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비책이 있겠습니까?
아시아인은 원래 민주주의가 안 되는
가부장제 국가라는 편견을 깨는게 중요하지요.
유럽인들은 피아구분을 명확히 하는 대칭적 사고에 익숙한데
아시아인들은 다 한솥밥 먹는 한가족이라는 비대칭적 사고에 익숙합니다.
사회화의 증대라는 방향성 개념을 도입하면 아시아적 전통과
유럽식 전통이 모순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해야 오히려 조화가 일어난다는게 태극의 음양오행론.
상생과 상극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상호작용이 증대되어 한 방향으로 가는 거.
같으면 오히려 상호작용 감소로 정체되고 다르다고 등돌리면 역시 정체되고.
게임을 선택하기에 따라서 상생이냐 상극이냐 공존이냐 전쟁이냐가 결정되는 거.
이건 철학의 문제인데 중국인 이공계를 중시해서 철학을 하지 않으므로 한계가 있지요.
아시아는 공자로 돌아가서 철학을 해야 합니다.
미국에 있던 중국학자들이 2008년도 모기지 사태를 기점으로 중국으로 대거 복귀했죠. 남아있는 학자들도, 그 라인을 타고 건제한거고. 학계이야기를 하자는게 아니라....
실은, 아시안들을 서구에서는 '칭크'라고 놀립니다. 그걸 극복한게 일본인들인데, 혼자서 asahi맥주먹고 깔끔떨고 사는게 딱 자폐증 환자지요.
저는 실용주의 중국학자나, 자폐증 일본 학자나 변호인 즉 중매쟁이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그걸 일찌감치 간파한거구요.
여튼, 일본은 뜨겁다가 자폐증에 빠졌고, 중국은 너무 과열되었다는게 제 판단입니다. 중재가 필요하고, 서열정리를 통해서 길을 잃었지만 속도만 내는, 세계에 방향을 제시해야합니다.
중국과 닉슨의 딜이 왜 냉전시기에 중요했는지 또한:
https://namu.wiki/w/%EB%A6%AC%EC%B2%98%EB%93%9C%20%EB%8B%89%EC%8A%A8
언어는 역사적으로 축적된 경험이 매우 중요함.
왜놈들과 박정희는 공통적으로 '노동'이란 말을 절대 안 쓰고
필사적으로 '근로'라는 단어를 고수했는데
왜놈들은 식민지 수탈의 입장에서
거의 모든 조선노동자들의 처우개선 요구를 빨갱이란 명분으로 때려잡았고
박정희는 왜놈도 아니면서 왜놈 못지않은 노동탄압을 자행하였는데
전태일의 몸이 불타도 평화시장에서 바뀌는 건 없었고
박정희 정권 말미에는 신민당사의 YH사의 여공들을
군화발로 차서 제압하고 머리채를 잡아서 감옥으로 집어넣었음.
언어의 역사적 경험 축적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말이
조센진(朝鮮人)이란 단어인데
단어의 글자 자체는 조선사람이라는 의미의 평범한 어감을 지니지만
왜인들이 안 좋은 의미로 워낙 자주 사용하다보니
웬만한 욕보다 더 나쁜 어감을 가진 낱말이 되었음.
근로라는 말도 조센진이란 말과 비슷하게 사용되어서는 안 되는 단어임.
'근로'라는 단어는 왜놈들이 쓰던 단어이고
'근로'라는 단어는 명예 왜인 박정희가 사랑했던 단어임.
중국의 연착륙을 견인할 한국의 비책에 대해서 논해주신다면?
중국공산당의 난맥을 헤쳐나간 연안의 한국 공산당을 떠올려도 좋고.
몽골의 징기스칸이후의 행보를 정리한 고려의 사신들을 생각해도 좋고.
명청 교체기의 길을 제시한 (여긴 역사가 짧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