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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8]아제
read 2766 vote 0 2010.12.27 (10:14:38)

 

 

 

자두의 노래다.

대화가 필요해..

 

나는 그댜지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대화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니다.

 

대화는 내 알 바 아니다.

그렇거나 말거나..음악은 이렇게 시작한다.

 

" 왜 그러는데?"

 

나는 이거이가 알고싶다..

왜 그러는데?

 

이명박은 왜 그러는데?

아..아..명박이에게 질문하는 것이 아니다. 천만에~

 

나에게 묻고 있는 것이다.

나는 이 의문으로 깊은 신음을 한다.

 

명박이는 왜 그럴까? 

자연보온 상수는 왜 그럴까?

 

어떤 이유가 있을 것이다.

아하~..저노미 그래서 그랬구나..주길놈..

 

그걸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천만에~

대화는 필요없다.

 

그대는 식탁 앞에서 화가 나있다.

왜 그러는데?

 

아하..짜장면 먹는데 단무지가 없구나..알겠다..알겠어..

그걸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사연은 알겠다..그러나..

그걸로 알려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이명박이 국면전환용으로 그렇게 하는구나..

그러면 다 안 것인가? 내 질문엔 아직 답이 나오지 않았다.

 

왜 그러느냐고?

 

오늘 수돗가에 얼음이 얼었다.

왜 그러는데?

 

영하의 날씨라서..

아하~ 30년 만에 온 추위니깐.. 

 

젠장..

나는 왜 그러느냐고 묻고 있는 것이다.

 

스피커 소리가 왜 저리 크게 나지?

음..그건 볼륨을 높혔으니깐..

 

젠장..

누굴 바보로 아나?

 

아!!! 그러니깐 볼륨을 높혔는데 왜 소리가 크게 들리냐고?

음..그건..소리는 진동에 의한 것인데..우리 귀의 구조는 말이지...

 

떠그랄..

도무지 대화가 안된다.

 

대화 자체가 소용없다.

나는 왜 그러느냐고 질문하고 있는 것이다..

아니 의문하고 있는 것이다.

 

왜 바람 피웠어?

아..그건 말이지..이런 애로사항이 있었고..저런 우연이 겹쳐서..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그게 아니고..떠그랄..왜 바람을 피냐고?

아..그건 말이지..바람이란 고기압과 저기압의 차이 때문에..

 

참..나..원..나..참..

그래 고기압과 저기압의 차이..좋아..근데 왜 바람이 부냐고오오오?

 

==========

 

초보운전자의 애교..

선배님 답답하시죠? 나는 아주 미치겠소..

 

==========

 

그대..

왜 그러는데?

 

나는 잘못했다고 다그치는 것이 아니다.

그대의 잘못엔 관심이 없다.

 

의문해보자.

그대 오늘 아침 왜 일찍 일어났는데?

 

"아..그건 말이지..어제 갑자기 전화가 왔는데..오늘 아침 일찍 부터.."

 

에라이~...퍽!!

도대체 왜 그런 식으로 대답하는 거야, 응?

 

도대체

왜 그러는데?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0.12.27 (14:57:27)

왜 그러냐고.... 요즘 조금 기운이 없어서...내버려 두시오.ㅋㅋ^^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0.12.27 (23:50:23)

하여간 내탓이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10]id: 최호석최호석

2010.12.28 (01:52:22)

대문, 뒷문, 창문 다 열었소. 5분간 냉기 마찰~~~~~!!! 우아아아아아아아악!악!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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