷방으로 물러나 주셔야 하는데
엘리트는 착각하거든요.
뭐야? 내가 다 해놨는데. 이거 다 내건데. 그러다가 칼 맞죠.
중간에 끼어들어 내몫찾기 하는 얌체들은 숙청의 칼날을 맞게 됩니다.
그러니까 역사 모르면 공부하세요.
양수와 허유는 왜 죽었고
왕릉과 옹치는 어떻게 살아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