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맞는듯 보이는 말은
당연히 검증이 안 된 거짓말입니다.
공부를 안 시키고 자유방임하면
저절로 공부가 된다는 엉터리 사상이 한때 유행했죠.
인도나 아랍은 회당에 모여서
단체로 암기하는 독송공부법을 씁니다.
이런건 당연히 잘못된 공부법입니다.
질문과 토론은 세종이 무식한 관료를 가르치는 교수법이지
절대 세종의 공부법이 아닙니다.
소크라테스의 산파법과 같은 것입니다.
소크라테스는 산파법으로 공부한게 아니라
세상에 제대로 아는 놈은 한 놈도 없다는 사실을 검증한 거죠.
질문과 토론 중심 세종의 경연은
당시 중국의 첨단 지식을 독점하던 세종이
신하 중에 뭔가를 아는 넘이 한 넘도 없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제압하는 수단에 불과합니다.
고려는 송나라의 문치를 복제하다
무신정권 등장으로 단번에 박살이 났는데
세종의 관료들은 문신이라서
무신정권인 이성계정권에 호의적이지 않았습니다.
조선이 건국한 후에도 한동안
민간에 불리던 나라이름은 고려였습니다.
요즘도 조선팔도에 어쩌구 하는 사람이 있는데
당시는 고려천지에 이런 일이 하는 식이었죠.
무신정권인 이씨왕조를 견제하던 문신세력과
그들을 지식으로 제압하려던 세종의 충돌입니다.
당시만 해도 조선왕조는 정통성 없는 쿠데타집단입니다.
당시 지식인들은 무신정권이 이렇게 질기네 하고 혀를 내둘렀죠.
세종의 질문과 토론은 문신을 제압하여
문무의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이었으며
유교와 불교+도교의 균형맞추기 노력입니다.
선비들은 억불숭유를 외치며 사실은 왕실을 때리는 겁니다.
효령대군부터 스님인데 이게 무엇을 의미하겠습니까?
불교탄압은 왕실견제를 에둘러 하는 겁니다.
이걸 단순히 사대주의라고 주장하는건
모르는 샌님들의 개소리입니다.
송나라의 찬란한 문화가
단번에 몽골 미개인들에게 짓밟히는걸 봤습니다.
당시 송은 산업혁명 직전까지 가서
주식회사도 있고 근대식 분업체제로 작동하는 직물공장도 많았습니다.
송나라의 철강생산량과 석탄생산량은
세계적으로 봐도 나중 영국이 흥하기까지
이후 오백년간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송나라를 노리는 금과 거란을 견제하며
꿀빨던 고려는 몽골 때문에 단번에 박살이 났습니다.
이성계는 그 몽골세력의 잔당입니다.
이런 장대한 역사적 배경을 무시하고
초딩처럼 논하는 개들이 무려 지식인 행세를 하는게 비극입니다.
빌어먹을 계몽주의 경계해야 합니다.
불과 몇십년 전만 해도 당연히 집현전 학사들이 한글을 만들었다고 떠벌여였습니다.
그 전에는 산스크리트어와 파스파문자를 모방해서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학자들의 주장은 언제나 개소리였습니다.
왜? 문맹인 16세 소녀 잔다르크가
혼자 프랑스를 구했다는건 계몽주의와 맞지 않기 때문에 용납할 수 없다는 거죠.
계몽주의는 구조론이 말하는
질의 결합을 강조해야 하므로 팀플레이를 하는게 정답이다.
그러므로 잔다르크는 마스코트에 불과하고
프랑스 민중들이 단체로 열심히 했다고 주장합니다.
물론 책상머리에서 지어낸 거짓말입니다.
상대성이론은 아인슈타인 혼자 만들었고 아이폰은 잡스 혼자 만든 겁니다.
원래 한글을 단체로 만드는건 가능하지 않습니다.
사공이 많으면 당연히 배가 산으로 갑니다.
팀플레이의 중요성을 학습시키기 위해
뭐든 좋은건 팀플레이로 했다고 우기는게 계몽주의죠.
성삼문은 뭐담당 하위지는 뭐담당 세종은 총지휘
이런 식으로 역할나눠 하는게 멋지잖아요.
그러나 구조론은 마이너스이니 하향평준화 됩니다.
결정적인 순간에는 혼자 의사결정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역사적 맥락을 통째로 무시하고
사대주의를 비판하기 위해 최만리를 씹는 개소리는 곤란합니다.
고려이후 역사는 문명과 야만의 대결이며
송나라의 발전상을 우리가 모르니까 몽골의 야만도 모르는 것이며
몽골의 야만을 모르니까 몽골의 방계세력인
청나라에 나라를 가져다바친 쳐죽일 배신자 광해군을 찬양하는 거지요.
청을 견제할 목적으로 일본과 외교하던 관행을 끊고
청에 굴복한 개새끼 정조를 찬양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원이 왜 화성입니까?
찬란한 중국을 배우자는 의미의 이름입니다.
