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시기에는 중앙일보가 정체성을 잃고 좌우를 왔다갔다 했다면
지금은 중앙일보는 완전히 우로 갔고
오히려 조선일보가 좌우에서 간보고 있다.
동렬님 말씀이 딱 맞았지요
개방세력과 폐쇄세력의 대결이 맞습니다.
폐쇄세력의 도전은 가둬놓고 조지려는 권력욕의 발로입니다.
인류역사 이래 줄기차게 계속된 싸움이기도 하고.
인간은 내면에 원초적인 에너지를 가진 동물입니다.
그 에너지는 통제되어야 하며 놔두면 반드시 사고를 칩니다.
에너지를 밖으로 풀면 남을 괴롭히고 안으로 풀면 자해를 합니다.
에너지를 밖으로 풀어내는 척하며 남을 해치려는 무리들이 보수이고
에너지를 안에서 해결하는 척하며 사람을 억압하는게 진보입니다.
안에서는 해결할 수 없고 밖에서는 통제되어야 합니다.
놔두면 저절로 해결된다는 말도 거짓이고 가르치면 된다는 말도 거짓입니다.
에너지는 집요하고 맞대응하고 긴밀하게 운용되어야 합니다.
여기에는 방향성이 있어야 하며 그 방향성은 밖을 향해야 합니다.
나무가 안으로 자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게는 특이하게 안으로 살찌는 방법을 쓰지만
정기적으로 허물을 벗어야 하므로 근본은 밖을 향합니다.
내부정돈도 필요하지만 큰 방향은 언제라도 밖을 향해야 합니다.
마크롱이나 트럼프는 문대통령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집권여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대통령을 받쳐주고 있어서
사사건건 반대를 하고 있는 한국의 상황하고 다릅니다.
우리는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이 발목을 잡고서
뭐 하나 할 때마다 큰 산을 하나씩 넘는데
프랑스는 여당이 과반이상을 차지하여
마크롱의 정책을 국회에서 무난히 통과시켜
마크롱을 잘 뒷받쳐주고 있습니다.
또 독일이 아직도 내각을 구성하지 못하고 있어서 개점 휴업상태이고
트럼프는 예루살렘 발언으로 중동에서 분쟁을 증가시키고
또 신냉전시대로 회귀하는 듯한 발언을 해서 동아시아를 교란시키려하는 것 같아서
마크롱이 그 사이을 잘 메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트럼프가 그제 한 발언 중에
중국과 러시아를 미국의 이익을 침해하는 나라로 규정하는 것은
어쩌면 동아시아를 교란하려 하는 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듭니다.
한국이 거의 무정부상태일 때 사드배치를 해서
중국과 한국과의 관계를 악화시켰다면
이번에 문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고나서
트럼프의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 이익침해국가로 규정하는 것"은
또 다시 사드의 기습배치때처럼 동아시아를 교란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한국은 정신차리고 있어야 합니다.
국제관계는 냉정합니다.
한국이 미국 우방이라고 봐주고 그런 것 없습니다.
20대가 뭔 돈이 8억이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