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해석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소이다.
인도는 근대 시민혁명을 해 본 적이 없어서
아직 국가가 덜 만들어졌소.
링컨이 남북전쟁을 하기 직전의 수준.
영화 대부의 어록에 이런 게 있죠.
친구는 가까이 두고 적은 더 가까이에 두어라.
인도는 적도 없고 친구도 없고
그러므로 권력질서를 만들 수 없는 나라.
지네들끼리 치고받고 싸울 수 밖에.
권력을 추구할 어떤 계기가 주어진 적이 없죠.
명예라는 표현이 사실은 권력서열을 의미하는 것.
파드마브티가 불 속으로 걸어들어가서
라자스탄 지역이 인도 안에서 권력서열 1위가 되었는데
세상이 어찌되려고 아랫것들이 까불고 있어.
먼저 내부적으로 단단한 의사결정구조의 축을 건설해야 합니다.
시민혁명을 하고 정부를 엎어버리고 서로 동지가 되어야
자기네들이 외롭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거고
외부로 치고나가는 방향이 정해져서
비로소 집단적 의사결정에 나설 수 있소.
인도는 아직 외부로 나가는 문이 만들어지지 않았소.
서로 얼굴을 쳐다보고 두리번거리고 있는 거.
내부를 추슬러서 질서를 구축해야 외부가 눈에 들어옵니다.
우린 동지가 되어야 해.
어떻게 하면 동지가 되지?
일단 만만한 놈을 하나 잡아서 흠신 두들겨 패주는 거야.
어느 넘이든 걸리기만 해봐라. 매우 패줄거야.
어디서 굴러먹던 황건적은 좀 안 오나?
두들겨줄 황건적 덕분에 유비 관우 장비는 동지가 되었지만
인도인들은 아직 동지가 되지 못했소.
그러나 스마트폰은 주어져 있으니 군대도 없는데 총은 쥐어져 있어.
독립운동은 못해도 산적단은 조직할 수 있지.
왜냐하면 총이 있으니깐.
엘리트가 나서서 신뢰를 창출하지 못하면
하층민이 스스로 뭔가 해보려고 일베충 짓을 하는 거죠.
우리는 촛불이 엘리트의 역할을 한 것이고
일베충들을 제압해서 어디에 줄을 서야 하는지 각자 위치를 찍어준 것이고.
탁월한 해석입니다~
다음 주부터 인도순례 들어가는데 큰 도움이 되는 ^^
그나마 대한민국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나라라면
천년이상 한 나라로 살아서
역성혁명도 보고
임진왜란도 보고
나라도 한번 잃어보고
6.25전쟁도 보고
민주화운동도 보고
2002년 월드컵도 보면서
눈빛으로도 의사결정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이번에 트럼프가 한국에 왔을 때 느낀 것입니다.
일본은 봉건영주들이 연합된 나라이니
궁중예절이 없으니
트럼프방문 예식때
서양식 군대만 나오고
중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캐나다는 국빈초청 예식이 없다고 한는데
유럽인이 급조한 나라라
나라예식이 있을리 만무합니다.
한국의 예식이 독창정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한국이 천년이상 한나라로 이어온 나라라
독자적인 예식을 발달 시킬 수 있는 시간과 경험이 있었다라고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BTS!
방탄소년단이 해외에서 인기있는건 알고 있었지만 sm yg jyp등 대형기획사 소속 아이돌 그룹들도 아니고 한국사람 관점에선 대형기획사 소속 아이돌보다 특출난건 없어보이는데 해외에서 왜 뜬건지 심도있는 분석이 필요해 보입니다.
https://namu.wiki/w/%EB%B0%A9%EC%8B%9C%ED%98%81
소속사 사장님이 방시혁...
원래 그쪽이 내공이 있었군요..
저는 잘 모른다고 답했는데..
들어보니 음악이 좋군요~
촌놈들이 모여 만든 / 이미 만들때 세계정복을 염두에둔 / 우리나라 대중문화(패션 음악 춤 가락 영상) 정수만 구조화한 / 세계청년들을 대표하도록 팀과 인물을 성장시키고/ 상호작용총량을 높이는 소통구조와 플랫폼을 구축/ 이러하여 비틀즈에 비견되는 문화충격으로 받고있다네요
외국사람이 한국 거 좋다고하면
괜히 어깨가 으쓱해지고,
난징에 있는데 십상시같은 뉴스를 보면
정말 속이 터집니다 (작년봄에).
우리도 뭔가 잘해야 할 것 같아요.
그냥 가만히 있으면 안되고....
"그럴만한 실력이 되니까" 입니다.
저런 칼군무를 추면서 노래를 라이브로 하는 팀은 없었다고...
게다가 게이처럼 보이는 아름다운 미소년들...
권가놈 염가놈 심가놈 등등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2&oid=079&aid=0003023072
한국경제가 잘한다기 보다는, 현재 한중일을 제외한 전세계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상대적 우위죠.
하지만, 명청이 망한 다음에 서구가 기를 쓰고, 중국을 농락한 역사가 있습니다. 비교우위일때 판을 벌려야 합니다.
허세부린 YS때와는 우리 쪽도 긴장탈줄 아는 베테랑이 되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