하긴 그때 중국이 잘나가긴 했습니다.
뒤늦게 중국에 줄서자 중국이 망했지요.
질문과 토론은 올바른 공부법이 아닙니다.
지식인들이 이런 소리를 하는건 내한테 물어봐라 하는 거죠.
자기들의 입지를 높이기 위해 개소리를 하는 겁니다.
질문과 토론은 무식한 무신정권 이성계왕조를 비하하고
저 무식한 몽골놈들을 고려에서 쫓아내야 한다는 사상을 가진
신라귀족 잔당으로 이루어진 문벌귀족들을 제압하려는 세종의 노림수입니다.
니들이 뭐 아는거 있냐?
좋은 책은 왕인 내가 다 갖고 있는데
니들이 방금 중국에서 온 따끈따끈한 책 읽어보기나 했어?
최근에 외국인 학자에 의해 밝혀졌지만 신진사대부는 개소리고
그런건 존재가 없었고 신라때부터 이어져온 문벌귀족이
그대로 조선왕조에까지 영향력을 행사한 것이며
왕은 과거제도로 귀족을 물타기 해서
문벌귀족의 힘을 약화시켜 놓으려고 한 것입니다.
최만리 최씨는 신라 육부촌장에서 나온 최씨이며
그들이 대대로 해먹고 있었던 것입니다.
분명히 말하면 세종이 신하들과 토론해서 알아낸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한글은 음양의 이치로 만들어진 것인데 신하들과 그런 토론 전혀 안했습니다.
경연은 지식을 과시하여 신하들을 제압하는게 목적입니다.
민중의 힘을 동원하여 문벌귀족을 제압하는게 한글의 목적입니다.
청나라 강희제도 마찬가지이지만 주역을 공부하여
널리 이치에 통달하게 되었습니다.
세종도 주역을 공부하여 깨달음을 얻은 것이며
세상을 밸런스로 보는 눈을 얻어 확철대오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지금 주역을 공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세상이 대칭과 호응의 에너지 균형에 의해 작동한다는 본질이 씌어있을 뿐
나머지는 스스로 사물을 관찰하여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를 깨달으면 나머지는 저절로 알게 됩니다.
계몽주의는 지식인이 대중들에게 아부하는 수단입니다.
이스터섬이 거석상 만들다 망한게 아니고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이집트가 피라밋 만들다 망한게 아니고 그때가 전성기였습니다.
미국이 항공모함 만들다 국력을 소진하여 망한게 아니고 그 반대입니다.
세종이 많은 책을 독서하여 똑똑해진게 아니고
음양의 이치를 깨달으면 하지 말라고 해도 책을 읽습니다.
왜? 자기가 아는 밸런스 개념이 작동하는지 살펴보며 쾌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내 예상에 의하면 이것도 밸런스여야 하는데? 어 이것도 밸런스 맞네?
그렇다면 이것도 밸런스일걸? 어 역시 이것도 밸런스 맞잖아! 재밌잖아.
예측을 적중시키는 재미 때문에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는 거지요.
저 역시 왕권과 신권의 대결이라는 고루한 패러다임을 쳐부수고
문벌귀족과 무신세력의 대결이라는 새로운 역사의 패러다음으로 대체하는 재미로
이런 기사를 흥미를 가지고 지켜보는 것입니다.
왕권신권 나오면 다 개소리입니다.
음양의 이치를 깨달으면 모든 책들이 다르게 보입니다.
무엇이든 예측할 수 있고 예측을 적중시키는 재미 때문에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합니다.
뇌가 계속 반응하기 때문에 중도에 멈추지 못합니다.
화장실에서 똥 싸다가 중간에 끊고 나오지 못하잖아요.
아이디어가 머리 속을 맴도는데 중간에 어떻게 끊습니까?
책이 손에 붙어서 안떨어지는 것이며
책 한 권을 세 시간 이상 붙들고있는 사람은 책읽는게 아닙니다.
초딩이라면 교과서 받은 그날 다 읽고 다음날부터는 교과서를 안보는게 정상입니다.
교과서를 며칠씩 보는 사람은 공부하는게 아닙니다.
물론 이건 강조된 표현이고 사람에 따라 일주일씩 봐도 괜찮긴 합니다.
어제 덴마크와 업무량 비교하는 뉴스 나온데
돼지 기르는 거를 주산업으로 할 것이 아니면 덴마크와 비교하지 말길....
덴마크는 산업구조가 한국과 다르니 일하는 방식이 다름.
덴마크가 북유럽이라고 하나 낙농업말고 떠오르는 경제가 없음.
가전을 만들기를 하나
핸드폰을 만들기를 하나
자동차를 만드나
조선을 만드나
화학을 만드나
바이오산업에 선두주자인가?
경제구조에서 삶의 방식이 나오므로
덴마크형을 부러워 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한국형을 만들어야 함.
덴마크 뉴스나오기 시작하면
조만간 진보먹물들 덴마크를 앞세워서 북유럽 찬양 나올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