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일등을 해야
긍지를 가지고 긍지를 가져야
식민지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야 돈돈돈병을 이깁니다.
사람이 돈에 집착하는 것이 사실은 권력에 집착하는 것이며
돈으로 뭐하냐 하면 갑질하고 진상질하고 성매수하고
그걸로 자기 콤플렉스를 해소하려는 것이며
그게 중독성이 있기 때문에 거기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인간은 돈을 추구하지만 사실은 돈이 필요한게 아닙니다.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내가 없어도 지구가 별탈없이 잘 돌아가는 것.
지들끼리 놀면서 나를 불러주지 않는 것.
동료를 잃고 금 밖으로 밀려나고 배척되는 것입니다.
그걸 안 당하려고 자기가 먼저 다른 사람을 밀어내는 행동
즉 갑질행동 진상질행동 왕따행동 차별행동 하는 것이며
조선족과 동성애자와 여성과 약자를 밀어내면
자기는 밀려나지 않는다는 안도감을 느끼는 거죠.
이 비참한 게임에서 탈출하려면 긍지를 가져야 하고
긍지를 주는 것은 사회주의인데 그게 안 되니까
돈으로 어떻게 해보려고 하지만 실패.
한국이 일등이 되면 달라집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룰을 만드는 자가 되기 때문이지요.
미개한 영국인이 갑자기 신사를 자처하거나
야만한 프랑스인이 갑자기 에티켓 타령을 하는 것은
일등을 하다보니 긍지를 얻은 겁니다.
영국인과 프랑스인은 원래 나이프 포크도 없이
맨손으로 고기 뜯어먹던 야만인들이었습니다.
이 미개한 자들이 선진국 되는데 긴 세월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목표가 주어지면 총알같이 달려가는게 인간입니다.
한국도 5천년 만에 한 번 온다는 기회를 잡았으니까 달려가야 합니다.
사회주의는 그냥 되는게 아니고 먼저 세계와 동료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세계와 등 돌리고 고립주의를 하면서 내부적으로는 평등한 동료가 될까요?
천만의 말씀. 그거 절대로 안 됩니다. 안 되는건 안 되는 거에요.
고립된 마을에 지들끼리 평등하게 더치페이 하면서 살거라는 낭만적 환상은 버리세요.
아는 사람끼리 있으면 더치페이를 절대로 안 합니다.
왜? 의사결정비용이 증가하거든요.
차별하고 서열정하고 역할분담하고 미리 규칙을 다 정해놓는게
합의하고 토론하고 대화하고 사랑하는 것보다 편합니다.
무인도에 아담과 이브가 둘이 살면 절대 사랑 안 합니다.
서로 역할을 다 정해놓고 절대로 안 바꿉니다.
아담이 하는 일과 이브가 하는 일을 미리 정해놓는게 편해요.
서로 대화하고 협의해서 정하는게 낫지 않을까?
천만의 말씀. 남자는 부엌에도 안 들어가고
서랍장도 안건드리는게 맞습니다.
내 양말은 내가 찾아 신는다?
그렇게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다가 칼부림 납니다.
남자는 부엌출입 금지. 내 영역은 건들지 마.
옛날에는 제주도 사람이 제주도 일주를 해본 적이 없어요.
작고 고립된 부족은 서로 영역을 엄격하게 지키므로
옆집 개도 자기집에 못 들어오게 막아버립니다.
제주도 내륙사람과 해안사람은 결혼도 안합니다.
한국과 미국의 거리가 1만 킬로라면
제주도 동쪽과 서쪽에 사는 사람의 심리적 거리도 1만 킬로입니다.
육지 것들이 약국을 열면 절대 이용하지 않고
4킬로나 걸어서 옛날부터 가던 약국을 찾아갑니다.
제주도사람이 아니고 육지 것들이니까요.
의사결정은 반드시 대칭구조를 필요로 하고
대칭이 없으면 억지로라도 대칭을 만들어내는 겁니다.
이러한 교착을 타개하는 방법은 탑포지션을 차지하는 겁니다.
우리가 정상이 되지 않으면 한국병은 절대로 낫지 않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룰을 정하는 자가 되고
룰을 정하는 자는 본능적으로 교착을 타개하려고 합니다.
2007년 참여정부 때 이후 최고 성장률로 봐야 합니다
민간소비 증가와 정부소득이 모두 현저한 플러스를 보인 건 참여정부 이후 처음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