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렬
2017.11.14.
덩치가 크다고 챔피언 보디는 아니지요.
길어야 장타가 나오고 장타가 나올수록 유리한데
펑산산은 나름 자기 체격에 맞는 틈새시장을 공략했다고 봐야.
땅콩 김미현이 키가 작아서 골프를 잘하는건 아니잖아요.
우사인 볼트는 너무 길어서 균형이 안 잡히고 그러므로 불리한데
틀어진 골반을 특이하게 사용해서 핸디캡을 극복한 사례이고
이런건 예외적이고 키가 크다고 백미터를 잘하는건 아니죠.
챔피언 보디라는건 최적의 보디가 있다는 건데
당연히 예외적인 경우도 있고
변칙을 구사하여 자기 체격에 맞게 적응하는 수도 있는데
펑산산은 챔피언 보디가 아니라 변칙적으로 적응한 사례입니다.
김선빈이 키가 작아서 야구를 잘하는게 아니고
나름 해법을 찾아 적응한 경우입니다.
어쨌든 무작정 노력만 한다고 다 되는게 아니고
모든 선수는 일단 챔피언 보디를 찾아가는게 정답이고
보디가 특이하면 거기에 맞는 자기식의 해법을 찾는게 옳습니다.
좋은 코치를 만나 자기 체격에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죽도록 노력하면 부상 입고 은퇴하는게 대부분이지만
좋은 코치를 만나 자기 몸에 맞는 스윙을 개발하면 살아남습니다.
그러나 역시 최고는 당연히 챔피언 보디를 갖추어야 하며
위성미의 키와 장타력에 펑산산의 안정감을 합쳐야
타이거 우즈 레벨이 되는 것이며 그게 정답이고
정답을 공부하고 복제하는게 스포츠의 의미죠.
와 소음도 많이 줄고 , 날씬해 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