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한국이나
150년 전 일본이나
200년 전 프랑스나 별 차이 없소.
18세기까지만 해도 유럽은 페스트가 있었고
마녀사냥이 있었고 30년 전쟁으로 독일 인구 반이 죽었고
계몽사상가들은 중국의 공무원제도를 배우기 열심이었고
그들은 공자를 찬양했고 세계의 부는 모두 중국과 인도에 있었소.
베르사이유 궁전에는 화장실이 없었고
요강에 응가를 해서 2층 창밖으로 던졌소.
마차를 타야 똥벼락을 피할 수 있었고
똥벼락을 피하게 숙녀는 하이힐을 신고 안쪽으로 걷고
신사는 우산을 들고다니다가 똥벼락을 막아주는게 에티켓이었소.
변화는 19세기에 일어난 것이며
18세기만 해도 강희제를 찬양하기에 열심이던 독일 사신들이
태도를 180도로 바꿔 인종주의를 들고나와서
중국을 비난하고 아프리카를 식민화 하고 온갖 악행을 저질렀소.
그들이 중국을 비난한 것은 단지 인종주의를 정당화하기 위한 술책이었소.
그들은 갑자기 태도를 바꿔 공자와 유교를 비난했소.
징기스칸도 유럽을 털다가 먹을게 없다 해서 돌아왔는데
유럽의 중세는 암흑이었고 유럽이 인간꼴을 한 것은 징기스칸 이후
아랍의 학자가 스페인으로 도망쳐서 풍차기술을 전해준 다음입니다.
원래 유럽에 풍차가 있을 리 없지요.
돈 키호테는 풍차를 처음 봤는데
신기한 물건이라 악마가 틀림없다고 생각했소.
징기스칸 덕에 아랍의 문물이 유럽으로 전해졌고
유럽은 15세기에 처음으로 그리스를 발견했소.
유럽은 그때까지 그리스가 뭔지 몰랐습니다.
그 시점까지 그리스는 아랍세계의 일부였고 유럽이 아니었소.
스페인으로 도망친 무어인들이 갖고온 문서에
문서마다 위대한 알렉산드로스대왕께서는 하고 시작하는데
이 양반이 누구지? 뭐시여?
우리가 알고 있는 기독교의 주요 개념들이 모두
중세에 아랍도 아닌 이란쪽에서 들어간 거.
내세니 천사니 천국이니 하는 건 이란인들이 가져간 인도인의 아이디어입니다.
기독교의 풍부한 콘텐츠들 중에 반은 힌두교의 신화가 번안된 거죠.
아수라와 디바의 전쟁이 변해서 천사니 사탄이니 하는 거.
우리가 아는 서구는 이곳저곳에서 주워모은 것이며
그들이 강해진 것은 계몽주의 덕분이며
계몽사상은 간단히 공자를 배우는 것입니다.
그들은 배운 다음에 공자를 버렸지요.
왜? 인종주의를 하는데 걸림돌이 되니까.
아프리카와 인도와 중국을 털어먹으려면 공자의 인지의신예를 버려야 하니깐.
일본도 퇴계를 들여와 강해진 다음에 유교를 버렸습니다.
2차대전의 참전원인을 유교 때문이라고 주장하는게 일본의 지식인들.
남자는 훈도시만 있고 돌아다니고
여자는 젖가슴을 태연하게 내놓고 다니던 일본인들이
30년 만에 태도를 바꿔서 조선 여인들은 젖가슴을 내놓고 다닌다며
그걸 사진을 찍어서 엽서를 만들어 팔아먹었습니다.
조선의 기괴한 풍속시리즈.
지들도 얼마전까지 그랬는데 잊어먹은 거죠.
물론 한국인들도 그러지요.
아프리카에 갔더니 쇠똥을 연료로 쓰더라 어쩌고.
어릴때 쇠똥주우러 다니지 않았습니까?
쇠똥 주워서 군불 땠잖아요. 하긴 젊은 사람들은 모르죠. 그런거.
변화는 한순간에 일어납니다.
변화한 다음에는 원래부터 그랬다고 착각하지요.
동두서미니 조율이시니 하는것도 박정희때 가정의례준칙하며 생긴 건데
공자 때부터 내려온 걸로 착각하는 식입니다.
원래 유교는 내세가 없고 저승도 없고 귀신도 없습니다.
불교와 도교가 섞여들어서 뒤숭숭해진 거죠.
사람이 죽으면 기는 햇볕에 마르고 바람에 부산해서 사라지는데
그러므로 조상제사는 친부모만 지내는 게 정상이고
사는 여러 사람이 떠받드니 기가 드센지라 2대를 제사지내고
대부는 4대, 왕은 8대인데 이는 왕의 경우 많은 사람이 떠받들어서
기가 만땅으로 충전되어 울혈이 생겨서 뭉치면 특별히 신이 되는데
보통사람들은 기가 약해서 신이 안 되고 귀도 안 되고
그냥 기가 햇볕에 마르고 바람에 부산해서 사라집니다.
임경업 장군이나 남이장군, 최영장군 정도로 한을 품고 죽어야 신이 됩니다.
많은 추종자의 기가 흡수되어 파워풀해진 거죠.
젊은 청년들이 장이야 멍이야 하며 장기판을 세게 때리면
손끝으로 기가 빠져나가서 장기판에 모여있다가 귀가 되는데
그러므로 낡은 빗자루를 태워버리지 않고 뒤안에 던져놓으면
손끝으로 빠져나간 기가 빗자루에 모여 있다가 도깨비가 되는 게 귀입니다.
기니 귀니 신이니 혼이니 백이니 여러 설이 있지만 다 개소리고
우리가 아는 여러 관념은 도교와 불교가 짬뽕된 것이며
엄밀하게 말하면 출발점에서의 기독교는 내세가 없고 유교는 저승이 없습니다.
불교든 기독교든 내세사상은 다 인도인들 하고도 아리안족이 만든 사상입니다.
다 후세의 창작이거나 아니면 수입품이라는 거죠.
쥐는 - 인간에게 특별히 폐 끼치는 건 없다.
그저 사람과 같이 살면서--숨어 , 훔쳐 먹기만 하지
특히-실험쥐는
잘 먹이고-존경[?]해야 하고 미안해야 하고--
근데
요, 인간-쥐새끼-요놈은 -- 빨개벗겨야 한다. 적나라 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