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987505&s_no=55162&kind=ouscrap&page=1&mn=545743&ouscrap_no=ouscrap_545000
비슷한 놈들끼리 잘도 논다. 언주 빠지면 섭하지.
http://v.media.daum.net/v/20171005215916378 앨리스 먼로와 비슷한 작가 같군요. 읽어보지 못했지만. 난 평범한 개인일 뿐이야. 난 행복해지고 싶은 것뿐이라고.
임신 7개월에 낙태를 했다니...ㅎㅎㅎㅎ 말이 되는 얘기를 해야지...
4~5개월만 넘어도 낙태하면 산모 생명이 위험한 걸로 알고 있는데...
7개월 태아면 인큐베이터에 넣어도 살 수 있는데 낙태를 했다고??
율곡은 열거하신 이 사람들 중에서 유일하게 신과의 일대일을 통하여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신의 프로그램과 맞춘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그의 일성인 기승이발일도설 천도책은 그가 필사적으로 도달하려고 했던 것 결국 그것이었습니다. 결국 신과의 일대일을 통한 자신의 길을 하늘의 뜻과 맞추는 것
유교를 종교로 보느냐 과학으로 보느냐지요.
종교로 보면 퇴계가 옳고 과학으로 보면 율곡이 옳고.
종교가 되면 가족을 다스리고 도덕군자 노릇을 하는 거.
과학이 되면 천하의 문제를 해결하고 인류를 진보시키는 거.
종교로 보면 동물의 서열본능을 만족시키는 서열 1위를 생산하는 거.
과학으로 보면 집단의 지혜를 수렴하는 의사결정구조를 세팅하는 거.
종교로 보면 군자는 개인을 돌보지 않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거.
과학으로 보면 군자는 개인이 일탈해도 시스템을 유지하는 거.
종교로 본 유교는 자신을 희생하면서 충성을 다하는 이순신장군
과학으로 본 유교는 장수가 바보라도 무조건 이기는 수부타이 군대.
일본은 퇴계유교만 배워 개인에게 충성을 바치다 잠시 흥하지만 망했고
한국은 율곡유교를 배워 시스템을 돌리는 기술을 가지고 계속 가는 거.
유교는 개인의 신념이나 정신력이 아니라 집단의 정밀한 시스템입니다.
그렇게 해서 율곡은 결국 천하와 자신이 함께하는 것 외에 그 어디에도 길은 없다고 단언했고
철저하게 제도개혁과 민생에 몰입했는데 단지 율곡이 정책에 능했다느니 혹은 이덕일류 남인빠들은
율곡을 까진 않더라도 서인이 모조리 조선을 말아먹었다느니 결국 율곡의 진짜 가치를 폄훼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율곡이 열거하신 그 유학자들 중 이러한 본질에 접근한 사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시스템
퇴계는 말할 것도 없이 지나치게 개인 플레이에 집착했고 지나치게 과대평가된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그의 인품이 어땠고 학문이 어땠고 도쿠가와 막부에서 퇴계철학을 받아들였다 해서 퇴계가 위대한 인물이었다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약간 가난해지면서, 평등해지는 세상이 오겠군요...심리적 저항선은 거세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